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봉 전남 여수시장 취임선서로 업무시작
2일 오전 시청회의실서 태풍비상근무체제로
권오봉 전남 여수시장(벧엘교회 출석)이 2일 오전 여수시청 회의실에서 취임선서를 하고 집무를 시작했다.(사진) 애초 2일(월) 오전 10시, 시민회관에서 취임식을 갖는다는 계획을 가졌으나 태풍 ‘쁘라삐룬’이 북상하면서 여수지역도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시장 취임식을 취임 선서하는 것으로 대신하고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다. 권 시장은 1일 오전 10시, 태풍 대책회의를 열고 시민안전을 최우선으로 만전을 기하기로 하는 등 기상여건에 따라 사실상 비상체제로 첫 임기를 시작했다.
권오봉 여수시장후보는 6.13 전국동시지방선거 여수시장 선거에서 총선거인수 235,356명중 투표자수 153,390명이 투표에 참여 개표 율 99.88%을 보인가운데 78,756표(52.19%)를 득표해 여수시장에 당선됐다. 깨끗한 행정 그리고 전문성을 발휘하여 여수를 발전시키라는 준엄한 명령으로 보고 있다. 현안을 우선적으로 해결하고 미래 비전을 지향하며 중장기 과제를 풀어 나갈 것으로 보며 경제 활력 회복에 중점을 둔다고 말하고 있다. 산단의 인재채용을 확대하고 투자 유치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박람회장 사후 활용문제는 박람회 재단과 협력하려 투자유치를 활성화하고 경도와 화양지구 개발도 시가 적극적인 역할을 한다는 방침이다.
관광은 지속가능한 관광을 실현할 수 있도록 관광객 만족도 제고와 시민불편 해소에 힘쓰고, 인구감소에 대응하는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하여 꾸준히 추진한다고 계획하고 있다. 교육은 우리지역의 학생들이 여수에서 고교와 대학을 진학하고 취업하며 그것이 또다시 우리지역의 진학을 촉진하는 교육의 선순환을 달성하게 될 것으로 보고 문화, 예술, 체육을 진흥하여 여수 시민의 삶이 풍요하게 한다는 것이다. 우리 주위의 어렵고 힘든 분들을 도와 함께 행복한 도시, 여수를 만들어나겠다고 밝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정책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시청 내 공직자는 물론 시민, 의회와 머리를 맞대고 의견을 수렴하는 소통의 행정을 해 나갈 것이며, 시장이 마을을 찾아가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누는 사랑방 좌담회를 자주 갖도록 하고 시기와 반목, 갈등과 대립이 없는 지역 간 계층 간 부문 간 균형을 시정의 핵심 가치로 삼고 아름다운 공동체 여수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시장선거 경선과 본선에 참여했던 모든 후보들의 앞날에도 영광이 함께 하기를 바란다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민선6기의 ‘아름다운 여수, 행복한 시민’이라는 시정슬로건을 그대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민선 6기 진행했던 시정 중 다수의 시민이 인정하는 사업은 과감히 계승하고 발전시켜 지속사업으로 이어나가고, 혁신을 요구하는 행정에 대해서는 시민과 소통하면서 개선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진남체육관 내 여수시 평생 학습관에 마련한 '민선 7기 시민중심 시장 준비위원회' 첫 회의를 18일 오후 주재했다. 권 시장은 첫 마디로 경제문제가 시민들이 생각하는 최우선 순위라고 강조했다.
취업자 수 증가와 취업자 소득 증가가 동시에 뒤따라야 돈을 쓸 것 아니냐며 문재인 정부의 소득 주도 성장론을 주장했다. 여수지역 중학교를 졸업한 학생 상당수가 객지 고등학교로 가는 실정에 대해 말하고 단순한 취업률 높이는 것을 떠나서 대기업의 협조가 관건으로 여수산단의 주재 공장장이 해결할 일이 아니고 본사 그룹 차원 접근이 근본해결점이라고 진단했다. 박물관의 필요성에 대해 강조하고 박물관 건축 비용에서 국고 지원이 큰 숙제인 데 해 내야 한다는 추진 의지를 가지고 다른 박물관에 소장된 여수지역 문화재를 찾아오는 일부터 서둘러야 한다고 말했다.
각 분야가운데 기획·행정문야에 여수시 전 국장 이노철 장로가 위촉을 받았으며, 손양원 목사 테마 공원 계속지원 사업을 펼친다고 말한 권오봉 여수시장이 출석하는 벧엘교회(강점석 목사)에서는 교계지도자들을 초청해 7월 8일(주일) 오후 2시, 시장취임축하감사예배를 한다. 권오봉 여수시장당선자는 여수고와 고려대, 경희대대학원, 미국 미주리대학서 경제학을 전공한 재원으로 행정고시(26회)를 합격, 노무현대통령 인수위 파견(2002), 기획재정부 재정정책국장, 전라남도 경제부지사, 이낙연 전남도지사 경제특보, 광양만권 경제청장을 역임한 행정·경제전문가로 평가 받았다.【교계소식】문서선교후원계좌 우체국 500314-02-264196 정우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