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 위 개표상황표를 세 부분으로 나누어 상세 설명드리겠습니다
A. 상단 부분
(여기서 알 수 있는 사실 하나는, 2,924표를 분류하고 집계하는데 10분 정도 소요되었으니 어림잡아 투표지를 기계에 물려놓으면 1분당 300장 정도 처리한다는 계산이 나오는군요.)
B. 중앙 부분
이 표들은 수작업을 통하여 다시 분류됩니다.
c. 하단 부분
일단 이렇게 설명드리고 나면 <개표상황표>를 보시고 판독하시는 데에 문제가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별 탈 없어 보이는데 그러면 무엇이 문제인가?
3) 위 개표상황표에서의 문제점
일단 별 탈 없어 보이는 위의 개표상황표도 사실은 큰 문제를 안고 있습니다. 상단과 하단만 비교해서 한번 보시겠습니다.
위의 표에서 주황색으로 줄친 부분에 주목해 보십시오.
투표지 분류를 시작한 시간이 21:14분, 투표지 분류가 완료된 시각은 21:24분 인데 위원장이 공표한 시각은 19:40분 입니다. 이것이 논리적으로 가능한 것일까요?
투표지 분류도 하기 전에, 투표지 분류가 끝나기도 전에, 즉 개표가 완료되기도 전에 아니 그 보다도 무려 1시간 30분이나 이른 시간에 위원장이 개표결과를 공표한 것으로 기록이 되는 기상천외한 일이 발생한 것입니다. 이유가 무엇일까요?
4) 이미 중앙선관위에서 개표결과 수치를 방송사에 전송했기 때문
중앙선관위에서는 보낸 개표결과표가 이미 방송사에서 보도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황당하시지요?
이미 중앙선관위에서 만들어 둔 1분당 개표상황표의 스케줄대로 방송사에 개표결과가 전송되고 합산발표되어 버렸기 때문에 지역선관위에서는 방송사 통보시간보다 앞당긴 시간에 위원장이 개표결과를 공표한 것으로 기록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발생한 것입니다.
위 표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중앙선관위에서는 미리 짜여진 각본대로 19:42분에 동내면 1투표구의 (미리 설정된) 개표결과 득표수를 방송사로 전송하였고, 그 결과가 합산되어 보도되었는데, 정작 지역 개표현장에서는 아직 개표가 끝나지 않는 바람에 모든 상황이 꼬여 버린 것입니다.
그러다 보니 방송사에 미리 통보된 개표결과보다 일찍 개표를 완료한 곳에서는 셋팅된 내용에 맞추어 ①득표율을 조정하고, ②위원장 공표시간을 적절하게 적어넣으면 되는데, 개표가 방송발표보다 늦어지는 모든 곳에서는 난리가 나는 겁니다. 그러니 부득이 위원장 공표시간 만이라도 방송발표 이전 시간으로 소급하여 적지 않을 수 없게 된 것이지요.
5) 같은 춘천 내의 동일한 사례
춘천 내에 동일한 사례 하나를 더 보시겠습니다. 다른 시.도까지 합치면 밤새도록 보셔도 모자랄 정도로 분량이 많습니다.
춘천시 후평3동 5투표구에서는 2,694표에 대해 21:30분 분류를 시작하여 6분만인 21:36분에 분류를 완료하였으나 위원장 공표시각은 분류가 완료된 시각보다 무려 1시간 12분이나 앞선, 20:24분에 공표한 것으로 기록해놓고 있습니다.
그러면 이런 의문이 드실겁니다. 이왕지사 조작하는 마당에 분류시작시간과 분류완료시각 마저 조작을 해서 논리적인 오류가 없도록 하지, 왜 그렇게 허술하게 조작을 했을까? 하는 의문이 들게 됩니다.
왜 그렇게 하지 않았을까요? 저야 모르죠. 그것은 검찰이 나서서 조사해야 할 일인데 그렇게 하지 않으니 알 수가 없습니다. 다만, 왕년에 전산프로그램을 짜 봤던 프로그래머 출신으로서 다음과 같이 유추해 봅니다.
첫째, 처음부터 이길 수 있는 상황이었다면 굳이 개표조작이라는 무리수를 두지 않았을 터인데 긴급하게 결정하다 보니 사전준비가 미흡했을 수 있습니다.
정상프로그램(A)과 조작프로그램(B)을 준비해놓고 상황봐가며 선택적으로 돌린다는 생각만 했지, <분류시각 자동출력>이라는 현상까지 미리 대비하지 못했던 것이지요.
그 문제점을 알았을 때에는 이미 개표가 진행중인 상황이라 즉각 대응할 방법이 없었을 것입니다.
둘째, 그럼에도 버젓이 논리에 맞지 않는 시각이 나란히 적힌 개표상황표를 지금까지 방치해놓고 있었던 데에는 <설마 네티즌들이 개표상황표에 대한 정보공개를 요청하고 이렇게 전량을 입수하여 분석에 몰입>하리라고는 상상도 못했던 탓에 그나마 사후 조작 조차도 하지 못하고 공개되어 버린 것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셋째, 희박한 가능성이긴 하지만, 중앙선관위가 대대적인 개표조작을 감행하자 이에 대해 반감을 갖고 있지만 폭로할만큼의 용기는 없는 일부 선량한 공직자들이 논리적 오류를 알면서도 방치해 두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실제 지금까지 분석과정에서 보면 충분히 추적 가능한 단서가 곳곳에 숨겨져 있어서 누군가 ‘보이지 않는 역할’을 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2. 최종 득표수 조정을 어떤 방식으로 했을까 - 미분류표
중앙선관위가 사전에 만들어 둔 (조작된) 개표결과표에 맞추어 결과가 기록되어야 한다는 것은 지역선관위 입장에서 피가 말리는 작업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혹자들은 <중앙선관위라는 선거주무 공적기관이 과연 그런 짓이 가능할까?>라는 생각에 <중앙선관위가 사전에 개표결과표를 만들어 두었다>는 주장에 선뜻 동의하지 못하는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예를들어, 카드 게임을 할 때 아무 때나 어떤 경우에나 꺼내어 상대를 제압할 수 있는 카드가 있다면 그만큼 승률이 높아지겠지요. ‘조커’카드를 말하는 겁니다. 어디로 갔다 붙여도 되는 '조커표'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것이 있었습니다. 그게 바로 <대량의 미분류표>입니다. 이것이 지역선관위에서 마지막 계수조정을 할 때 효자노릇을 합니다.
<순천개표소에서 문재인 표가 1번 박근혜 라인으로 분류되고 있는 스틸샷>
|
그러면 춘천에서 발생한 미분류표 가운데 몇 가지 사례를 한 번 보시겠습니다.
1) 춘천시 신사우동 3투표구
투표수 2,654표 가운데 33.3%인 805표가 미분류표로 나왔습니다. 이해 되십니까?
도대체 얼마나 형편없고 허접한 전자개표기를 사용했길래 투표수의 33%에 해당하는 805표를 읽지도, 분류하지도, 집계하지도 못하고 <미분류표>로 몰아 넣었을까요? 기계가 나빠서 일까요? 천만에요, 사람이 그렇게 되도록 만든 겁니다. 결국 이 표들은 누군가의 눈과 손에 의해 분류되어 별도로 '적절히' 집계됩니다.
여기에서 중요한 개념은 <어떤 표가 주로 '혼표'나 '미분류표'로 많이 분류되었을까?>라는 점입니다.
온전하고 깔끔하게 찍혔던 것이 분명한 표들이 대량으로 미분류표가 되도록 만든 프로그램이라면, 어느 특정인의 표가 주로 많이 미분류로 빠지도록 만드는 것은 식은 죽먹기보다 쉬운 일이었을 것입니다.
어느 한쪽만 나오면 명백한 부정이 되니까 적절히 섞었겠지만, 어느 한쪽에 편차를 두는 정도는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지요. 프로그램이 알아서 비율대로 처리해 주니까요.
그리고 미분류된 그 표들은 나중에, 별도로, 미분류표만 분류하는 누군가에 의해 적절히 배분되는 것이지요.
2) 이번에는 춘천시 신사우동 4투표구입니다.
이곳에서는 1,298표 가운데 무려 절반인 49.1%에 해당하는 637표가 미분류표로 튀어 나옵니다.
이것을 단순히 기계가 잘못해서, 기계적 오류로 인해서 그렇게 되었고, 그렇기 때문에 그 기계를 더 이상 쓰면 안되므로 긴급히 전량 교체한다.. 라고 둘러댄다고 될 일인가요?
이 범죄의 장비를 그대로 설치해서 재현하는 검증을 해야 하지 않을까요?
3) 춘천 지역내 또 다른 투표구들의 사례
- 춘천시 동면 2투표구 : 25% 가 미분류표
- 춘천시 소양동 1투표구 : 30% 가 미분류표
- 춘천시 부재자 투표 : 25% 가 미분류표
춘천만 이렇습니다. 이 정도의 미분류표를 손에 쥐고 있으면 중앙선관위가 방송사에 몇 표를 미리 찍어 줬든 그 계수를 정확하게 맞추는 데에는 전혀 문제가 없을 것입니다.
3. 전자개표기 교체는 범죄수단의 증거인멸에 해당합니다.
위에서 사례로 든 춘천 신사우동 4투표구 - 2,654표 가운데 30.3%에 해당하는 805표가 미분류로 나온 구역 - 의 경우 어떻게 검증할 수 있을까요?
1) 당시에 사용한 전자개표기를 그대로 확보하여 메인컴퓨터에 연결한다.
2) 개표프로그램 로직에 대해 공개적으로 전문가들 입회하 검증한다.
3) 선관위가 보관하고 있는 2,654표를 가져와서 다시 분류를 실시한다.
이렇게 했을 때 또 다시 805표의 미분류표가 나오는지 검증하는 거지요.
장담컨데 절대 그런 일은 발생하지 않을 것입니다.
하다못해 전국의 모든 중.고등학교에서 시험채점용으로 사용하는 OMR 카드리더기 조차도 에러를 내는 것 본 적 없다는 교사들의 증언이 즐비합니다.
궁금하시면 주변의 중.고등학교 교사분들께 물어보시기 바랍니다.
결국 그렇게 검증이 되는 상황이 오는 것이 중앙선관위와 지역선관위 모두 두려운 겁니다.
밤에 잠이 오지 않겠지요.
그런 검증이 실시되는 순간, 개표조작의 증거가 적나라하게 펼쳐지니 말이지요.
그래서 중앙선관위는 부랴부랴 18대 대선에서 사용했던 모든 전자개표기를 폐기시켜야만 하는 초읽기에 몰린 것입니다. 범죄도구에 대한 증거인멸이지요.
선거소송인단에서는 중앙선관위에 대한 고발과 함께 <전자개표기 교체 중단 및 증거보존 가처분 신청>을 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진실은 절대로 감출 수 없습니다.
진실은 마치 호주머니 속의 송곳과 같다고 하지요. 언젠가 뚫고 나와서 허벅지를 찌르게 됩니다.
중앙선관위의 선거범죄 행위는 어떠한 이유로도 용서될 수 없습니다.
선거업무를 전담하는 국가 기관이 국민을 속이고 부정선거를 주도한 것은, 법으로 처벌할 수 있는 가장 가혹한 처벌을 받아 마땅할 것입니다.
중앙선관위는1960년 3.15부정선거 주역들의 운명이 어떠했는지 유념해야 할 것입니다.
글쓴이: 신상철 민본 대표(서프라이즈 대표, 진실의 길 발행인)
원본출처 : http://surprise.or.kr/board/view.php?table=surprise_13&uid=3615
본글주소: http://poweroftruth.net/column/mainView.php?kcat=1003&table=pcc_772&uid=50
책 소개 [침몰하는 대한민국 호]
알라딘, 교보, 영풍, 서울, yes24, 인터파크, 11번가 등 전국서점에서 판매 중 입니다. 도서출판: 출애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