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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역한 세대여,
내가 얼마나 참으리오
(마 17:9-21) “9 ○그들이 산에서 내려올 때에 예수께서 명하여 이르시되 인자가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기 전에는 본 것을 아무에게도 이르지 말라 하시니 10 제자들이 물어 이르되 그러면 어찌하여 서기관들이 엘리야가 먼저 와야 하리라 하나이까 11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엘리야가 과연 먼저 와서 모든 일을 회복하리라 12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엘리야가 이미 왔으되 사람들이 알지 못하고 임의로 대우하였도다 인자도 이와 같이 그들에게 고난을 받으리라 하시니 13 그제서야 제자들이 예수께서 말씀하신 것이 세례 요한인 줄을 깨달으니라” 귀신 들린 아이를 고치시다 “14 ○그들이 무리에게 이르매 한 사람이 예수께 와서 꿇어 엎드려 이르되 15 주여 내 아들을 불쌍히 여기소서 그가 간질로 심히 고생하여 자주 불에도 넘어지며 물에도 넘어지는지라 16 내가 주의 제자들에게 데리고 왔으나 능히 고치지 못하더이다 17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믿음이 없고 패역한 세대여 내가 얼마나 너희와 함께 있으며 얼마나 너희에게 참으리요 그를 이리로 데려오라 하시니라 18 이에 예수께서 꾸짖으시니 귀신이 나가고 아이가 그 때부터 나으니라 19 이 때에 제자들이 조용히 예수께 나아와 이르되 우리는 어찌하여 쫓아내지 못하였나이까 20 이르시되 너희 믿음이 작은 까닭이니라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만일 너희에게 믿음이 겨자씨 한 알 만큼만 있어도 이 산을 명하여 여기서 저기로 옮겨지라 하면 옮겨질 것이요 또 너희가 못할 것이 없으리라 21 (없음)”
예수께서는 베드로와 요한과 함께 높은 산에 올라가셔서 해 보다 더 빛난 영광으로 자신을 나타내신다. 이처럼 영광을 나타내심을 통하여 예수께서는 자신이 아버지와 영원한 교제 관계에 있는 하나님 아들이며 만민이 복종해야 할 권세가 있는 종말의 하나님 나라인 천국 왕이심을 나타내신다. 이처럼 예수께서 높은 산에서 하나님 아들로서의 영광을 나타내고 계실 때, 산 밑의 제자들은 어려움을 당하고 있었다. 이에 대하여 마가복음은 산 밑에서 나머지 제자들이 예수께서 이스라엘 구원자인지에 대하여 서기관들과 논쟁하고 있었으며(막9:14-29), 한 사람이 병든 아들을 데리고 왔으나 제자들은 능히 고치지 못하였다고 기록한다(막9:18). 이러한 상황은 구약의 시내산 사건과 비교하면 잘 이해할 수 있다. 이스라엘 중보자 모세는 여호와의 영광 앞으로 나아갔고, 아론과 이스라엘 백성들은 산 밑에 있었다. 모세가 산에서 내려옴이 더디었기 때문에, 산 밑의 아론과 백성들은 금송아지를 만들어서 뛰놀았다(출32:1-6). 그들은 금송아지를 만들어서 애굽에서 건져낸 여호와라고 섬겼다. 이는 그들의 구원자 모세가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처럼 모세가 여호와로부터 언약 말씀인 613개 율법을 받는 동안, 산 밑의 아론과 백성들은 여호와를 믿는 믿음에서 떠나 있었다. 특히 아론은 백성들을 지도해야 함에도 백성들과 함께 믿음에 서지 못하였다.
이러한 아론과 이스라엘 백성들의 상황처럼, 제자들은 믿음에 서지 못하여 귀신들려서 벙어리가 된 사람을 고치지 못하였다. 아론이 백성들과 함께 우상을 만들어서 섬긴 것처럼, 산 밑의 제자들도 예수께 대한 믿음에 굳게 서지 못하여, 예수께서 위탁하신 직무를 수행하지 못하고 있었다. 예수께서 그들에게 더러운 귀신을 쫓아내며,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들을 고치는 권능을 주셨는데(마10:1), 믿음에 바로 서지 못하여 권세를 행사하지 못하고 있었다. 여기에서 믿음은 예수께서 주신 권세를 행사하는 믿음을 의미한다. 예수께서 산에서 내려오자 무리가 깜짝 놀라며 달려왔다. 그들은 제자들이 병자들을 고치지 못하였으니 직접 고쳐달라고 구하였다. 이에 예수께서는 “믿음이 없고 패역한 세대여, 내가 얼마나 너희와 함께 있으며 얼마나 참으리오”라고 질책하신다.
본문이 속한 문맥과 구조분석
마태복음 16:1-17:21은 예루살렘 수난을 준비하는 내용이다. 예루살렘 수난 준비의 핵심은 중앙에 있는 수난 예고와 충성이다(16:21-28). 예수께서는 예루살렘에서 있게 될 수난을 예고하시면서 제자들에게 충성해야 할 것을 말씀하신다. 제자들은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의 율법 가르침이 아니라 예수의 가르침만을 듣고 행하여, 예루살렘 당국자에게 율법과 다른 가르침을 전파하는 이단의 괴수라고 정죄를 받고 수난을 당하실 예수에게 충성해야 한다. 이 단위의 끝 문단인 본문은 표적을 구하는 예루살렘 관원들을 정죄하시고, 제자들을 경고하시는 시작 문단과 상응한다. 예수께서는 모세율법을 고수하고 따르는 믿음이 없는 세대는 책망하시지만, 귀신들린 아이를 고쳐주시고 제자들의 믿음이 작음을 지적하지만, 작은 믿음만 있어도 큰 능력으로 일할 것이라고 격려하신다. 본문과 같은 내용이 마가복음 9:8-29절과 누가복음 9:37-45에 있다. 차이점은 복음서의 강조점 차이와 상응한다.
제자들에게 본 것을 말하지 말라고 경고하심
누가복음은 결론 부분에서 사람들과 제자들의 반응을 강조한다. 사람들은 예수께서 하나님 아들로서 귀신을 쫓아내신 위엄을 보고 놀랐다. 예수께서는 제자들에게 장차 사람들의 손에 자신이 넘겨질 것을 말씀하신다. 그러나 제자들은 깨닫지 못하고 예수께 묻기를 두려워하였다. 그것은 예루살렘에서의 수난은 제자들에게는 숨겨져 있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하여 누가복음에서는 예수께서 메시야가 되심에 대한 함구 명령이 없고, 제자들의 깨닫지 못함을 언급한다. 믿음이 없고 패역한 세대는 하나님 영광을 나타내신 예수를 사람들 손에 넘길 것이다. 수난의 의미를 깨닫지 못한 제자들도 예수의 당부를 잊고 도망치고 낙심할 것이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낙심한 제자들에게 자신을 보이시고 그들 마음을 열어서, 그리스도께서 수난을 받고 영광에 들어가심이, 성경의 예언을 성취하신 일임을 깨우치시고, 그들을 모든 민족의 증인으로 파송하신다. 누가복음은 수난으로 성경을 성취하신 그리스도를 말하며, 예수께서는 제자들을 부르시고 가르치시고 파송하신다. 그러나 마태복음과 마가복음은 예수께서 제자들을 가르치신 말씀을 서두에 길게 언급한다. 예수께서 산에서 내려오실 때 제자들에게 “인자가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기 전에는 산에서 본 하나님 아들의 영광을 함구하라”라고 명령하신다(마17:9).
마태복음과 마가복음은 예수의 함구 명령을 들은 제자들은 “어찌하여 서기관들은 엘리야가 먼저 와야 한다고 말하였습니까”라고 예수께 묻는다(마17:10, 막9:11). 그것은 제자들은 예수께서 하나님 아들이신 영광을 보았으나, 모세 제자들인 서기관들은 엘리야를 기다리기 때문이다(마17:10, 막9:11). 이에 예수께서는 엘리야가 이미 왔는데도 그들은 마음대로 대우하고 죽였다고 말씀하신다. 서기관들은 하늘에서 불이 내리게 하는 엘리야를 기대했을 것이다. 그러나 세례 요한은 아무런 능력도 행하지 않았다. 따라서 바리새인과 서기관은 세례 요한의 증거를 받지 않았으며, 헤롯왕은 세례 요한을 감옥에 가두었다가 결국에는 죽였다. 예수의 능력에 대한 소문을 들은 헤롯 왕은 자기가 죽인 요한이 살아나서 능력을 행한다고 적개심을 불태웠다. 그래서 예수께서 행한 표적을 본 사람들은 예수를 세례 요한, 혹은 엘리야, 혹은 예레미야나 선지자 중 하나라고 말하였다. 이처럼 전령인 세례 요한을 거부한 당국자들과 무리는 천국 왕 예수를 그리스도 죽일 것이다. 그래서 예수께서는 대적자들에게 다른 표적을 보이거나 그가 그리스도이심을 나타내지 않으신다. 마가복음은 제자들이 인자가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난다는 의미를 알지 못하고 서로 물었다고 언급한다(막9:32). 이는 예수께서 죽었다가 살아난다는 말씀에 당황하는 모습이다. 그러나 마태복음은 예수께서 말씀하신 엘리야가 세례 요한임을 깨달았다고 마무리한다(마17:13). 이에 예수의 가르침을 받은 제자들의 믿음이 더욱 확고해진다. 이처럼 마태복음이 말하는 제자들은 그리스도 복음을 깨달아서 가르치는 천국의 서기관이다.
믿음이 없는 산 아래의 무리를 책망하심
산 아래의 상황은 모세가 시내 산에 올라가서 여호와로부터 613개 율법을 받는 동안, 산 아래서는 금송아지를 섬겼던 아론과 백성들을 연상하게 한다. 이에 대하여 마가복음은 제자들을 힐난하는 서기관들과 무리와, 그들에게 둘러싸여 변론하는 제자들을 강조한다(막9:14-15). 예수께서 계시지 않는 동안 무리는 귀신들린 아이를 고치지 못하는 제자들을 둘러싸고 힐난한다. 이처럼 마가복음에서 말하는 제자들의 모습은 무능한 선교 군병이다. 누가복음에서는 예수를 맞는 큰 무리와 아들을 고쳐달라고 외치는 한 사람, 예수의 권세를 보고 모든 사람이 놀란 사실을 강조한다(눅9:37-43). 그러나 마태복음은 예수와 세 제자가 무리에게 이르렀다고 기록한다(마17:14). 이처럼 마태복음은 하나님 아들의 영광을 본 제자들과 산 아래 있는 무리를 대조한다. 한 사람이 예수께 나아와서 꿇어 엎드려서 자기 아들을 불쌍히 여겨주시라고 간청한다(마17:14). 이는 천국 왕 앞에 나아와 간청하는 백성의 모습이다. 이 사람의 아들은 간질로 자주 물과 불에 넘어진다. 물과 불의 위험에 노출된 불쌍한 백성이다. 이에 예수께서는 귀신을 책망하여 쫓아내셨으며 아이의 간질은 즉시로 나았다. 이처럼 마태복음은 질병과 귀신의 역사를 연계하여 천국 왕의 권세와 긍휼을 강조한다.
누가복음은 귀신이 심각한 간질 증상을 일으키는 것을 자세히 기록한다(눅9:38-39). 마가복음은 말을 하지 못하게 하는 포악한 귀신이 아이에게 주는 고통과 간질 증상을 반복하여 강조한다(막9:20). 이에 예수께서는 “믿음이 없고 패역한 세대여, 얼마나 너희와 함께 있으며 얼마나 너희를 참으리요”라고 책망하신다(막9:19). 이처럼 마가복음만 믿는 자에게 능치 못할 일이 없음과 아이 아버지의 믿음이 없는 당황한 모습을 자세히 기록한다. 제자들이 아이를 고치지 못한 이유는 믿음이 작기 때문이다. 예수께서는 그들에게 겨자씨 한 알만큼만 믿음이 있어도 산을 옮기는 능력을 행할 것이라 말씀하신다(마17:20). 그러나 마태복음에서 천국 제자는 믿음으로 능력을 행하는 자이며, 종말의 천국은 새 창조의 나라임을 말한다. 그런데 마가복음은 귀신을 쫓아내는 일은 기도로만 할 수 있다고 기록한다(막9:29). 이처럼 예수께서는 아버지의 능력을 행하시는 하나님 아들임을 말한다. 따라서 종말의 하나님 나라인 천국은 아버지께서 아들을 통하여 행하시는 능력의 나라이며, 아버지께서는 그의 능력을 구하는 자를 통해 역사하심을 말한다.
맺는 말
본문은 모든 성도에게 적용되는 말씀인가? 이는 열두 제자들에게만 주신 말씀이다. 마태복음 10장에서 예수께서 권세를 주셨을 때도(마10:1), 열두 제자들에게만 주신 것이며 다른 이에게는 허락하시지 않았다. 이는 열두 제자가 종말의 하나님 나라인 천국의 기초이며 토대이기 때문이다(엡2:20). 십자가에 죽고 부활하신 후 예수께서는 제자들과 함께하셨으며, 오순절에는 120명의 성도가 성령 충만을 입었으나, 그들은 예수의 말이 시행되는 종말의 하나님 나라, 그리스도 복음만이 시행되는 천국을 해석하고 증거하며, 천국 서기관의 권세를 행한 자들은 사도들이었다. 따라서 신약교회는 사도들이 해석하여 기록한 그리스도 복음의 토대 위에 서 있다. 그들은 공생애 동안 예수께서 행하신 가르침과 사역, 예수의 죽음과 부활의 의미를 해석하여 기록한 신약교회의 토대이다. 이처럼 구약교회는 모세의 말인 613개 율법 항목이 시행되는 모세의 교회이나, 신약교회는 사도들이 해석하여 기록한 예수의 가르침과 사역, 죽음과 부활의 의미를 해석한 사도들의 증거가 시행되는 그리스도의 교회이다. 그러므로 구약교회에서는 그리스도 복음이 시행될 수 없고, 신약교회에서는 모세율법이 시행되어서는 안 된다. 생각해 보라. 구약에서는 예수의 죽음과 부활 의미를 해석한 사도들의 증거가 없는데, 예수를 그리스도이며 하나님 아들로 믿을 수가 있겠는가? 신약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며 지체이다. 따라서 신약교회에는 사도들이 해석하여 설명한 그리스도 복음만이 시행된다. 그런데 그리스도 복음과 전혀 다른 모세율법이 시행될 수 있겠는가? 그리스도를 통하여 재해석되지 않은 구약성경은 유대교의 경건일 뿐이다. 공생애 당시에 예수를 죽인 제사장과 장로들, 서기관과 바리새인들과 백성들은 구약성경을 가지고 성전에 계신 여호와를 섬기고 있었음을 기억하라.
열두 제자들은 아래로부터 나서 613개 모세율법으로 여호와를 섬긴 유대인들이다. 그런데 예수께서 부르셨을 때 그들은 모든 것을 버리고 예수를 따랐다(마4:18-22). 모든 것을 버렸다고 함은 모세율법을 따라 살았던 옛 언약 백성으로서 삶, 613개 율법 항목에 부착하여 성전에 계신 여호와를 섬기던 삶, 율법이 명한 바를 따라 성전제사와 십일조를 행하여 여호와를 섬기던 삶을 버렸다는 말이다. 예수께서 부르자 그들은 모든 것들을 버리고 예수에게 따름으로 천국의 서기관으로 세워진다. 613개 항목의 율법통치에서 예수에게 나아와서 따름으로 그리스도 통치에 거하게 된다. 이는 구약의 하나님 나라인 다윗왕국 백성의 신분을 버리고, 예수에게 나아와서 따름으로 종말의 하나님 나라인 천국 서기관으로 서게 되었다는 말이다. 그런데 본문은 분명히 열두 제자들에게만 한정된 말씀이다. 산에서 내려오신 예수께서는 산밑의 제자들이 믿음에 굳게 서지 못함을 책망하신다. 예수께서는 “내가 너희에게 권세를 주었다. 따라서 너희들이 믿음이 있다면 권세를 능히 행할 수가 있다. 내가 가게 되면 어찌하려느냐? 너희들은 믿음으로 굳게 서도록 하라”고 질책하신 것이다. 그리고 승천하시기 직전에는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주셨으니 너희는 가서 천하 만민으로 제자를 삼아서 아버지와 아들과 영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고 명령하신다(마28:18-20). 이는 이전처럼 선지자들의 가르침인 613개 율법이 아니라, 예수께서 공생애 동안 가르치셨던 가르침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는 것이다. 그래서 바울은 613개 율법으로 돌아간 갈라디아 교회를 질책한다. 그들은 거짓 선생들의 유혹에 빠져서 613개 모세율법을 따랐기 때문이다. 생각해보라. 한국교회에서 주장하고 가르치는 십일조가, 신약교회의 주인이신 예수 그리스도와 교회의 기초이며 토대인 제자들이 전한 복음인가?
/하늘에 속한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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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냅니다 투병중에 생활고로 어렵습니다
도와주신 분들께 박경옥 전도사가 하루 두번
기도해드리고 있습니다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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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들이 계셔서 용기를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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