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3일(일) 오후 4시 30분부터 생중계 !!!
본 경기 시작 전 '데니스 강' XTM 독점 인터뷰 공개
4월 2일(토) 밤 12시 5분 『프라이드 무사도 6 전야 스페셜』
"끝까지 가는 거야"를 슬로건으로 하는 케이블 위성 영화오락채널 XTM은 4월 3일(일) 오후 4시 30분부터 2005년 첫번째 프라이드 무사도 대회 『프라이드 무사도 6』를 생중계한다. 『프라이드 무사도 6』의 진행은 XTM에서 프라이드 생중계와 『UFC』의 진행을 맡고 있는 전문 캐스터 '최상용'씨와 해설자 '김대환'씨(전 한국 킥복싱 라이트 헤비급 선수)가 맡는다.
특히 이번 『프라이드 무사도 6』에는 스피릿MC 헤비급 챔피언인 혼혈파이터 '데니스 강' (Denis Kang, 27세, 스피릿MC)이 한국인의 자격으로 미들급에 출전, 일본인 선수 '오바 타카히로'를 상대로 프라이드 데뷔전을 가질 예정이어서 큰 관심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번 『프라이드 무사도 6』에서는 '데니스 강' 경기 외에도 현 프라이드 헤비급 챔피언인 '에멜리아넨코 효도르'와 그의 동생 '에멜리아넨코 알렉산더' 선수(이상 러시아)가 출전하는 등 총 20명 선수의 11개 대전(미들급 4인 토너먼트 포함)이 준비된다.
XTM은 3일(일) 오후 5시부터 일본 요코하마 아레나에서 열리는 본 경기에 앞서 4시 30분부터 데니스 강의 이전 경기 하이라이트와 주요 출전 선수들의 특징, 전적 등을 소개하고, '데니스 강'의 XTM 독점 인터뷰를 공개한다.
또한 2일(토) 밤 12시부터 특집 『프라이드 무사도 6 전야 스페셜』 프로그램을 마련, 국내 격투기 팬들에게 가장 큰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는 '데니스 강'과 '에멜리아넨코 효도르' 선수의 최근 주요 경기장면과 인터뷰 장면들을 선수별로 각각 1시간씩 2부로 나누어 방영한다.
프라이드 무사도(武士道,부시도)란, 세계 최고의 종합격투대회 프라이드FC의 또 다른 형태의 종합격투대회. 특히 차기 유망주가 많이 출전하고, 90KG 이하의 경.중량급 경기위주의 대회로 많이 알려져 있지만 최근 실험성 보다는 흥행성에 중점을 둔 빅 매치도 많이 선보이고 있다.
이번 프라이드 무대에 전격 데뷔하는 '데니스 강'(181cm / 93kg)은 한국인 아버지와 프랑스계 캐나다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 파이터로, 최근 '슈퍼 코리안'이라는 별명을 얻은 '한국 격투기의 아이콘'이자 인기 파이터. 브라질리안 주짓수(유술) 블랙벨트로 타격과 그래플링을 겸비한 세계 정상급 기량을 가진 파이터로 평가 받고 있다.
특히, 지난 29일 기자회견을 통해 우리말로 "독도는 우리 땅"을 외치는 등 한국인으로서 큰 자부심을 가지고 이번 대회에 출전한다는 각오를 밝혀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의 상대인 '오바 타카히로'(일본, 180cm / 90kg)는 최근 일본의 종합격투대회 DEEP에서 2전 전승으로 활약 중인 일본의 유망 신예선수로, 그 역시 '데니스 강'과의 경기가 프라이드 데뷔전이다.
'데니스 강'은 4월 3일(일) 방영될 XTM과의 독점 인터뷰에서 "프라이드에 진출하기까지 꽤 오랜 시간이 걸렸으며, 하루 리 경기를 해 멋진 시합을 보여주고 싶다"며, "프라이드에서 한국인을 대표해서 싸울 것이며 그것이 내가 경기하는 이유"라고 프라이드 진출 소감을 밝혔다. 또한 경기에서 이긴다면, XTM을 통해 경기를 시청할 격투기 팬들을 위해 승리의 세리머니로 손으로 X자 표시를 하겠다고 약속하기도.
생중계에 앞서 XTM은 프라이드 5전 4승 1패의 전적을 자랑하며 '데니스 강'보다 먼저 프라이드 무대를 밟은 '최무배' 선수와 인터뷰를 가졌다. '최무배' 선수는 XTM과의 인터뷰에서 "두 선수의 신체조건이 비슷하기 때문에 실력과 기술면에서 단연 우세해야 승산이 있다"며 특히 '데니스 강' 선수에 대한 평가에서 "격투기 선수에게 중요한 것은 신장, 스피드, 파워와 체력(스테미너)인데, 데니스 강 선수는 이 네 가지를 고르게 갖춘 훌륭한 선수"라며, "프라이드 상위 랭커들과 싸워도 밀리지 않을 실력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이어 최선수는 "다만 일본에서 경기가 열리고 규모가 큰 무대인 만큼 감정적 요소에 끌리지 말고 더욱 시합에 집중해야 한다"는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이밖에 『프라이드 무사도 6』에서 가장 주목받는 선수는 현 프라이드 헤비급 챔피언인 '에멜리아넨코 효도르'와 그의 동생 '에멜리아넨코 알렉산더' 선수(이상 러시아).
지난 <프라이드 2004 남제>에서 '노게이라'와의 재대결에서 압도적인 기량으로 승리하며 세계최강 대결에 마침표를 찍은 "60억분의 1의 사나이" '에멜리아넨코 효도르'. 그는 20승 1패의 MMA 전적에서 자신에게 유일한 패배를 안겨준 '코사카 츠요시'(일본)를 상대로, 자신이 세계 최강임을 확실하게 결말지을 수 있는 일전을 맞는다. (2000년 12월 22일 링스(RINGS)대회)
일본 헤비급 최후의 보루로 통하는 '코사카 츠요시'는 유도를 베이스로 하는 정밀한 그라운드 테크닉과 파워풀한 타격을 무기로 UFC에서 일본인으로서는 처음으로 정식 멤버로 활약했으며, 판크라스 초대 슈퍼헤비급 챔피언이다. 현역 챔피언을 다시 한 번 이겨서 종합 헤비급 세계에서 자신이 최강임을 입증해 보이겠다는 야망으로 이번 PRIDE 데뷔전을 갖는다.
'효도르'를 형으로 둔, 차세대 러시안 파이터 '에멜리아넨코 알렉산더'는 아마추어 삼보 10승 무패의 전적을 가진 실력자로, '효도르'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는 평을 얻고 있다. <프라이드 2004 GP>에서 '미르코 크로캅'에게 일격을 당했지만, 최강인 형과 같은 유전자를 갖고 있는 것만으로도 상대 선수들에게는 공포의 대상이다.
'알렉산더'의 상대인 '히카르도 모라이스'는 브라질리안 유술을 베이스로 체격이나 테크닉 면에서 "괴수"라고 불리우는 선수. 99년 <프라이드 8> 출전 이후 5년 만에 프라이드 무대에 복귀하는 경기로, 월등한 파워를 바탕으로 '알렉산더'를 제물로 세계 톱클라스에 오르기 위해 꾸준히 연습하고 있다고.
이번 대회는 이채롭게도 4명의 미들급 선수 토너먼트가 포함되어 있다. '딘 리스터'(미국) vs. '쇼지 아키라'(일본) 경기와 '아마르 슬로에프'(러시아) vs. '파울로 필리오'(브라질) 경기의 승자간 대결에서 이긴 선수는 16명의 선수가 대결을 펼치는 <프라이드 2005 GP> 미들급 경기의 참가자격이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