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량’산악회 제139차 정기산행(충북 보은 ‘속리산’)
1. 일 시 : 2009. 10. 25. (넷째 일요일)
2. 참석인원 : ‘장량’님들 63명
3. 코스: ‘대목리~천왕봉~비로봉~입석대~신선대~문수봉~문장대~법주사’
4. 소요시간 : 약 7시간 10여분
지난달 무박으로 '장량'과 함께한 '지리산'사진을 카페에 올리면서 마눌님께 다음달은 장량에서 '속리산'
간다고 했더니 처녀때 '문장대'올라가 보았다며 자기도 간다고 함께 신청하랜다.
가만있자 산악회를 통하여 '마눌님'과 산행을 했던적이 있던가.
'귀빈'과 '태백산' '청포'와 '천관산' 에게게, 고작 2번뿐이란 말인가.
마눌님과 함께한 '태백산, 천관산'산행때 주태백이가 되어 산행후 '요강들고 벌서기'하였는데 이번에는 점수
좀 따볼까하여 첫빳따로 '장량'카페에 산행신청을 한후 24일 토요일 고향 선배님 '며느리'보는 잔치에 갔다가
한국시리즈 7차전을 관람하며 조신하게 휴식을 취한 후 25일 일찍 일어나 '창포4거리'로 향한다.
14일 1차로 차량 1대 인원의 산행신청을 받고 마감한 줄 알았는데 미니 버스 1대를 더 운행하는 63명의 산꾼
들을 태운 '장량'호는 '영천휴게소'에 들러 집행부에서 준비한 '시래기국'에 '겉저리 김치'로 맛있게 식사를 한
다.
마눌님과 둘이 아침을 먹으면서 잠시 잠깐이나마 생각한것은 앞으로 산악회를 통한 산행도 '마눌님'과 함께해
야겠다는 것,
이런 내마음을 알아줄리 없고 '여기는 반찬도 맛있고 많이주네, 저번에 '*** 산악회'와 '민둥산'갔었는데
거기는 반찬도 없고...ㅋㅋ.
아침 식사후 버스는 달리다가 '선산휴게소'에 잠시 들른후 산행 초입인 '대목리'로 향합니다.
'정대영'산행대장님의 산행안내, '속리'의 유래와 산행시 주의할 사항들을 듣고 '묵상'회장님의 인사말씀중
많은 등산객들로 혹 시간이 지체되면 '문장대'에 못오를 수도 있다는 말에 약간의 실망감도 없었다고하면 거
짓말이겠죠?
또 한편으로는 '가을산행'은 절대 무리하면 안된다는거, 가을에는 해가 짧아 날이 금새 어두워지니 이에대한
대비도 철저히하여야합니다.
'문장대'오늘 못가면 다음에 오면 되는거지요. 쇠털같이 많은날, 오늘 아니면 없으려나요 뭐.
예정시간보다 쬐끔 늦게 도착하였습니다. 산행전 준비체조, 옆구리 운동, 하나 둘 셋 넷...ㅎㅎ.
11:10분이 다되어 '천왕봉'을 올려다보며 산행을 시작합니다.
너무나 이쁜 단풍에 감탄사가 절로나옵니다.
회원님들의 모습을 '디카'에 열심히 주워담고 있는 '묵상'회장님
1시간 40여분만에 '속리산'최고봉인 '천왕봉'에 도착하였습니다.
'천왕봉'올랐다가 내려가시는 등산객님 왈, '천왕봉'정상에 사람이 많아 '증명사진'도 못 박고 내려간다고 하던
데 등산객이 많기는 하나 그 정도는 아닌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천황봉'이라고 새겨진 '표지석'이 있었다는데 일본인들이 '천황'을 미화하기 위하여 붙인 이름이라
이 표지석은 폐기하고 '천왕봉'이라는 표지석으로 바꾸었다고합니다.
언제 어느분들이 바꾸어 놓았는지 확인해보려고 표지석 뒤 부분을 봐도 앞면과 똑같이 새겨져 있을뿐입니다.
'마눌님'과 함께 '천왕봉'정상석에서
'신고문'님
'늦은걸음'님 부부, 오늘 '늦은걸음'님 내외분께서는 제한테 사진 많이 찍힙니다....ㅎㅎ.
좌측 분은 우리 아파트 101동에 사신다고, 아침에 '창포4거리'에서 만나 '장량산악회'가시냐니까 그렇다고
하여 알게되었습니다.
이분도 고문님이신데 산을 너무 잘 타시더군요, 고문님이 아니시면 혹 직전 회장님?
보기 좋습니다. '금강송'님, 하만조 '안전이사'님, 정대영 '산행대장'님, '산으로'님, '늦은걸음'님 내외분등등
'천왕봉'에서 '정상식'을 한 후 조금 내려와 헬기장에서 점심을 먹고 단체 기념촬영을, '속리산'은 이 헬기장
없으면 단체로 앉아 점심 먹을데가 별로 없을듯, '문장대'쪽은 말고.
'안개꽃'님과 '묵상'님
'들국화'보급이사님과 '수미'님
'청솔'사무국장님, '묵상'회장님, '안개꽃'님, 우측분이 영광곰이'님, 맞죠? 아닌가
나도 끼어서 한판
어느 등산객님께 부탁드렸었는데 아무래도 구도가 좀...괜찮은가요?
'석문'이랍니다.
우측은 '거북이'가 기어 오르는 형상이죠
이건 또 무슨 형상인고? 암튼 '속리산'도 기암들로, 우리 '장량'님중 어느분이 명명한 '둘리바위'도 있고
'채연'님
'입석대'인가 봅니다.
멋진 기암들
이곳에서 '묵상'회장님께서 '문장대'에 들렀다가 가기로 결정을 내립니다. 휴~우, 안도의 한숨을 쉬고,
그렇습니다. '명품산행'을 추구하는 '장량산악회'에서 처음 계획대로 산행을 안할리 없지요.
회장님 감사합니다. 짜짝짝...ㅎㅎ.
이곳도 기암
이제 '문장대'가 시야로 들어옵니다.
줌으로 한번 당겨보고, 마눌님이 내 앞서 갔는데 저기 있을래나
'문장대'에서 내려다본 기암괴석, '문장대'에 오르기전 사방을 둘러보아도 또 올라보아도 마눌님이 보이지
않습니다.
휴대폰을조끼에 넣어 '마눌님'베낭에 걸어둬 '채연'님께 휴대폰을 빌려 '마눌님'께 폰을 때려도 받지 않습니다.
다시 내폰에 때려도 받지않고, 또 '마눌님'폰에 때려도 받지않고, 벌써 '문장대'올랐다 내려갔나?
'문장대'에서
우측 끝부분이 '구병산?' 전 '구병산'아직임다
'문장대'표지석을 배경으로
'생명'에의 '외경'
내려오다 어느분께 휴대폰을 빌려 '마눌님'께 쳤더니 벌써 '법주사'에 도착하였다네요. '문장대'왔다 갔냐
니까 아뿔사, 길을 잘못들어 '문장대'귀경도 하지 못하였답니다.
누구랑 갔냐니까 여성 몇분들과 '무전기'든 아저씨와 함께 갔다니 아마 '사무국장'님이신지...
그럼 '법주사'구경 잘하고 '기도'많이 드리고 있으라고...ㅎㅎ.
'보현재'휴게소에 들러 '둥글레 막걸리'를 마셔보고
참 이쁘죠~이...
이 안내 표지판을 보면 우리가 온 길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대목리~천왕봉~석문~비로봉~입석대~신선대
문수봉~문장대~법주사'
'마눌님께 조위 '석문'사진을 보여주며 이곳 통과했냐니까 보지 못하였다하네요. 그럼 아마 석문 못미쳐 '상
고암'으로 빠지는 하산로로 접어 들었던 모양입니다.
저는 산행스타일이 후미에서 여기 저기, 이곳 저곳 구경하며 사진도 찍고하니 나따라오면 돌아삘끼고 먼저
가는기 맞긴한데, 한참을 내려가다가 '하산로'인줄알고 '무전기'든 아저씨한테 되돌아 올라가야겠다고하니
이제 너무 많이 내려와 늦다고하더라는군요. '문장대'는 엔간히 가고 싶은던 모양입니다. 같은 아파트 101동
아주머니도 같이 내려갔는데 2시간 동안 하산하며 계속 아쉬움을 나타내더랍니다.
'목욕소'랍니다. 조선조 7대왕 '세조'가 국운의 번창을 기원하기 위해 인근 법주사에서 대법회를 연 후 피부
병을 치료하기 위하여 이곳에서 목욕을하고 있는데 약사여래의 명을 받고온 '월광태자'라는 미소년이 나타나
세조의 피부병이 곧 완쾌될 것이라하고 사라졌다. 세조가 목욕을 마치고 보니 신기하게도 몸의 종기가 깨끗히
없어졌다하여 '목욕소'라 부르게 되었다고 합나다.
2층 휴게소앞 단풍, 참 예쁘죠, 그런데 '늦은 걸음'님이 단풍보다 더 이쁩니다...ㅎㅎ.
'하만조'안전이사님, 어디로 보시나이까
이곳에서 또 '묵상'회장님의 배려로 '홍삼 막걸리'를 한잔, 참 '회장님의 배려가 아니지. 술값은 누가 내었더라
술값내신분 '막걸리'잘 마셨습니다...ㅎㅎ.
'늦은걸음'님 내외분, 나한테 참 많이 찍히죠. '늦은 걸음'님께서 '뫼벗'옆지기께서 이 아름다운 경치도 못보고
우야노, 속 상하시죠? 속 상하기는요 복이 까재 복인걸...ㅋㅋ.
저수지에 내려 앉은 '만추'가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이제 곧 어두워지나 '법주사'에 아니 가 볼 수 있나요
'구름 걷히면 청산'이요, 마음을 바꾸면 그 자리가 극락이다' 참으로 좋은 글귀입니다.
법주사 전경
이분, 사진 꼭 빼달라하셨는데 꼭 빼드릴께요
벌써 초승달이 떴습니다. '당간지주'와 '초승달'
후미 단체사진
약 7시간 10여분만에 산행을 마치고 하산주 및 저녁을 먹기로 예약한 '이호식당'에 도착
산채 비빔밥으로 저녁을 '쐐주'와 '맥주'를 곁들여 하산주를
25도 '진로'
'청솔'님께서 식사후 남은 '쐐주'는 모두 챙기시라고하여 베낭에 넣어오다가 차안에서 홀짝 홀짝한거이, 고마
'홍걸레'가되어 이튿날 출근하였다 퇴근하여 '마눌님'께 30분동안 정신 교육받고 '요강'까지는 들지 않았으나
애고, 아직 철들려면 멀었다나 뭐라나...'마눌님'께 점수 좀 따려했다가 이젠 완죤히 찍혀뿟다...ㅎㅎ.
'명품산행'이꼬루 '장량산악회'
'산행코스를 '문장대'부터 잡았더라면 아마 '천왕봉'은 못 올랐겠지요. 어느 등산객 말씀이 '문장대' 200미터
오르는데 1시간 걸렸다던데, 산행 코스를 멋지게잡아 사람에 치이지 않고 계획대로 완주한 '속리산' 너무 즐거
습니다.
다음 11월 '장량'산행지는 '배네고개~능동산~천황산~재약산~표충사'까지의 그 웅장하고 광활한 '영남 알프
스'입니다.
감히 추천드립니다. 가 보시면 아시겠지만 결코 후회하지 않을, 기억에 오래 오래 남을 멋진 코스일겁니다.
'집행부'임원진 및 '장량'님들 수고 많으셨고, 함께하여 즐거웠습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멋진 속리산 가을 단풍 잘보았고요~~~~~~~~나역시 속리산 산행때는 법주사에서...문장대 방향으로 산행 했는데~~~다음엔 대목리 - 천왕봉 방향 산행 해보고 싶네요........경치 너무 좋구요.........구경 잘했어요...
'국립공원'에 가보면 과연 '국립공원'답다는 생각을 많이해 봅니다. 저는 이번에 '속리산'처음가 보았는데 멋진 곳이였습니다.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뫼산'님.
속리산 문장대와 천황봉은 못가봤시유~~~^^ 뫼벗님의 덕에 사진으로나마 즐감하고 갑니데이~~사진속에 선배님도 보이고,수고 하셨습니다.
한번 다녀오세요. 멋진곳이더군요. 사진 잘 보셨다니 고맙습니다.
지가 천왕봉에 갈때는 정상석이 없었쪄여~.~ 뫼벗님! 멋진 설명과 함께 사진 즐감하고 갑니데이ㅎㅎ
아, 그러셨군요. '바다새'님은 벌씨롬 '천왕봉'댕겨오셨네요. 고마워요 '바다새'님.
핵꼬 다릴때 겁도없이 화북에서 문장대법주사 운동화신고 걸어보고 속리서 문장대는 청포원조격인 노청에서도 다녀왔지요 ...감하고갑니다 근대 사모님이랑 두번은 심하지 지금까지는 돈벌어준다고 봐준겨
참 '용비'님 고향이 '상주'라고하셨지요. '소시'쩍에는 '속리산'을 마구 헤집고 다니셨네요. 우리집은 '따로'가 더 잘 어울립니다요....
고맙습니다산안산추카드리고예 다시금새롭네예
감사합니다 '송죽'님, '송죽'님도 '내장산'산하셨겠지요.
속리산 문장대에서 천왕봉까지의 산행로와 조망이 정말좋턴데 좋은곳에갔다오셨군요, 귀경잘하고갑니다//
'팔공산'님은 이코스 벌씨롬 댕겨오셨네요. 나름대로의 산들이 모두 한 인물하겠지만 '속리산' 도 좋은산이더군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