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퍼 인터내셔널 토너먼트 둘째날. 당구를 사랑하는 선수들은 고 제니퍼 심의 뜻을 기억하고 그녀에 대한 경의를 표하며 경기에 임했다.
첫 날의 결과, 세 번의 세계 챔피언 우승을 거머쥐고 최근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일본의 히다 오리에 선수와 2014 세계 챔피언 테레사 클롬펜하우어 선수, 캄보디아에서 온 스롱 피아비 선수가 무패를 달성하며 A그룹의 치열한 각축전을 예상하게 했다.
예상대로 세 선수는 물고 물리는 승부를 펼쳤다. 스롱 선수는 오리에 선수에게 24이닝 12:25로 패하며 1패를 기록했지만 그 다음 이어진 테레사 선수를 상대로 27이닝 19:25로 승리했다. 승리 후 스롱 선수는 누구보다 기뻐했고 관중들의 뜨거운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한편 오리에 선수와 테레사 선수의 경기는 마치 결승전을 보는 듯 했다. 오리에 선수는 경기내 리드를 놓치지 않았고 테레사 선수는 바짝 뒤쫓아갔다. 26이닝 24:24로 동점인 상황에서 오리에 선수가 마지막 1점에 성공했고 풀 리그전 무패를 기록하며 그룹 내 1위를 차지했다.
제니퍼 인터내셔널 토너먼트의 마지막 날인 내일은 영광의 1위부터 8위까지의 순위가 정해진다. 현지 시간 오전 10시(한국 시간 오후 11시)에 시작되며 코줌코리아에서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
8강에 진출한 선수들은 아래와 같다.
그룹 A
1위. 오리에 히다(Orie Hida) - 8승 0패, 200점
2위. 스롱 피아비(Sruong Pheavy) - 7승 1패, 185점
3위. 테레사 클롬펜하우어(Therese Klompenhouwer) - 6승 2패,193점
4위. 카즈미 히다(Kazumi Hida) - 4승 4패, 146점
그룹 B
1위. 나미코 하야시(Namiko Hayashi) - 8승 0패, 196점
2위. 카리나 예텐(Karina Jetten) - 6승 2패, 187점
3위. 에스터 박(Ester Park) - 6승 2패, 182점
4위. 메르세데스 곤잘레즈(Mercedes Gonzalez) - 6승 2패, 18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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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코줌코리아 http://www.kozoom.co.kr/ko/5/news/8-48.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