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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차 세계오순절대회 참가 보고 및 소감문
제1일차
2022년 10월 12일 수요일
서울중부지방회 참가 인원: 12인
참가자 명단: 정남두 정문수 남기환 조해강 김경종 황병수
박종기 서주안 안혜숙 정경숙 박영순 남궁사라
첫날 프로그램
1. 개회예배 및 특강1
① 주 강사: 이영훈 목사, 윌리엄 윌슨 박사(오랄 로버츠대학 총장)
② 동영상: https://youtu.be/WQQTtREy3iM
2. 워크샵
① 21세기의 전도
② 선교: 누구에게나 어디서나
③ 성령님과 새로운 세대
④ 팬더믹과 성령의 권능을 입은 교회의 급진적 변화
⑤ 오순절의 미래
⑥ 아시아 청소년들을 얻기 위해
⑦ 교회성장: 제자양육과 부흥
⑧ 주님의 몸된 성전을 섬기는 세계 오순절 성도들
⑨ 성령의 권능으로 운영되는 사업
⑩ 성령의 권능이 임한 기도
⑪ 코로나 이후의 교회 공동체
3. 저녁 특강
① 강사: 도미니크 여 목사, 신지훈 청년, 크리스틴 케인
② 동영상: https://youtu.be/iiXq-OR1Who
첫날 소감문
이번 제26차 세계오순절대회를 위한 준비기도회가 지난 10월 4일 화요일에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있었다. 그 기도회를 마치고 나는 두 편의 글을 썼다. 그 중에 두번째 글을 중심으로 주일설교를 했다:
제26차 세계오순절대회를 앞두고…1
https://cafe.daum.net/Wellspring/8SB1/672
제26차 세계오순절대회를 앞두고…2
https://cafe.daum.net/Wellspring/8SB1/674
이번 대회에 참가하기 전에 내가 무슨 생각을 했는지를 이 두 글은 잘 보여준다. 그리고 이 두 글은 내가 어떤 마음가짐으로 이번 대회에 참가했는지를 드러낸다.
나는 이번 대회를 위하여 교우들에게 기도해 줄 것을 부탁했다. 그분들의 기도와 나의 기대 때문인지 간밤에 나는 잠을 설쳤다. 그리고 그 기대대로 오늘 첫날 나는 큰 도전을 받았으며 앞으로 받을 유익과 은혜를 더욱 기대하게 되었다.
첫날 프로그램에 대한 총평은 다음의 몇 가지로 요약될 수 있다:
1. 전체적으로 이번 대회의 강사들은 주제를 충실히 연구했으며, 그들이 세계인들 앞에 서서 말하게 된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음을 보여주었다.
2. 세계화의 시대에 역시 간절히 필요한 것은 실력 있는 통역사다. 통역에 있어서는 그 분야에 대한 지식과 경험이 필요하다. 그래야 호소력 있는 통역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그런 점에서 각 분야에서 자기 분야에 대한 지식과 아울러 영어소통의 능력을 잘 갖추어 놓는다면 유용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3. 오늘 내가 들은 강의는 전체 강의와 워크샵 강의였는데, 워크샵은 11개의 강좌가 마련되어 그 중에 하나를 선택했다. 내가 선택한 방은 세번째 강좌로서 ‘성령님과 새로운 세대’였다. 이 강의는 두 개로 이루어졌으며, 그것은 다음과 같다:
① 성령님과 다음 세대를 통해 일어나고 있는 일: 테리 파크맨, 다니엘라 프리드존 맥케이브
② 새로운 세대의 성령론: 제시 스토운
4. 워크샵 강좌는 매우 신선했고 강사들이 잘 준비했다는 인상을 받았다. 다른 강좌도 들어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5. 저녁 전체 특강 시간에 강사로 나선 싱가포르 목회자인 도미닉 여 목사와 호주의 운동가 크리스틴 케인의 강의도 매우 호소력이 있었고 정신을 번쩍 들게 하는 명강의였다. 특히 크리스틴 케인의 강의 중에는 자리에서 일어서서 호응하는 이들도 있었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 ‘예언자적인’ 메시지를 우리에게 던져 주었다.
윌리엄 윌슨 총장의 특강 요약
윌슨 총장은 코로나 판데믹 상황 속에서도 오순절 운동은 꾸준히 성장하며 앞으로 더욱 성장할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있다. 이런 확신은 이번 대회에 강사로 선 사람들의 두드러진 특징이다.
윌슨 총장은 다음 세대를 ‘Z 세대’라고 부른다. 그가 규정하는 이 세대는 1995년~2015년에 태어난 세대로서 그들이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세대가 될 것이라고 윌슨은 내다본다. 그들의 특징은, 재능이 있고(gifted), 부지런하며(hard-working), 앞선 기술력을 갖추었으며(technologically advanced), 자기들의 세대에 성령이 새롭게 역사하실 것을 간절히 바라고 있다(hungry for the fresh move of the holy spirit in their generation).
윌슨 총장은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약속으로 받은 말씀을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 그것은 다음 세대에게 성령을 부어 주신다는 약속이다:
나는 목마른 자에게 물을 주며
마른 땅에 시내가 흐르게 하며
나의 영을 네 자손에게,
나의 복을 네 후손에게 부어 주리니
이사야 44:3
특히 다음 세대에서 부흥이 일어나기 위해서 반드시 일어나야 할 네 가지 일을 다음과 같이 제시했다:
1. 하나님과의 새로운 만남 (New Encounter with God)
모든 세대는 하나님과 새롭게 만나야 한다(행 2:39). 여호수아도, 솔로몬도, 엘리사도 자기 하나님을 개인적으로 만났다. 기성 세대인 우리의 하나님 체험은 다음 세대에게는 충분하지 않다. 하나님이 다음 세대와 만날 준비가 되어 있으시다는 것은 기쁜 일이다. (여기서 윌슨 총장은 하나님을 만난 이슬람 출신의 청년의 간증을 소개했다. 그는 오랄로버츠대학의 학생이다.) 우리는 다음 세대가 자기들의 하나님을 만나기를 위하여 기도해야 한다.
2. 새로운 비전 (New Vision)
역시 다음 세대는 자신들을 향한 하나님의 비전을 보아야 한다. 기성세대의 비전이 아닌 그들의 비전을 보아야 부흥이 일어날 것이다. 그런데 사도 바울은 드로아에서 유럽이 복음화 되는 비전을 보았다. 그리고 그후 30년이 지나 다시 드로아를 방문하여 자신의 비전이 어떻게 성취되었는지를 보고할 때 청년 유두고가 창문에서 떨어져 죽었다. 그 이야기에서 윌슨이 발견한 통찰은 다음과 같다:
한 세대가 비전을 본 그 자리는
다른 세대에게는 죽음의 자리가 될 수 있다!
One generation’s place of vision
can be another generation’s place of death!
이 말은 모든 세대가 자기 자신만의 비전을 보는 자리가 있다는 의미일 것이다. 웨일즈의 부흥을 이끈 25살 청년 에반 로버츠와 예수전도단을 설립한 로렌 커닝햄, 그리고 세계에서 가장 큰 교회를 설립할 꿈을 꾼 조용기 목사, 이들은 모두 20대의 청년의 때에 비전을 보았다.
3. 새로운 방법 (New Methods)
새로운 세대는 기존의 방법이 아니라 자신만의 새로운 방법을 가지고 일을 할 것이다. 때때로 우리는 주님보다 우리의 방법을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Sometimes we worship the methods more than the Master). 그러므로 우리는 그들이 주님을 따를 수 있도록 그들을 놓아주어야 한다. 다윗이 골리앗을 이기는데 필요한 방법은 사울의 군복이 아니라 다윗의 물매였음을 기억하자. 이 세대는 유연성(flexibility)과 기동성(mobility)을 필요로 한다. 그들은 과감하고(aggressive) 진실해야 한다(authentic). 바로 그것으로 그들은 거인을 넘어뜨릴 것이다.
4. 새로운 영향력(New Impact)
21세기를 변화시키려면 다음 세대가 그 열쇠가 될 것이다. 다음 달에 세계 인구수가 80억명에 도달할 것이다. 이렇게 많은 사람을 복음화하려면 모든 사람이 이 일에 함께해야 하며 그 중에 특별히 다음 세대가 주역으로 등장해야 한다. (윌슨 총장은 세계오순절협회의 총재이기도 한데, 며칠 전에 그 지도자들이 향후 10년을 내다보며 새롭게 결의한 내용을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 역시 세계복음화를 위한 동원을 결의한 것이다.)
오순절 지도자들의 결의
세계오순절협회는 회원들에게 우리 세대에 지상명령을 완수하도록 격려하고 있다. 우리는 모든 사람이 복음을 듣게 하는데 초점을 맞춘 2033계획들을 단언한다. 우리는 모든 미전도종족들에게 전도하기 위해 회원들에게 기도와 리더십과 연민과 모든 지원들을 동원할 것을 촉구한다. 우리는 다음 10년이야말로 성령의 권능을 힘입어 예수님의 명령을 완수하는 가장 위대한 시대가 될 것을 믿는다. 우리는 기쁜 소식을 선포하며 새로운 교회들을 전 세계에 세운다.
윌슨 총장은 다시 한번 이사야 44:3을 소개하면서 하나님이 다음 세대에 그 영을 반드시 부어 주실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자신의 일곱 손자손녀들의 사진을 보여주면서 우리들에게 그 사실을 다시 한번 되새겨주었다. 다음 세대를 위해서 우리가 무엇을 기도해야 하는지 일깨워주는 시간이었다. 그것은 위의 네 가지 일이 다음 세대에서 일어나기를 비는 것이다.
동영상: https://youtu.be/WQQTtREy3iM
이 동영상에서 윌슨 총장의 강의는 1:19:34부터 시작한다.
…………………………………
첫째날 워크샵 3. 성령과 새로운 세대
성령과 다음 세대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
다니엘라 프레이존(아르헨티나)과 테리 파크맨(미국), 이 두 사람은 Empowered21 NextGen의 리더로 활동하고 있다. 그들은 자신들의 경험을 통하여 성령이 다음 세대에서 어떻게 일하시는지를 소개했다. 이 단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바는, 성경이 말씀하는 대로, 아버지의 마음을 자녀에게로, 그리고 자녀들의 마음을 아버지에게로 돌이키게 하실 것이다(말 4:6).
특히 다니엘라의 메시지는 짧고 강력했다. 그는 국제연설자로 봉사할 만하다. 그의 말을 그대로 몇 개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세대와 세대가 함께 동행한다면 이전에 볼 수 없었던 부흥과 변화를 볼 것이다. (Generations running together to see revival and transformation they never before.)
하나님은 여러분의 자녀와 손자들, 그리고 여러분의 교회에 있는 청소년들을 여러분의 손에 맡기셨다. (God has placed young people in your hands, your children, grandchildren, your youth in your church.)
그들은 이 세대에서 새 역사를 만들어갈 이들이다. (They are the history makers of this generation.)
다음 세대에서 다음이라는 때가 바로 지금이다! (Next is now!)
그러므로 지금이야말로 하나님이 성령으로 충만한 새로운 세대를 일으키기를 원하시는 때다. (So now God wants to raise up a new generation filled with the spirit of God.)
우리가 다음 세대에게 일어나기를 기대하고 바라야 할 것은, 그들이 새로운 정체성을 가지고 진리 가운데서 생기 있게 살아가며 또한 그들의 삶 가운데 임하신 성령으로 새 옷을 입는 것이다. (See them come alive in identity, in truth and in the equipment with the Holy Spirit upon their live.)
이제 여러분에게 어떤 결과를 보여드리기 위해 우리 교회에서 다음 세대 가운데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그 실제적인 방법을 소개하겠다. (We have some outcomes(goals) to see that in the practical way developed in our churches in the young generations.)
테리 파크맨은 이어서 다음과 같이 강연을 이어갔다. 그 두 사람은 교대로 발언했다: 다음 세대인 Z 세대는 인류 역사상 가장 수자가 많은 세대다. 그들은 역사상 가장 창의적이며(innovative), 다인종사회를 살아가고 있다(ethnically diverse). 하지만 다음 세대가 앞으로 나아가는 길을 가로막는 세 가지 장애물이 있다:
그 첫째는 정체성의 영역이며, 둘째는 그들이 사용하는 디지털 문화의 내용을 바꾸는 것이며, 그리고 셋째는 하나님의 사명을 이해하는 것이다.
다음 세대가 질문하는 것에 대하여 우리는 분명하게 대답해 줄 수 있기를 바란다. 우선 현재 세대는 정체성의 위기(attack of identity)를 겪고 있다.
…(중략)…
이후의 내용은 추후에 정리할 예정임…
그리고 워크샵 두번째 강사인
제시 스토운의 강연도 마찬가지임.
동영상:
제시 스토운의 강의는 1:21:18부터 시작한다.
첫째날 저녁 특강1. 도미니크 여 목사
1. 도미닉 여 목사는 자신이 여호수아 세대로 살아왔다고 소개한 후에, 다음 세대를 다윗 세대(Davidic Generation)으로 명명했다. 그리고 다윗과 골리앗 이야기를 들어 몇 가지 교훈을 제시했다. 그 첫째는 이 이야기에 나오는 지리적 배경을 보면, 이스라엘은 타협하고 있었고, 자신에게 주어진 임무에 소홀했으며, 골리앗을 두려워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해서는 안 될 일이었다.
2. 하지만 다윗세대는 새 역사를 만드는 세대이며, 위대하신 하나님을 깊이 신뢰하며, 하나님이 함께하시면 능히 이길 수 있다는 깊은 신앙을 가지고 있으며, 또한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해서 열정적으로 활동하는 세대라 할 수 있다.
3. 그런데 다윗에게는 이새라는 아버지가 있었다. 이것은 부모세대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의미다. 다윗세대에게 필요한 영적인 부모는 다윗이 있어야 할 자리로 부르는 사람이며, 가야 할 자리로 보내는 사람이며, 동시에 성령의 인도를 받는 사람이어야 한다. 그리고 부모 세대는 자신에게 익숙한 방법이나 신학 또는 개념으로 다윗을 성가시게 하지 말아야 한다.
4. 사실 다윗은 기회를 기다리고 있음을 기억하고 도약대가 되어 주라. 그리고 다윗은 특별한 기름부음을 받았음을 명심하라.
동영상: https://youtu.be/iiXq-OR1Who
이 동영상에서 그의 강연은 33분 38초부터 시작된다.
그의 통역은 윤석호 목사가 맡았는데
이번 대회의 통역자들 중에 가장 두드러진 사람이었다.
첫째날 저녁 특강2. 크리스틴 케인
크리스틴 케인(Christine Caine)은 오스트레일리아의 활동가, 전도사, 작가, 국제 연사입니다. 케인과 그녀의 남편 닉은 2008년 인신매매 근절을 위한 501개의 비영리 비정부 조직인 A21 캠페인을 설립한 것으로 가장 잘 알려져 있습니다. - 위키사전에서
크리스틴 케인은 두 가지 짧은 이야기로 강렬한 메시지를 전했다. 그것은 ‘롯의 아내를 기억하라!’는 것과 바톤터치를 잘 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과거의 영광만을 되풀이하는 현재의 목회자들과 오순절운동은 사실상 롯의 아내처럼 굳어버린 소금기둥과 같다고 진단했다. 엠마오로 가는 두 제자처럼 주님이 우리와 함께하심을 잊어버리고 그릇된 희망을 품고 있다. 예수 그리스도께 희망을 두기보다는 다른 것을 바라는 존재가 되었다는 의미다.
특히 판데믹 상황 속에서 주님은 변치 않으시며 주님이 주신 사명도 주님이 우리와 함께하심도 변치 않지만 목회자들은 지금 수세적이며 마음에 쓰라림을 안고 용서하지 않는 냉랭한 마음과 분노, 그리고 절망과 경쟁심으로 살아가는 것 아니냐고 강하게 도전했다. 도리어 스가랴 예언자가 말한 것처럼 갇혀 있으나 소망을 품은 자(prisoners of hope)가 되어야 하지 않겠느냐는 것이다.
바통터치에 대하여 이야기할 때 크리스틴은 미국의 여자 400미터 계주 팀을 소개했다. 그들은 2000년, 2004년, 2008년 올림픽에서 바통터치와 관련하여 실수를 했다. 너무 늦게 바통을 전달하거나 바통을 떨어뜨리는 것이다. 다음 세대를 위한 오순절 운동에서 무엇이 중요한지를 잘 보여주는 이야기라고 생각한다.
그의 강연을 다시 들으면서 그 강력한 메시지를 좀더 면밀하게 정리할 필요가 있다.
동영상: https://youtu.be/iiXq-OR1Who
이 동영상에서 그의 강연은 1:34:35부터 시작된다.
오늘 두번째 날도 주님이 큰 감동과 깨우침을 주실 것을 믿는다!
참고:
첫째날 행사 프로그램과 소감
https://blog.naver.com/newhopechurch1/222900222275
둘째날 행사 프로그램과 소감
https://blog.naver.com/newhopechurch1/222900229758
셋째날 행사 프로그램과 소감
https://blog.naver.com/newhopechurch1/222900806529
전체 행사 소감
https://blog.naver.com/newhopechurch1/222900809178
특별 설교
제26차 세계오순절대회를 마치고…
다음 세대에서 오순절 교회가 나아갈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