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신성도들에 대한 동서울노회의 부당한 치리 결정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 회복을 위한 소통 밝은미소 | | 조회 1015 |추천 12 | 2016.02.09. 16:55
1. “생명과 맞바꾼 정의의 외침”
'생명의 삶’ 오늘 자 QT (마 14:1~12) 제목입니다. “당신이 그 여자(헤로디아)를 차지한 것이 옳지 않다”라고 세례 요한이 헤롯왕의 잘못을 지적하자, 헤롯왕은 세례 요한을 결박하여 옥에 가둡니다(마 14:3~4). 마침 헤롯의 생일잔치에서 그 여자의 딸이 춤을 추어 헤롯을 기쁘게 하니, 헤롯은 그에게 “무엇이든지 달라는 대로 주겠다.”고 약속하고(마13:6), 이에 그 여자는 “세례 요한의 머리를 소반에 얹어 여기서 내게 주소서”라고 요구합니다(마13:8).
여인의 태중에서 난 자 중에서 가장 큰 자라고 예수님으로부터 평가를 받은 세례 요한이지만
세상의 눈으로 보면 허망하기 짝이 없게 권력자에 의해 죽음을 당하게 됩니다.
2. 사랑의교회 갱신성도들에 대한 노회 치리
오정현 “목사”의 각종 문제점과 잘못, 비리 의혹(예 : 논문표절, 부산고등학교 학력 허위 기재, 총신대 특혜 부정 입학, 미국 CRC 교단에서 인정된 설교권은 임시설교권에 불과하여 강도사 자격이 없다는 점, 미국 PCA 교단에서의 목사 안수 절차가 위법하고 자격 요건이 결여되어 있는 점 등에 관한 각종 의혹)을 지적하고, 그에 따라 동서울 노회의 위임 결의가 무효라는 이른바 담임목사 위임결의 무효확인 소송이 법원에 제기될 즈음에, 동서울노회는 진실 규명을 요구한 갱신성도들에 대해 치리를 시작하였고, 법원 판결 바로 다음 날인 2월 5일 종교적 사형 선고와 다름없는 출교 처분 등을 일방적으로 전격 조치하였습니다.
세례 요한이 권력자 헤롯의 잘못을 지적하자, 헤롯이 세례 요한을 옥에 가두고, 급기야는 그의 목을 베는 것과 다를 바 없는 일이 오늘날 우리의 현실에서도 일어난 것입니다.
수 십 년간 어느 누구보다도 하나님과 사랑의교회를 사랑했고, 지금도 사랑하는 다수의 갱신 성도들을, 동서울노회는 실체 관계에 대한 정확한 판단도 없이, 적법한 절차 요건도 제대로 갖추지 않은 채 일방적으로 갱신성도들을 “출교” 시킴으로써, 갱신성도들의 “목을 베는” 행위를 서슴지 않고 행한 것입니다.
3. 하나님의 의를 따를 것을 외치는 자에 대한 세상의 반응
사랑의교회 갱신과 회복을 위한 길에 우리가 들어선 것은 이 길이 아름다워서가 아닙니다. 넓은 길, 편안한 길이서는 더더욱 아닙니다.
세례 요한의 외침이 당시 권력자, 종교지도자들 입맛에 맞았을 리 없습니다. 이는 오늘도 동일합니다. 갱신 성도들의 외침이 대형교회 권력자, 그러한 권력의 맛을 알고 있는 종교인들 마음에 들 리가 없는 것입니다.
2천 년 전 광야에서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 왔다!”고 외치던 세례 요한의 세상적 결말은 죽음이었습니다. 갱신운동의 세상적 결말 또한 부정과 비리, 편법과 거짓으로 점철된 군상들의 회개와 자복이 아니라, 오히려 그러한 잘못을 지적하는 사람들, 하나님의 공의를 기억하라고 외치는 사람들이 불의한 자들로부터 목숨을 요구당하는 것일 수 있음을 깨닫게 됩니다.
4. 진정한 갱신운동의 시작
지난 2월 5일자 동서울 노회의 치리 결정은 사랑의교회의 타락과 부정, 잘못을 지적하며 회개하자고 외친 갱신 성도들의 외침을 틀어막기 위한 헤롯의 결정에 불과하다고 평가합니다.
하지만, 세례 요한이 정의를 외치다 헤롯에게 감옥에서 죽임을 당하였다 하여, 그의 죽음을 헛된 것으로 보거나 평가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사랑의교회 갱신과 회복을 위한 이 길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이 사랑의교회와 한국 교회의 갱신과 회복, 그리고 하나님의 공의를 외치다, 소위 “교단”이나 "당회"를 장악하고 있는 불의한 자들로부터 고난과 고통을 당한다 할지라도, 두려워하지 말고 하나님의 공의를 외칩시다. 마지막 한 사람까지 외칩시다.
결국, 이번 동서울 노회의 부당한 치리 결정은 사랑의교회와 이 땅의 교회가 진정 회복되고 갱신되기 위한 외침의 새로운 시작을 의미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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