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명화극장 2018년 8월 12일(일) ~ 8월 14일(화) 상영작
별들의 고향
(1974년, 106분)
Heavenly Homecoming to Stars
감독 이장호
출연 안인숙(경아), 강신성일(문호)
1972년 조선일보에 연재되어 화제가 되었던
최인호의 베스트샐러 소설 『별들의 고향』을 영화화한 작품
이장호 감독의 데뷔작이자 출세작
제13회 대종상영화제 신인감독상
제11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기술상과 신인감독상 수상
남자들에 의해 버림받고 상처받은
여인의 비극적인 삶을 그린 호스티스 멜로 영화와
청년들의 막연한 패배감과 좌절, 방황을 다룬 청년영화로
당시 서울 국도극장에서 개봉되어 46만 관객 동원, 흥행 대성공
한국영화계 새로운 붐과 조류를 만들어 낸 작품
영화의 성공 못지않게 영화음악도 유명한데
이장희의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
“한잔의 추억”, “한 소녀가 울고있네”,
“촛불을 켜세요”와
윤시내의 “나는 열아홉 살이예요”가
영화의 삽입곡으로 모두 히트곡이 되었다
영화는 경아가 만난 네 번째 남자인 문호(신성일)를 중심으로
경아가 만난 세 남자를 회상하는 형식으로 전개 된다
첫 번째 남자는 하용수,
두 번째는 중후한 매력의 윤일봉,
세 번째 남자는 탤런트 백일섭이 맡았다
경아 역을 맡은 안인숙은 아역배우 출신으로
20대 초반에 찍은 이 영화 한 편으로 최고의 스타로 등극
대농그룹(당시 미도파백화점 사장) 박영일 회장과
결혼해서 영화계를 떠나 화제가 되었다
첫 사랑에서 사내에게 버림받은 경아(안인숙 분)는
천성의 밝음과 명랑성으로 슬픔을 이겨내고
중년의 이만준(윤일봉 분)의 후처로 들어간다
그러나 임신했던 과거 때문에 헤어지게 되고
술을 가까이하게 되어 동혁(백일섭 분)이라는
건달를 만나면서 호스테스로 전락하게 된다
문호(신성일 분)라는 사람 좋은 화가를 알게 된 경아는
곧 그와 동거 생활을 하지만
호스테스 생활로 서서히 시들어 가는 경아의
안타까운 삶을 보다 못해 슬그머니 종이쪽지를 남기고 떠나는데....
상영기간 2018년 8월 12일(일) ~ 8월 14일(화) 상영작
상영시간 1회 10:30 2회 12:30 3회 2:30 4회 4:30
*안산 명화극장은 중앙역앞 동서코아 지하2층에 있습니다.
★8월중 상영작
첫댓글 와~! 벌써 44년된 영화입니다. 내가 한참 피끓은 청년때 본 영화인데~ 주인공 "경아~!", "나는 열아홉살 이예요" 아직도 그 여운이 길게 남아 있습니다. 추억여행 떠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