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운 후배가 있담니다.
그친구는 음악을 전공하구 (관악기) ... 해병대 출신에... 현 학원을 운영하고 있는데...
문제는 할리에 그만 빠져 버린것입니다. 저는 그거 알고 있거든요... 속칭 마약이라고 하는 골프보다 .. 더 중독이 강한것이 할리인것을 ... 뭐 심장소리라나... 어쩌구 하더니 꼭,, 에보라야 된다구.... 재작년 초에 에보를 경남어디에 가서 가져 왔다네요...
차주 : 먼길오시느라 수고 많았네요.
후배 : 별말씀을 ... 근데 시간이 없으니 얼른 키나 주십시오. 테스트 주행하게...
차주 : 예 ! 다 ~ 챙겨 드릴테니 .... 시동부터 직접걸어보시죠.
후배 : ~~~~ 키를 주셔야...~~~ (아주 조그만한 소리) 머뭇 ~~ 머뭇~~ (속으로는 이 냥반 좀 모자르나..?? )
.......
그러구 가져와서리... 그친구 가까운 친구 왈... 6개월간... 소식이 뚝 끊어졌다네요...
알고 보니 아침저녁시간대에...잠않자고.. 그눔의 심장소리 듣느라고 ... 토탈 20,000.Km 를 탔다네요...
어느날.. 제가 소속된 클럽에 가입하고...~ 간지 낸다구... 옷사들이고... 신발사들이고... 벨트사들이고... 등 등... 하더니...
형... 근데 ~ 바이크에서 소리가나네... 무슨 바람소리 같기도 하구... 핸드드릴소리 같기도 하구...~
어디보자.... 나두잘 모르것는디... 했더니...~
이친구 그걸가지고... 그래도 할리 정비좀한다는... 샾에 갔담니다... (현 경찰할리 전문샾)
지금부터 문제 입니다... 캠축 베어링, 타핏, 푸쉬로드, 오일펌프, 로커암,,,등등 끝없이 교환수리 하더니...
이거 않되네..~ 하나수리하면 다른데 소리나고. 또... 또 ... 또... ~ ~~~ 않되겠네요...
지금부터 직접수리 함 해봐야 겟어요. 하더니... 카페에 자가정비하는 횐님들을 직접 찻아가기를 수회...
참고로 이친구 넉살이 좀 좋은편인 것 같음(물론 내생각) ... 마지막으로 원주를 간다네...
갔다와서 하는말... 우리 할리횐님들 정말 굉장하데... 경정비가 아니고 올분해결합을 직접해치우는 거야,,,글쎄
그럼 담에.. 직접함해보지뭐... 나두 공구가 좀있지... ( 제경우는 오일직접갈구 옵션좀다는정도..)
이리하여... 올 분해결합 정비를 시작 하게 되었담니다... (구동계만 빼고 베어링, 리데나, 가스킷, 피스톤 등 전부싹)
장소는 제 삼실.. 주간에는 직원들 눈치땜시 커버 덮어놓고,,, 주말 이틀... 이렇게 2주만에...
사실... 본뜻은 윗글을 소개함 보다....~~~
할리맨...? 참... 묘한 정감을 주드만요... 이것이 진정 할리 문화라면... 그냥 사먹구 싶다...
정비하신다구요...?? 알아씸다... 제가 내려가서 돕죠...!
정비매뉴얼 하루종일 복사하여... 갖다 주며,..
두시간이 넘는 거리를 그 큰 콤프레셔,,,차에 실고.... 보관중인 부속등을 챙겨 가지고 달려오고,,,,,
본 카페의 회원님들의 글에도.... 자기를 낮추며... 분위기 메이커를 서슴치 않고....
상당시간... 할애한 고급정보를 그냥 올려주시고....
그동한 많은정보 유머,,,등등을...... 꽁자로 구경하구...
너무 감사한 마음에.... 이렇게 조악한 글 올리니.... 질이 좀 떨어지더라도... 회원님 너그럽게 이해하여 주십시오....
강릉사는.... 대 원 (大圓) 올림.
첫댓글 아닙니다 정감서린글 잘 봣습니다...만날때까지 건승하시구여...
ㅎㅎㅎ 대원님..글 재미있게 읽었습니다..오래동안 친분을 유지하는 지름길은 말씀하신대로 자기 자신을 낮추고 최선을 다해서 서로가 믿음을 가지면 영원한 동반자로 남는 길이 아닐까요..정모때 뵐수있는거죠~? ㅎㅎ
할리라는 매체가 서로안면식은 없더라도 공감대 형성하기에는 충분하기에 가능하겠지요..ㅎㅎ
정모에 꼭참석하여... 직접뵈옵고 인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전 속초에서 혼자 출발하여 홍천 횡성 원주 충주 문경.상주.영동.무주로 갈려고 했는데 강릉에서 출발 하신다면 꼬리에 따라붙껬습니다^^
제경우 남쪽으로 여행시 경로는 삼척, 태백을 경유하여 문경, 쪽으로 가면 한 340 km 정도로 지름길이 되두먼요.... 좋은 안이 있으면... 서로 연락하구 같이 떠납시다... 글구 강릉에서 한 3대 정도 될거로 예상합니다. ~~~
난도 갈껴
영동쪽이나 문경쪽이나 오시는 중간에서 만날 수 있으면 같이 합류해서 무주로 들어가야지요...
ㅎㅎㅎ 이맛에..헐리타는거 아닌가요...~~~~형제라는 말 ...함부로 쓰지는 않잖아요 ㅎㅎ
으악.....지가 바로 그 무식한 노옴입니다....주변에 계신 할리맨들(대원님. 제무쉬아우님) 도움으로 엔진 밋션.등을 올분해 부품류.싹다.오브데이.마커 다갈고 어제야 조립마쳣네요....(교환부품값이 약.140마넌 ) 기분은 좋은데...아직도 정신이 없네요...암튼. 도움주신분들께 진정으로 감사감사...대원형님.글고 원주 제무쉬아우님...멋쩌부려....
아~~ 정말 대단하십니다.
닉화의루님이라는 거 대원님 글 읽으면서 다 알고 있엇습니다...대단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