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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허(呑虛 1913~1983)스님은 전북 김제 만경에서 유학자였지만 동학(東學)으로 개종한 항일 독립투사 율재(栗齋) 김홍규(金洪奎)의 차남으로 태어났다.
1934년 22세에 오대산 상원사(上院寺)로 출가했다.
8.15 해방 후 함석헌과 양주동은 탄허스님으로부터 장자 강의를 들었다고 전하는데 양주동 박사는 장자 (莊子, BCE 369~ BCE 286) 강의를 듣고 탄허를 가리켜 “장자가 다시 돌아와 제 책을 설해도 탄허스님을 당하지 못할 것”이라고 그 학문적 깊이에 탄복했다고 전해진다.
탄허스님은 1964년부터 1971년까지 동국대학교 대학선원 원장을 역임했다. 그리고 불교 최고 경전인 《화엄경》을 주석을 곁들인 한글 번역작업은 ‘원효·의상 대사 이래 최대의 불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1961년 시작해 10년만인 1971년 봄, 《화엄경》 80권 집필을 마쳤다.
동양철학에 해박한 지식을 지닌 그는 해외의 석학들을 위해 일본 도쿄대학에서 화엄학을, 국립타이완대학교의 심포지엄에서 비교종교에 대한 특강을 하여 세계적인 석학으로 추앙받았다.
탄허 스님은 생전에 불교뿐만 아니라 유교·도교 등 동양사상 전반, 특히 그중에서도 가장 난해하다는 ≪화엄경≫과 ≪주역≫의 으뜸 권위자로 평가받은 당대의 학승이다.
6·25전쟁과 울진·삼척 공비 침투 사건을 사전에 예견하고 재난을 대비함으로써 자신의 예지능력을 입증한 일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그는 베트남전쟁 당시 미국이 베트남에서 이기지 못하고 물러날 것임도 예견했다.
1980년 언론인 김중배(전 한겨례신문 사장)씨는 "예지의 거창함이 지나쳐 허황으로 이어지는 느낌을 뿌리치기 어렵다. 그러나 자연과학 지식까지 동원한 그의 예지에는 분명히 설득력이 있다는 것 또한 부인할 수 없다"고 탄허 스님의 능력을 높이 평가하는 글을 쓴 바 있다.
일본열도 침몰에 관해 탄허 스님은 "일본은 손방(巽方)으로 손(巽)은 주역에서 입야(入也)로 푼다. 들 입(入)자는 일본 영토의 침몰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또 현재 지구는 지축 속의 불기운〔火氣〕이 북극으로 들어가 빙산을 녹이고 있는데, 북극의 얼음이 완전히 녹게 되면 일본은 영토의 3분의 2 가량이 바다로 침몰하게 된다는 것이 탄허 스님의 주역으로 본 일본운명론의 골자다.
그는 현재 지구의 표면은 물이 4분의 3이고 육지가 4분의 1 밖에 안 되는데, 앞으로 지구의 대변화를 거치고 나면 바다가 4분의 1이 되고 육지가 4분의 3이 된다고 밝힌다. 그는 이같은 전 세계적인 지각변동에 대해서 이렇게 말한다. 현재 지구의 지축은 23.5도 기울어져 있는데 이것은 지구가 아직도 미성숙 단계에 있음을 의미한다. 그러나 지구 속의 불기운이 북극으로 들어가서 빙하가 풀려 녹을 때 지구의 변화가 온다고 말한다.
이는 마치 음양을 모르는, 즉 이성을 모르는 처녀가 이제 초경을 치르면서 규문(閨門)을 열고 성숙한 처녀로 변하는 것처럼 지구도 성숙해지는 것을 의미한다는 것이다. 즉, 초경이라는 피를 흘리는 것은 지구가 지각변동과 함께 지축이 바로 정립되는 것을 의미하는데 이로써 결실의 새로운 시대가 펼쳐진다는 것이다.≪주역선해≫ 제 3권)
탄허 스님은 이러한 현상은 성숙으로 가기 위한 인류의 비극적 운명이며 이때 전 세계 인구의 60-70%가 열매를 맺지 못하고 '소멸'된다고 말한다. 이중에는 많은 사람들이 놀라서 죽게 되는데 김일부선생의 ≪정역≫에 따르면 이때에 놀라지 말라는 교훈이 있다고 전한다.
한편 탄허 스님은 스스로 종교인이면서도 현재의 종교는 앞으로 없어질 것이라고 무시무시한 소리를 내뱉는다.
"앞으로는 왕도정치(王道政治)가 세워질 것입니다. 누구의 덕으로 사는지 모를 세상이 펼쳐질 것입니다. 모든 껍데기를 벗어버리고 종교의 알몸이 세상으로 들어날 것입니다. 현재의 종교는 망해야 할 것입니다. 쓸어 없애버려야 할 것입니다. 그 장벽이 허물어지면 초종교가 될 것입니다.(≪부처님이 계신다면≫)
탄허 스님은 또 인류사의 열매가 바로 이 땅에서 맺어질 것이라고 한다. 한국문제의 해결은 곧 세계문제의 해결과 직결되며, 우리나라를 초점으로 시작과 끝이 나온다는 것이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남북분단 문제와 통일문제가 전체 인류적 차원에서 보면 아주 작은 문제 같지만, 오늘날 국제정치의 가장 큰 쟁점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한편 탄허 스님은 세계 구원의 방안이 이미 한국 땅에서 준비되고 있다고도 말한다. 그가 다음과 같이 남긴 말은 감동적이기까지 하다.
"우리 선조가 적선해 온 여음(餘蔭)으로 우리 한국은 필경 복을 받게 될 것입니다. 우선 이 우주의 변화가 이렇게 오는 것을 학술적으로 전개한 이가 한국인(김일부) 외엔 있지 않으며, 이 세계가 멸망이냐 심판이냐 하는 무서운 화탕(火湯) 속에서 인류를 구출해낼 수 있는 방안을 가지고 있는 이도 한국인 외에 또다시 없는 것입니다.(≪주역선해≫ 제 3권)
탄허스님은 생전에 향후 한반도의 통일과 군사적 충돌에 대하여 하신 말씀을 언론 또는 식자층에서 거론된 바가 있는데, 그중에 특히 「탄허스님 탄신 100년 증언 – 진관스님」 이라는 현대불교신문의 2013.4.3.자 진관스님과의 인터뷰 내용
진관스님은 탄허스님이 총애하는 비구니 스님으로서 생전에 인터뷰의 내용 중에서,
진관스님께 “탄허스님의 미래예측은 주역원리, 역학에 의한 것으로 당시에도 큰 파장을 주었지요?”라는 기자의 질문에,
“탄허스님은 우리나라는 평화통일은 안된다고 그러셨어요.
이북에 나이 젊은 사람이 장(長)이 돼서 변화는 있을 것이라고 그러셨어요. 북한의 변동을 말하시면서 애들이 성냥곽 갖고 놀면서 불장난을 하다가 성냥곽 안에 있는 성냥에 불이 번져서 확 타 버리는 듯한 그런 증세는 있을 것이라고 했어요. 그리고 천안까지는 위험하다고 하셨어요.~”
첫댓글 일하러 나가야하는데 이글보고 딱 멈췄네요
수년전 청산선사 탄허스님 책을통해 예언을 접하게되었고
인터넷에 떠도는 수많은 예언서 예언가를 통해서 다양한 예언들을 알게되었네요
정확한 시기는 알수가 없지만 저는 2024~2026년이 가장큰 고비라고 생각합니다
무학비결에서 말하는 무법3년의 재앙의 시기가 아니가 싶습니다
긴가민가 설마 그런일이 일어나겠어? 사실 믿는쪽과 아닌쪽 반반이었는대요
22년도에 우연히 계룡산쪽에 갔다가 눈앞에서 비행기만한 ufo를 목격하면서 생각이 확 바뀌게되었습니다
그후로 여기저기 막 찾으러 다녔는대 봉화,진안,지리산등에서도 목격했습니다.
봉화에 노보살님을 통해서 외계존재와 앞으로 일어날 일들을 전해듣고는 너무 충격받아서 한동안 아무것도 할수없었네요
십승지로 가야하나 부산을 떠나 안전지대로 어딜가야 하나 이리저리 헤메여 다녔으나...
지은복이 없는지 갈곳이 없더군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22년도부터 청산선사의 말씀대로 식량을 준비하고 소비하면 또 준비하고 그렇게 해오고있긴한데
죽을운명이 발버둥 친다고 살수가 있나 싶네요...
하늘이 무너져도 살 사람은 살겠지요~
다들 살아남으시길...()()()
격노와 거부의 3년과 딱 맞아 떨어지네요
ㅎㅎ 특이한 체험을 많이 하셨네요.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은 있다는 본래 말은
아언각비라는 속담 사전에는 천붕우출(天崩牛出)로
판소리 춘향전에는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궁기(弓基)가 있느니라" 고 나옵니다.ㅎㅎ
탄허스님이 언급한 지각 변동이 생기면 우리나라와 중국 해안에 있는 원전들 모두 재앙적인 심각한 문제가 생길텐데 살아남은 인류가 있다한들 과연 더 생존할 수 있을지?
네, 그렇습니다. 원전들 때문에 저도 그런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우려하는 것처럼 그런 세상은 아닌가 봅니다.
동학에서는 12제국(당시 전세계를 12제국으로 말함) 괴질병운수 다시개벽 아닐런가
무극대도 닦아내니 5만 년 운수로다"라고 한 것을 보면 살기 좋은 세상을 말한 것입니다.
우주 1년 129,600년에서
선천 봄여름우주 5만 년, 후천 가을우주 5만 년, 우주의 겨울(빙하기) 약 3만 년에서
이번 우주 1년에서 현생인류는 지금까지 봄여름 우주 5만 년을 살아왔습니다.
동학에서 말한 것처럼 다시 개벽 후의 5만 년은 가을우주입니다.
기존 종교에서 말했던 이상세계, 천국,극락,대동세계, 태청세계는 죽어서 가는 세계가 아니라
자연재해가 그칠 날이 없었고, 전쟁의 역사인 지금과 같은 미성숙된 봄여름 우주 세상이 아닌
자연과 인간이 성숙해, 만물의 영장 말 그대로 인간다운 세상, 가을우주 세계를 얘기 했던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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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단풍(충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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