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 122주년을 맞이하는 제천 의병제의 정신을 기리는
세종국악심포니오케스트라의 축하공연 “의병의 숨결, 하늘에 띄우다.”
<공연포인트>
■ 화합과 단결의 축제, 제천의병제를 축하하는 세종국악심포니오케스트라의 공연
■ 국내 최정상의 차세대 지휘자 유용성의 역동적이고 신명나는 지휘
■ 늘샘무용단의 한국무용과 함께 민족의 기상과 도약을 화려한 선율로 표현한 국악관현악 “화랑”
■ 제천의병제를 기념하여 의병들의 혼을 모시는 국악관현악 “신내림”
■ 가을 저녁의 고즈넉함과 생동감을 함께 표현하는 해금협주곡 “추상”
■ 우리 민족의 정기를 품고 있는 국악 가요 “우리가 원하는 우리나라”
■ 만방에 의병의 기상을 표현하는 난장앤판의 타악퍼포먼스와 설장구협주곡 “소나기”
<공연 개요>
1. 공연명 : 2017 제천 의병제 축하공연 “의병의 숨결, 하늘에 띄우다.”
2. 일시 : 2017년 10월 19일(목) 오후 5시
3. 장소 : 제천 의병광장 야외음악당
4. 주최 : 의병제추진위원회
5. 주관 : (사)제천시문화예술위원회, 세종국악심포니오케스트라
6. 후원 : 제천시, 충주보훈지청, 대한민국의병도시협의회
7. 지휘 : 유용성 (세종국악심포니오케스트라 지휘자)
8. 협연 : 늘샘무용단 (한국무용), 윤하정 (세종국악심포니오케스트라 소리단원)
조원영 (해금), 난장앤판 (전통연희단)
<프로그램>
지휘 - 유 용 성 (세종국악심포니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
1. 늘샘무용단과 함께 하는 창작관현악 “화 랑”
작곡 : 백규진
무용 : 늘샘무용단
2005년 제3회 부산전국창작국악관현악축제 위촉 작품으로 화랑의 기상, 화랑의 사랑, 화랑의 용맹을 나타낸 곡입니다. 계승 발전시켜야 할 화랑의 정신과 마찬가지로 의병들의 정신도 본받아 혼돈된 현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다시 한번 일깨워져야 할 소중한 정신적인 유산이라 생각됩니다. 이번 공연에는 특별히 늘샘 무용단의 창작 무용이 곁들여져 제천의병제의 분위기를 붇돋고자 합니다.
2. 제천의 의병들의 혼을 모시는 창작관현악 “신내림”
작곡 : 박범훈
1991년 대한민국 국악제의 위촉 작품으로 서경기굿 음악을 주제로 하여 작곡된 곡입니다.
제천의 의병들을 모시며 액은 풀고 복을 비는 마음으로 준비하였습니다. 신내림에는 완전 무아지경의 액스터시가 연출됩니다. 즉, 신비에 싸인 흥분과 몰아의 상태가 있는 것입니다. 신내림은 경기굿에서 신을 부르는 초혼의 의미가 있습니다. 시작과 초혼의 뜻을 담아 의병들을 모시며 제천시의 안녕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의병의 숨결을 느끼고 그들의 혼을 비는 곡입니다.
3. 제천의 가을밤을 물들이는 창작국악관현악 해금협주곡 “추 상”
작곡 : 이경섭
해금 : 조원영
해금협주곡 추상은 상반되는 2개의 주제 선율이 인상 깊게 가슴에 남는 매력적인 해금 음악으로 젊은 연주자들과 관객들에게 인기 있는 음악입니다. 섬세한 감정 표현이 요구되는 이 곡은 격정적이며 또 한편으로는 노래하듯이 연주해야 하는 등 다양한 변화를 담고 있습니다. 태평소와 국악관현악의 어울림이 드라마틱하게 시작되며 서정적인 해금의 선율이 아름다운 부분과 타악 장단과 태평소의 동적인 부분이 음,양의 조화로 교차되는 첫 번째 부분에 이어서 타악의 박진감 넘치는 반주에 빠른 해금의 패시지가 어우러지는 부분이 두 번째 부분입니다. 타악 장단에 능한 작곡가 이경섭은 이 곡에서 특별히 가야금에게 타악 장단의 기능을 부여하여 해금과의 앙상블을 모색하였습니다.
4. 아름다운 나라를 기원하는 국악창작가요 “우리가 원하는 우리나라”
작곡 : 임동창
소리 : 윤하정
백범 김구 선생의 글을 통해 다시금 우리가 원하는 우리나라를 그려보고자 작곡된 곡으로 의병들을 힘찬 정신을 되새기고자 준비한 곡입니다.
“나는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라가 되기를 원한다. 가장 부강한 나라가 되기를 원하는 것은 아니다. 오직 한없이 가지고 싶은 것은 높은 문화의 힘이다. 나는 우리나라가 남의 것을 모방하는 나라가 되지 말고, 이러한 높고 새로운 문화의 근원이 되고, 목표가 되고, 모범이 되기를 원한다. 그래서 진정한 세계의 평화가 우리나라에서 우리나라로 말미암아 세계에 실현되기를 원한다.”
5. 만방에 의병의 기상을 알리는 타악퍼포먼스와 함께하는 “소나기”
작곡 : 이경섭
전통연희단 : 난장앤판
2007년 KBS국악관현악단에 위촉 초연된 곡으로 설장구 가락을 관현악 반주에 맞춰 선보이는 곡입니다. 쏟아지는 장구의 가락이 시원스럽게 내리는 소나기의 빗줄기처럼 차세대 전통연희단인 “난장앤판”이 도깨비 탈을 쓰고 멋스럽고 시원하게 무대에서 관객을 사로잡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특히 이번 의병제를 위해 전통연희단 “난장앤판”이 구성한 무대 위의 퍼포먼스는 설장구협주곡 “소나기”의 경쾌함과 함께 어우러져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으로 전해질 것입니다. 의병들의 깊은 얼과 혼을 온 사방에 알리고자 하는 본 공연의 대미를 장식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