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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춘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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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춘선 대합실 사진과 함께하는 봄소식
바우 추천 0 조회 71 10.04.16 11:31 댓글 3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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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10.04.16 12:23

    첫댓글 어제는 부여 사비성엘 부모님 묘소에 다녀왔습니다. 오랜만에 인사드리고 그토록 어머님이 좋아하시던 할미꽃(누님이 키우신) 두 송이를 심고 왔지요. 멀리 부소산을 뒤로하고 백마강이 아스라이 흰 띠를 두른 듯 흘러가는 곳. 내려오다 발이 삐꺽. 오는 길에 용안,함열에 들러 외숙부 외숙모님을 찾아뵈었구요. 둘째 외숙께선 이 놈을 잘 알아보지 못함에 이제 여생이 얼마 안 남으신 것 같아 가슴이 아려오더라고요. 그려, 길을 간다는 것이...산다는 것이....추하게 늙지는 말아야할텐데.... 이놈 바우야 청승 그만 떨고. 하여 멋진 봄풍광을 올려 봅니다.

  • 10.04.16 12:05

    사진들을 보니 바야흐로.. 까다로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봄이 왔군요~ 경춘선에도 작년에 심은 진달래가 반갑게 활짝 피어, 아침에 봄이란것을 제대로 실감했지요.어머님이 좋아하셨겠습니다...부소산 낙화암에도 진달래가 가득히 폈을테고~ .

  • 10.04.18 16:13

    '아이구 이놈 바우야(죄송^^)~' 하시며 어머님이 반기셨겠어요. 어머님이 좋아하시던 할미꽃을 심는 아들의 모습은 어떤 아름다운 봄풍광 보다 더 아름답네요.고교동창분의 사진 속엔 가보지 않으면 억울할 곳들이 많은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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