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과 건너와서 우리를 도우라
조용한 기도
찬송/ 520장 듣는 사람마다 복음 전하여
기도/ 맡은 이
오늘의 말씀/ 사도행전 16장 6-10절
암송할 말씀/ " 바울이 그 환상을 보았을 때 우리가 곧 마게도냐로 떠나기를 힘쓰니 이는 하나님이 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라고 우리를 부르신 줄로 인정함이러라(10)"
[말씀 나누기]
바울은 아시아로 가서 복음을 전하고자 했지만, 성령이 그 길을 막았습니다. 그 대신 그를 마게도냐로 이끄셨습니다. 환상 중에 '마게도냐로 건너와 서 우리를 도우라'는 간청을 들은 바울은 이것을 그들에게 복음을 전하라고 부르시는 주님의 음성으로 확신했습니다. 이방인의 사도로 부름받은 바울은 주님의 음성을 듣고 순종했습니다.
복음을 전하는 사람은 무엇을 해야 할까요?
첫째, 하나님의 뜻을 알아야 합니다.
바울이 사도로 부르심을 받은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뜻과 은혜입니다. 원래 바울과 그 일행은 이스라엘 북쪽 지역인 소아시아의 도시 비두니아로 가고자 애썼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영이 이를 허락하시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뜻은 바울을 이방인의 사도로 세워 유럽과 로마와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향한 계획을 이미 가지고 계시며, 우리의 발걸음마다 주님의 뜻을 이루길 원하십니다.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 걸음을 인도하시는 분은 주님입니다. 주님은 뜻을 이루기 위해 우리 인생의 방향을 바꾸시며, 새로운 길을 여시는 분입니다. 그러므로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그 뜻에 순종해야 합니다.
둘째, 복음의 지경을 넓혀야 합니다.
하나님은 바울에게 환상을 보여 주셔서 그를 마게도냐로 이끄셨습니다.
바울은 이 환상으로 주님께서 그들에게 복음을 전하라고 자신을 부르신 것을 확신했습니다. 이 모든 일은 바울을 통해 복음의 지경을 유럽까지 넓히시려는 주님의 계획이었습니다. 교회는 현실에 안주하거나 머물러 있으면 안됩니다. 주님의 계획에 따라 복음의 지경을 넓혀야 합니다. 바울은 환상을 보고 돌이켜 유럽 땅에 복음을 전했습니다. 유럽을 변화시킨 복음은 대서양을 건너 미국까지 전파되었고 미국을 변화시켰습니다. 그리고 태평양을 건너 우리나라에서도 전해졌습니다. 복음을 받은 우리에게는 땅끝까지 전할 사명이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셋째, 복음을 전하며 순종해야 합니다.
한국교회에도, 환상중에 바울을 부름 마게도냐 사람 같은 이가 있었습니다. 바로 이수정입니다. 그는 1882년 신사유람단과 함께 건너간 일본에서 성경을 처음 접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1883년 4월 29일 세례를 받았는데 이는 조선인이 일본에서 받은 첫 세례입니다. 이후 이수정은 한국에도 선교사를 보내 달라고 미국교회에 편지를 보냈습니다. 이 편지로 미국교회는 조선 선교를 결심하여 아펜젤러, 언더우드, 스크랜턴 가족을 조선선교개척단으로 일본에 파견했습니다. 이수정은 이들에게 우리말과 문화를 전해 주었습니다. 이렇게 미국교회에 편지를 보내 조선 선교를 도운 이수정을 '조선의 마게도냐인'이라고 부릅니다. 주님이 주신 감동에 순종하는 사람을 통해 하나님은 일하십니다.
바울이 환상을 보고 계획을 돌이켜 주님의 뜻을 따랐기에 유럽으로 복음의 지경이 넓어졌습니다. 길이 험하고 어려울지라도 주님의 계획에 순종하는 한 사람을 통해 주님은 놀라운 일을 행하십니다. 그리고 오늘도 그분의 뜻과 계획에 순종하는 한 사람을 찾으십니다.
[말씀행하기]
묵상질문
1. 주님이 나의 계획들 돌이키게 하신 일이 있습니까?
2. 누군가에게 복음을 전해 주님을 영접하게 한 경험이 있습니까?
3. 주님의 계획에 순종함으로 경험한 은혜가 있다면 무엇입니까?
삶에 적용하기
믿지 않는 이들에게 어떻게 복음을 전할지 방법을 나누고 실천해 봅시다.
[중보기도]
하나님 나라와 건강한 교회와 행복한 가정을 위해 기도합니다.
(나라와 민족, 담임목사와 교회, 선교사와 선교지, 속회원, 전도대상등 서로의 기도 제목을 나누고 함께 기도합니다)
[헌금찬송] 538장 죄짐을 지고서 곤하거든
[마침기도] 주님의 기도(서로를 축복하며 삶의 자리로 나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