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드레일이 단단하면서 복원력도 뛰어나 사고 시 추돌한 차를 튕겨 도로 안쪽으로 밀어주는 기술이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이 기술은 교량에서 차량 사고 발생 시 추락 등 대형피해를 막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드레일 및 도로안전제품 전문기업 정도산업은 교량 등에 설치된 가드레일의 안전성을 개선한 신제품을 개발해 특허를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사고 발생 시 피해 위험이 더욱 큰 교량 위는 차량이 도로 밖으로 벗어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차량 방호울타리 및 보행자 보호 난간을 반드시 설치하도록 돼있다.
정도산업이 개발한 알루미늄 교량 방호책은 가드레일과 지주의 외부는 알루미늄으로 내부는 철재의 이중구조로 설계해 단일 구조 제품과 비교해 탑승자 보호 효과를 25%가량 높인 것이 특징이다.
가드레일을 추돌하는 화물차
알루미늄 보다 강도가 높은 철재 제품과 비교할 경우 탑승자충격속도(THIV)는 3.5%, 탑승자가속도(PHD)는 25%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철재 대비 방호책의 변형거리 역시 35%가 짧아 차량에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하는 효과도 뛰어나다.
실제 승용차 및 트럭을 활용해 진행된 충돌 테스트에서도 충돌한 차량을 정상적인 진행 방향으로 즉각 복귀시켰다.
교량 가드레일
가드레일 외부를 알루미늄으로 처리해 내구성이 뛰어나고 광택이 오래 유지돼 비용 절감 및 도로미관 개선에도 효과적이다.
정도산업 이해춘 대표는 “교량이나 계곡 등은 차량 사고 발생 시 추락으로 인한 대형피해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가드레일 등 안전시설이 더욱 중요하다”며 “이번 기술은 사고 발생 시 피해를 줄이는 효과는 물론 유지관리 비용을 절감하고, 도로미관도 개선할 수 있어 일석삼조”라고 설명했다.
첫댓글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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