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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험사례를 작성하시는 분의 기본 정보를 작성해주세요.
· 연령 : 27
· 성별 : 여
· 직업 : IT 직종의 회사원· 통증부위 : 목, 어깨, 고관절, 무릎, 발목
· 통증 원인 : 스키, 스피닝, 올바르지 못한 자세로 하루 8시간 이상 근무
· 병명/수술여부 : 무릎 연골연화증, 족저근막염· 처음 SNPE하게 된 계기 : 골반전방경사가 심해 각종 통증이 발생하여 SNPE를 시작함· 운동 참여 기간 : 1년 6개월
· 1주 평균 운동횟수(일) : 5-6일· 운동목표 : 통증 완화, 바른자세 회복, 다이어트
· 사진 첨부 시, 촬영 날짜와 간단한 설명 부탁 드립니다.· 신체적&심리적 효과를 구체적으로 기술해주세요.· 효과가 나타난 시기를 명시 해주시기 바랍니다.(본 체험사례는 한국바른자세연구원에서 SNPE 효과 검증 관련 연구에 활용될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 체험사례 시작
안녕하세요. 99기 지도자 과정을 수료한 박세은입니다.
제목을 돌고 돌아 정답은 SNPE라고 정한 이유는 SNPE를 하기 이전 다이어트와 통증 완화의 목적으로 다양한 방법을 시도해 보았지만, 그 결과 건강은 더욱 악화되었었고 SNPE를 시작하고 건강을 회복할 수 있었기 때문에 제목을 이와 같이 정해보았습니다.
제가 SNPE를 시작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는 골반전방경사로 인해 틀어진 체형을 바로 잡기 위해 인터넷 검색을 하다가 SNPE 카페의 다양한 체험 사례를 읽으면서 '나도 나아질 수 있구나' 라는 희망을 느꼈기 때문입니다. 체험 사례를 읽고 나서 수련 할 수 있는 장소를 검색해보니 집 주변에 SNPE 수지센터가 있어 바로 그 다음날 방문했었습니다.(2018년 5월)
조영서 강사님은 제가 수련 센터에 들어오자마자 '회원님 골반전방경사가 있으시네요. SNPE 운동 하시면 바른 자세로 회복할 수 있기 때문에 열심히 하시면 좋은 결과가 있으실거에요' 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그리고 그날 바로 수업을 들었습니다.
사실 이전에 유명한 정형외과, 한의원, 체형교정센터를 가도 '골반전방경사가 있으시면 복근에 힘을 주고 걸으세요', '침과 도수 치료를 병행하세요' 등 뚜렷한 처방법을 들을 수 없어 답답한 마음이 컸습니다. 그런데 수업을 듣고 나서 강사님이 골반전방경사 완화에 좋은 SNPE운동을 알려주시고 집에서도 혼자 할 수 있도록 SNPE 유투브 영상을 메세지로 보내주셨습니다. 답답했던 마음에 확신이 생겼고, 그 뒤로 퇴근 후 센터를 방문해서 1년 동안 운동을 꾸준히 했습니다.
센터를 다니면서 강사님께서 새로 업데이트 되는 체험 사례들을 소개해주셨는데 정말 많은 도움이 됐었습니다. 현재 과거의 저와 같은 고민을 하고 계신 분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라면서 체험 사례를 작성합니다.(시간이 없는 분들은 빨간색으로 표시된 글을 위주로 읽어주세요)
<자기소개>
저는 대학교 때 컴퓨터학을 전공했습니다.그로 인해 직업도 컴퓨터 관련된 일을 하는 IT직종의 회사원이 되었습니다.
IT직종의 특성 상 하루에 8시간 이상 앉아서 컴퓨터로 업무를 처리해야 합니다. 컴퓨터를 오랫동안 하다 보면 저도 모르게 목을 앞으로 빼고 흔히 거북목이라고 부르는 자세로 업무를 하다 보니 목-어깨 통증은 달고 살았습니다.
실제로 회사에도 거북목, 어깨 통증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제가 목-어깨 통증이 있다고 하니 같이 일하는 분들께서 인대 주사로 유명한 병원, 망치로 뼈를 때려 교정하는 센터도 추천해주셨습니다.
<지도자 과정 전 몸의 상태>
1)얼굴 비대칭,주걱턱
저는 태어날 때부터 상악과 하악이 맞지 않는 부정교합이 있었습니다. 교정이 가능한 가장 어린 나이인 7살 때부터 교정을 시작했고, 19살까지 12년 동안 했습니다. 일반 치아 교정으로는 해결되지 않는 부정교합 3급이었기 때문에, 어릴 때는 얼굴에 쓰는 교정 도구들을 착용하고 지내야 했습니다. 교정 도구는 하루 종일 24시간 내내 착용하고 있어야 했기 때문에 학교에서 수업을 듣고 있을 때도 착용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초등학교 시절의 사진을 보면 전부 교정 도구를 착용한 사진밖에 없습니다. 12년 동안 교정을 했으나 1년 뒤부터 다시 부정교합이 진행되었고 치과에 가서 의사 선생님께 여쭤보니 몸은 이전으로 돌아가려는 성질이 있어 그럴 수도 있다고 하셨고 해결 방법은 다시 교정을 하는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틀어진 경추를 바로 잡지 않아 다시 부정교합이 진행되었던 것 같습니다.
2)어깨 비대칭
어깨 비대칭으로 인해 항상 어깨에 무언가 올려진 듯이 불편했고, 어깨 회전을 하는 동작에서는 뚝뚝 소리가 났습니다. 현재 재는 소리의 크기가 많이 줄어들었고 아예 안 나지는 않습니다.
3)복부 비만, 변비
어떤 복부 운동을 해도 들어간 적이 없었던 복부! SNPE를 시작하고 이유를 찾았습니다. 바로 골반전방경사가 있으면 구조적으로 복부 근육이 약해지기 때문입니다.
변비가 심해 아침에 그린 스무디 먹기, 푸룬(건자두) 매일 챙겨 먹기, 변비약 먹기 등 각종 방법을 시도해보았으나 일시적으로 해결되었을 뿐이었습니다.
4)무릎 연골연화증
22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연골연화증 판정을 받았었고, 비가 올 때면 무릎이 쑤셨습니다. 무릎이 쑤시는 날에는 한의원에 가서 매번 침을 맞았습니다. 그리고 절하는 자세, 고양이 자세 등 바닥에 무릎을 붙이는 자세를 할 때 마다 통증이 느껴졌었습니다.
5)족저근막염
걷거나 자전거를 타면 통증이 느껴져 점점 걷는 것을 싫어하게 됐습니다. 그래서 집에서 가까운 마트를 갈 때도 항상 오토바이를 타고 갔습니다.
6)두통, 불면증
불면증도 문제였지만 잠이 들면 하루에 항상 꿈을 2개 이상 꾸었습니다. 꿈이 항상 현실과 너무 비슷해서 현실하고 구분이 되지 않을 정도였고, 병원에 가보니 흑백이 아닌 색깔이 있는 꿈을 꾸는 것은 몸이 굉장히 좋지 않은 상태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심할 때는 7개까지 꿈을 꾼 적도 있었습니다.
7)일자목
목 통증이 굉장히 심해서 도수 치료,침 치료 등을 받았었습니다. 치료를 받을 당시에는 잠깐 나아지나 싶다 가도 치료가 끝나면 이전으로 다시 돌아와 아파졌습니다. 정형외과에 가서 엑스레이를 찍고 상담을 받아보아도 항상 의사 선생님께서는 정상이다. 뼈에는 이상이 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번 지도자 과정 전 엑스레이를 찍고 나서 엑스레이 분석 시간에 최중기 교수님이 제 엑스레이를 보시고는 멀리서 봤을 때는 문제가 없다고 보일 수도 있지만 자세하게 보면 경추의 극돌기가 하나하나 다 돌아가 있어서 통증이 있을 것이다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8)골반전방경사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심한 골반전방경사가 있었습니다. 골반전방경사로 인해 항상 복부는 늘어져 있는 형태였고, 앞 허벅지 경직이 심했습니다.
<비대칭과 통증은 어디서 부터 시작되었을까?>
27살이라는 어린 나이였음에도, 비대칭 그리고 온갖 통증을 달고 살았습니다. 그래서 가끔 저도 모르게 '아프다' 라고 말하면 부모님과 주변 분들은 '젊은 사람이 벌써부터 아프면 어떡하냐', '꾀병 부리지 말아라'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윤지유교수님수업을 들었을 때, 교수님이 '통증과 비대칭은 모두 내 탓이오' 라고 하셨었는데, 과거를 되돌아보니 전부 제
탓이었습니다. 그래서 SNPE를 하기 전 제 과거에 대해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1)스키
제 대학 생활에서 스키 동아리를 빼면 아무것도 없다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스키 동아리 활동을 열심히 했습니다.
스키장을 한번도 가보지 않아서 스키 신는 법도 몰랐던 제가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매년 겨울마다 스키장에서 합숙을 하게 되었고, 매일 하루에 8-9 시간씩 스키 연습을 했습니다.
3장의 사진 공통점이 보이시나요? 바로 자세가 앞으로 무게 중심이 쏠려있는 전경의 자세입니다.
스키를 잘 탄다라는 말은 즉, 전경의 자세를 잘 만든다고 할 수 있습니다. 겨울이 아닌 비시즌에는 동아리 방에 모여서 전경 자세를 연습했었습니다. 또한 스키를 잘 타려면 스쿼트를 자주 해주는 게 좋다고 하셔서 합숙소에서 동아리원들과 스쿼트 동작도 자주 했습니다.
스키 부츠를 보면 앞으로 기울어져 있습니다. 이로 인해 스키 부츠를 신고 서있기만 해도 사진에서 보이듯이 발목이 꺾이고 무릎이 안쪽으로 모이게 됩니다. 가운데 사진은 제가 대학생 스키 대회에 참여했을 때 찍은 사진입니다. 스키 대회는 매년 최상급자 코스에서 열리기 때문에 연습도 항상 최상급자 코스에서 했습니다. 평소와 같이 연습을 하다가 갑자기 중심을 잃고 넘어졌는데 착지 하는 과정에서 무릎을 펜스에 박고 굴렀습니다. 그 결과 아래와 같이....무릎 부상 그리고 허벅지 뒤쪽에 굉장히 큰 멍이 들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이런 것들도 이겨낼 수 있다고 생각하며 연습을 계속 이어나갔습니다
골반전방경사가 있는 상태에서 계속 앞쪽에 무게 중심을 쏟는 스키를 타다 보니 앞 허벅지 근육은 계속 긴장되었고, 무릎 연골연화증이 생겼습니다.
2) 스피닝 2시간+다이어트 식단
항상 살이 쪄서 마음에 드는 옷을 입지 못했었고, 이로 인해 자존감이 낮아지는 제가 싫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선택했던 방법은 동네에 있는 유명한 헬스장에서 가서 PT를 받는 것이었습니다. 헬스트레이너는 스피닝 2시간을 타고, 그 후 지방이 잘 탈 수 있도록 PT를 받아야 하며 다이어트 식단도 병행되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렇게 하면 살이 빠진 예쁜 몸매를 가질 수 있을 거라는 생각에 정말 열심히 했습니다. 지금 당시 먹었던 식단을 보니 어떻게 버텼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기괴했습니다.
아래 사진 한 장에 있는게 당시의 한 끼 식사였습니다. 이렇게 2달을 해서 살을 뺏는데 아래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골반전방경사가 더 심해져서 상체와 하체가 따로 노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탄수화물을 거의 끊다시피 하고, 식사량을 급작스럽게 줄이고 운동을 하다 보니 건강은 점점 악화되었습니다.
온몸에 두드러기가 나고 간지러워 피부과를 가니, 색소성 양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색소성양진의 별칭은 다이어트 두드러기라고 할 만큼 다이어트를 하는 여성들이 많이 겪는 증상이고, 원인으로 따로 밝혀진 것은 없으며 병원에서 해결책은 일반식을 먹는 것 또는 스테로이드 연고를 바르는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당시 저는 일반식을 먹는 두려움 때문에 온몸에 스테로이드 연고를 바르면서 계속 다이어트를 했습니다. 특히 등이 너무 간지러워서 많이 긁었고 잠을 자고 일어나면 등에서 피가 나고 이불에 피가 묻어있을 정도로 상태는 심해졌습니다.
골반전방경사때문에 앞쪽 근육이 단축되어있는 상태로 스피닝을 타다 보니 목-어깨, 고관절, 발바닥 통증이 심해졌고 족저근막염 치료를 받았습니다. 헬스트레이너에게통증이 있다고 말하니 위 사진과 같은 스트레칭을 알려주고 꾸준히 하면 고관절 부분이 부드러워 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무지했었기 때문에 매일 이 스트레칭을 반복했습니다)
3)식욕억제제 복용
색소성 양진이 점점 심해져 스테로이드 연고를 발라도 효과가 없었고, 일반식을 먹기 시작했습니다. 다이어트 식단을 먹다가 일반식으로 바꾸니까 입맛이 돌아서 많이 먹게 되고 폭식을 하게 되면서 한 달 만에 체중이 10키로 늘어나게 됩니다.
다시 살이 찌는 제 모습이 싫어서 정신과 상담을 받고 식욕억제제 처방을 받았습니다. 식욕억제제를 복용하다 보니 크게 3가지 부작용이 나타났습니다. --> 우울감 상승, 3일 동안 음식 생각이 나지 않아 굶음, 기억력 감소
당시 나이가 24살이었는데, 집 비밀번호가 기억이 나지 않아서 2-30분 동안 집 앞에 서있다가 비밀번호가 기억이 나서 집에 겨우 들어갔던 기억이 있습니다.
4)지방분해주사 시술
위에서 제가 한 달 만에 10키로 쪘다고 말씀드렸는데, 급작스럽게 살이 쪄버리면서 허벅지에 셀룰라이트가 많아졌고 몸이 무거운 느낌이 들었습니다. 무거운 느낌에서 벗어나고자 허벅지에 지방분해주사 시술을 받았습니다. HPL , 카복시 주사를 반복적으로 맞았었습니다. 시술 후에 갑자기 허벅지 감각이 사라졌고 병원에 가니 선생님께서 10명 중 1명도 안되는 비율로 그런 증상이 올 수 있다고 했습니다. 해결 방법은 없었고 시간을 가지고 감각이 돌아오기를 기다리는 것 밖에 없었습니다. 그렇게 6개월이 지났고 허벅지 감각이 조금씩 돌아오기 시작했습니다.
셀룰라이트가 보이는 게 싫어서 시술을 받았던 것인데, 주사 자국과 그리고 바람 빠진 듯이 늘어진 피부를 얻었었습니다. 허벅지 부분만 늙은 듯이 피부에 탄력이 없어졌습니다.
사실 이후에도 다이어트를 위해 시도했던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다이어트 한약 복용, 두유 다이어트 등 한 가지 다이어트 방법이 끝나면 다른 방법을 시도하고 늘 이런 식이었습니다. 끝이 보이지 않는 다이어트라는 길 속에서 점점 자존감도 낮아졌고, 제일 무서웠던 것은 제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 자기 혐오가 심해졌다는 것입니다.
스마트폰과 인터넷이 발달하면서 어디서나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는 정보의 홍수 시대에서, 저와 같은 20대 혹은 어린 여성들은 성형과 다이어트 등 외모와 관련된 수많은 정보들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시술, 수술, 무리한 다이어트 방법들을 인터넷을 통해 접하면서 '나도 한번 해볼까?'라고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저 또한 이랬었고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시도 했던 방법들을 통해 제가 얻었던 것은 건강의 악화였습니다. 그래서 제 글을 읽는 모든 분들은 제가 시도했던 방법들에 대해 경각심을 가지고 올바른 선택인 SNPE를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SNPE 수련량>
아래 표는 지도자 과정 중 했던 하루의 SNPE 수련량 입니다.
되도록 하루도 빼지 않고 100일 동안 수련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야근이나 회식을 해도 집에 도착해서 바로 운동복으로 갈아입고 수련을 했었습니다.
<SNPE 수련 동안 느낀점>
4번구르기는 할 수록 시원해져서 20일 정도 후부터 바닥 구르기가 가능해졌습니다. 처음에는 꼬리뼈 부분이 까지기도 했지만 하면서 점점 까지는 횟수가 줄어들었습니다.
앞쪽 근육 단축으로 인해 2번을 하면 발목이 끊어질 것 같은 통증이 느껴졌었고, 2번 자세를 한 후 혼자서 일어나지 못해 항상 동생이 일어나는 것을 도와줬었습니다. 그래서 2번은 집에 혼자 있으면 절대 못하는 운동이었습니다. 하지만 점점 등 뒤에 쿠션을 빼고 할 수 있게 됐고 이제는 혼자 있어도 2번 자세를 하고 일어날 수 있습니다!
복근이없어 L 무브를 할때 마다 목에 힘이 많이 들어가서, L 무브를 하고 나면 목이 아팠습니다. 현재는 목보다는 배와 허리에 힘 들어가는 것이 느껴집니다.
<지도자 과정 동안 SNPE 수련 후 몸의 상태>
1) 얼굴, 승모근
딱딱하고 굳어있던 승모근이 많이 내려갔고, 부드러워졌습니다.
부어있는 것 같았던 얼굴이 갸름해졌습니다.
그리고 저는 오프숄더가 한참 유행할 때도 절대 입지 않았을 정도로, 장군같이 넓은 어깨가 컴플렉스 였습니다.
수련 후 사진을 찍어보니 가로로 넓었던 어깨도 사이즈가 조금은 줄어든 것 같습니다ㅎㅎ
2) 골반
골반전방경사가 심해 항상 상하체가 분리된 것 같은 느낌이 심했고, 가만히 제자리에 서있어도 앞으로 기울어진 상체 때문에 항상 앞으로 쏟아질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전에는 오래 걸으면 직립보행을 한 다는 느낌보다 넘어지지 않기 위해 중심을 잡고 있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는데, 이제는 드디어 직립보행을 하는구나!라는 생각이 들고 골반전방경사도 많이 완화되었습니다.
3) 얼굴 옆모습
몸에는 살이 많았지만 얼굴에는 비교적 살이 없었고 특히 광대와 코,입 주변에 살이 없어 '오목거울 같이 생겼다' 라는 말을 많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수련 후 광대와 코, 입 주변에 살이 차오르고 얼굴이 입체적으로 변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4) 등
구르기를 해도 등에 상처가 생기지 않아서 살이 많기 때문에 상처가 나지 않는 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등 사진을 찍어보고 원인을 알 수 있었습니다. 골반전방경사가 있었기 때문에 척추도 전방으로 변위 되어 있었고 10월 등 사진을 보시면 가운데에 마치 보조개처럼 움푹 패인 부분을 볼 수 있습니다. 바로 이 부분이 척추가 전방으로 변위 되어 과도하게 허리가 앞으로 휘어있는 부분입니다. 수련을 하면서 한 달마다 기록을 위해 사진을 찍었는데 보조개처럼 움푹 패어있던 부분이 펴졌고 허리 라인도 생겼습니다.
5) 복부
복부가 항상 늘어져 있고 울퉁불퉁 했었는데, 복부가 평평해지고 복부에 힘도 생겼습니다.
5) 다리
지방분해주사 시술을 할 정도로 평생에 고민이었던 허벅지!
절대로 줄어들지 않았던 허벅지 둘레가 조금씩 줄어들기 시작했습니다.
퇴근 후 항상 다리가 무거워서 가까운 거리를 이동할 때도 오토바이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1-2시간 걷기를 생활화하고 있습니다.
6) 1번 자세 1번 자세를 할 때 팔은 뒤로 뻗기가 가능했지만 손가락 끝을 붙이면 팔이 저릿저릿해서 손가락 끝을 붙이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중심이 오른쪽으로 틀어져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수련 후 손가락 끝을 붙여도 저릿저릿한 느낌이 거의 사라졌고 중심도 가운데로 회복되었습니다.
<마무리>
지도자 과정 수련 후, 주위 친구와 동료들에게 가장 많이 들었던 말은 '살 빠진 것 같아!'였습니다. 하지만 저는 지도자 과정 동안 단 1kg로의 변화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다시 한번 체중보다는 체형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또한 다이어트는 단순히 1kg, 2kg의 수치 싸움이 아니라 체형을 바르게 만들면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것임을 몸소 느낄 수 있는 기회이기도 했습니다.
99기 지도자 과정을 수료하면서 최중기 교수님, 윤지유 교수님, 멘토 선생님들, 99기 동기 선생님들을 만나서 너무 좋았고 감사했습니다.
지도자 과정을 지원할까 말까 망설였을 때, 격려해주시면서 지도자 과정을 권유해주셨던 SNPE 수지센터 조영서 강사님께도 감사하다고 꼭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특히 우리 99기 선생님들이 없었다면 100일 수련을 끝까지 하지 못했을 거에요. 항상 응원해주시고 같이 수련 할 수 있어서 너무 즐거웠습니다. 2020년에도 자주 보고 같이 공부도, 수련도 하면서 좋은 강사로 성장하고 싶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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