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기적
황새는 날아서
말은 뛰어서
거북이는 걸어서
달팽이는 기어서
굼벵이는 굴렀는데
한날한시 새해 첫 날에 도착했다
바위는 앉은 채로 도착해 있었다
-반칠환 시집 「 웃음의 힘 」
* 새해가 되었다고 이런 거창한 사자성어도 보내주곤 하는데
난 특별한 각오도, 소망도 생각이 안납니다.
한 해를 어떻게 보낼것인지 계획조차도 없고요.
나이가 들긴 했나보네요.
크게 호기심도, 욕심도 없는것보니^^
새해 수첩 머릿글로 늘 쓰고 있는 글을 옮겨 적으며
이 정도만 해도 다행이다, 감사하다 하는 중입니다.
첫댓글 제가 가진 큰 복은 자족하는 마음입니다.
나영님도 그런 마음이신 것 같은데요
그래서 나영님 주변이 더 따뜻하고 편안해질거라고 믿어요
자족하며 사는 사람이 제일부자로 사는 사람이라는 말도 들었습니다.
그냥 그러려니
그럴수 있다고 생각하면 그리 갈등할 일도 없더라구요.
그렇다고 열정이 없거나 열심히 안하는건 아니니
순간 최선을 다 해 사는거죠.
내가 가진 역량으로 열심히 살아요~~~
맞아요.
새해 첫날은 맞이하고 싶지 않은 사람도 맞을 수밖에 없지요.
그러니 이왕이면 기쁘게 맞이하렵니다.^^
그래도 변하지 않고 공평한 것
누구에게나 주어지는 시간, 세월인 것 같아요.
열심히 날아도, 부지런히 기어도,
가만히 있어도 어김없이 주어지는 세월,
저도 기쁘게 맞이하려 합니다.
선생님^^*
새해 건강하시고요, 복도 많이 받으셔요.^^
저는 새해도
그져 2024년 달력이 걸렸다는 생각뿐 그닥
큰 마음의 변화도.없는 듯
그냥 나이먹으니까
건강이나 잘 지키자 그생각이 젤 큰 숙제 같습니다
저도 그렇습니다.
오늘 즐겁게, 하고 싶은 일 해가며
그렇게 살으렵니다.^^
오랜만에 시다운 시를 감상했습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새해가 되면 항상 생각나는 시랍니다.
좋아하시는 시 가끔 올려주셔요.
반칠환 님의 시로
새해를 시작하셨네요.
각자 따로
생긴대로
능력대로
맞이하는 하루가 소중한
요즘입니다.
늘 행복하시고 건강하게
하루하루 지내시길요♡
쥐방울 님 잘 지내시죠?
새해 첫 눈맞춤인가요?
어찌 그랬을까나요.
멋진 글과 그림과 솜씨 이야기 가지고
짠~~ 오시기를요.
늘 건강하시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