Andre Gagnon(앙드레 가뇽)
캐나다 퀘벡주 생파콤 출생
1936년 8월 2일 ~ 2020년 12월 3일 (향년 84세)
뉴에이지 작곡가, 피아니스트
서정성이 풍부한 곡들이 많아 피아노의 시인이라는 별명이 있으며, 이 때문인지 '뉴에이지계의 쇼팽'으로도 불린다.
어려서부터 비범한 재능을 보이기 시작하여 4살 때부터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하였으며 여섯 살에는 그의 첫 피아노 연주곡을 작곡하였다.
몬트리올 음악원(Conservatoire de Musique du Québec in Montreal)에서의 기초 및 정규 교육을 이수한 후, 1961년에는 캐나다 정부의 장학금 지원을 받으며 프랑스 파리로 유학을 다녀오기도 하였다. 원래는 정규 클래식 음악을 중점적으로 공부하였으나, 차츰 클래식과 팝 등의 크로스오버를 시도하며 자신의 음악적 체계를 형성해나가기 시작했다.
콘서트 피아노 연주자로서 음악 경력을 시작하였는데, 후에는 솔로로 전향하여 자신만의 수많은 음악들을 만들었으며 또한 영화음악, 뮤지컬, 오페라, 방송 프로그램 제작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었다.
앨범 'Neiges'의 성공으로 캐나다 주노(Juno)상을 수상한 이후로 거의 매년 음악 상을 수상하며 캐나다 최고의 뉴에이지 뮤지션으로 인기와 명성을 누린 그는 1979년 캐나다 정부로부터 ’Officer of the Order of Canada’의 칭호를 받았다.
1997년 한국에서는 처음 라이센스로 발매된 편집앨범 'Monologue'가 Un Piano Sur La Mer(바다 위의 피아노),Les Jours Tranquilles(조용한 날들)등 여러 개의 수록곡이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 앨범 수록곡이 011CF외 다수 TV CF에도 엄청 많이 사용 되었고, 특히, Un Piano Sur La Mer(바다 위의 피아노)는 소설 제목으로 차용될 정도였다. 이 앨범의 성공으로 국내 내한 공연을 가졌고, 싸이월드에서는 인기 BGM이었다. 그리고 장근석이....
1998년 두번째 한국앨범 'Le Pianiste'이 겨울에 발매되었다.
1999년 가을, 세번째 한국앨범 'Smoke Gets In Your Eyes'가 수록된 'Reves D'automne'이 발매 되어, 성황리에 내한공연까지도 이루어졌다. 당시, 구라모토 유키와 앙드레 가뇽, 시크릿 가든,야니, 조지 윈스턴이 국내 뉴에이지 시장을 점령하다시피 할 정도로 인기가 많았다. 이들과 더불어 이사오 사사키, 브라이언 크레인, <마이클 호페>, <케빈 컨>, <나카무라 유리코>, 스티브 바라캇 등 다수의 아티스트들이 한국 시장에 진출하였다.
Un Piano Sur La Mer(바다 위의 피아노) , Les Jours Tranquilles(조용한 날들) , Nuite D'ete(밤의 고요함 속에서) , Comme Au Premier Jour(첫날처럼) 등 감미로운 곡들을 선사한다. 대부분의 곡들이 사색적이면서도 슬픈 분위기의 곡들이 많은 게 특징이지만, 활기찬 분위기의 곡들도 다수 있다.
2017년부터 알츠하이머 병을 앓기 시작한 이후로 음악 활동이 줄어들면서 2020년 12월 3일 지병으로 인해 작고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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