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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전도는 사랑을 싣고 고향으로 달려갑니다.(행14:1-7)
2022, 9/4 설교문
오늘 하나님께서 저와 여러분들에게 주시는 말씀은 행14:1-7절 말씀으로 “전도는 사랑을 싣고 고향으로 달려갑니다.” 이런 제목으로 말씀 전할 때 .주의 크신 은혜와 사랑이 이곳에 함께하길 원합니다.
9월이 시작되었습니다. 더위도 이제 지나가고 곡식들이 여물어가는 가을이 시작되었는데, 남쪽에서 초강력 태풍이 올라와서 비상이 걸렸습니다. 그냥 대한해협으로 빠져 큰 피해 없이 지나갔으면 좋겠습니다. 태풍 때문에 농사도 관광업계도 비상이랍니다. 이쁘게 지나가 올 추석을 즐거운 마음으로 맞이했으면 합니다.
한 주간 평안하셨는지요? 우리 인사 나누겠습니다. 사랑합니다. 반갑습니다.
하나님은 오늘 본문 말씀을 통해서 다음과 같은 3가지로 은혜를 주셨습니다.
첫째로, 전도는 사람을 살리는 최고의 사랑입니다.(1절)
둘째로, 전도의 결실을 맺게 하는 분은 하나님입니다.(3절)
셋째로, 양육은 복음전파와 동전의 양면입니다.(3절)
사랑하는 여러분!!!
이번 주가 추석인데 명절이 되면 가족들과 친척들, 친구들을 포함해 많은 사람들을 만나는데, 그들에게 줄 수 있는 선물 중에 무엇이 가장 좋은 선물일까요?
투플러스 한우 한 상자일까요? 아님 고급호텔 숙식권일까요? 이런 것들은 일시적으로 육신을 즐겁게는 하겠지만 영혼을 살리지 못하니 최고의 선물은 아니겠지요. 가장 큰 선물은 육신의 즐거움은 물론이고 영혼의 구원까지 함께 보장해주는 대체 불가능한 페키지 상품이 있는데, 그것이 바로 복음입니다.
이렇게 좋은 페키지상품인 복음을 전하여도 그 영혼을 살리는 것은 하나님이십니다.
또한 열심히 복음을 전하여 그들을 교회로 인도해도 양육이 없으면 신앙이 성장할 수가 없습니다. 믿음이 자라고 스스로 신앙을 지켜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과 양육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전도와 양육은 동전의 양면이고 말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본문의 말씀을 따라가면서 왜 복음전파가 최고의 사랑이며 모든 것이 하나님의 뜻인지 성령께서 들려주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도록 하겠습니다.
첫째로, 전도는 사람을 살리는 최고의 사랑입니다.(1-2절)
본문 1절 말씀 함께 읽습니다. "이에 이고니온에서 두 사도가 함께 유대인의 회당에 들어가 말하니 유대와 헬라의 허다한 무리가 믿더라 그러나 순종하지아니하는 유대인들이 이방인들의 마음을 선동하여 형제들에게 악감을 품게 하거늘." 아멘.
바울과 바나바가 배를 타고 버가에 도착해 그 험난한 토러스산맥을 넘어 고원지대인 비시디아 안디옥에 들어가 회당중심으로 복음을 전하다 복음을 대적하는 유대인들에게 쫓겨나 이고니온으로 피신을 갔는데, 13장 마지막 절은 그런 제자들에게 기쁨과 성령이 충만했다고 말씀합니다.
비록 핍박과 고난을 당하여 고통스러울 것 같은데 저들에게 기쁨이 넘쳤습니다. 이걸 볼 때 그리스도인들이 누리는 기쁨은 환경에 지배받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환경이 어떻든 간에 아무리 힘들고 어려운 일을 만나도 주님이 주시는 기쁨으로 항상 즐겁게 사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이 두 사도는 이미 비시디아 안디옥에서 복음을 전하다 유대인들에게 호되게 당했는데도 이고니온에 도착하자 먼저 유대인의 회당을 찾아가 복음을 전합니다.
이쯤 되면 유대인들이 복음을 몰라 지옥 간다 해도, 아무리 불쌍해도 포기할 법도한데, 바울과 바나바는 여전히 유대인들을 버릴 수 없었던 것입니다.
이렇게 동족들이 지옥가는 것을 차마 볼 수 없어서 복음을 전하는 저 모습이 바로 가족이나 친척이나 친구들을 사랑하는 최고의 방법이며 선물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선물은 사랑하는 사람이 원하는 것, 갖고 싶은 것을 주는 것이 맞습니다. 그러면 그들이 그 선물을 보면서 기뻐하며 당장 선물의 효과가 나타나 좋겠지만,
그러나 정말 소중한 사람이라면, 정말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지금은 당장 그 선물의 가치가 드러나지 않고, 지금은 당장 환영받지 못해도 선물로 주는 것이 맞습니다.
지금은 강남이 전국에서 가장 비싼 땅이 되었지만 서울이 개발되기 전만해도 여름철이면 물난리가 나는 척박한 땅으로 농사도 잘 안 되는 쓸모없는 땅이었답니다. 당시 압구정에 살던 어떤 부자가 자식들에게 유산을 분배할 때 똑똑하고 잘난 자식들은 돈이나 건물, 다른 곳에 있는 땅을 가져갔지만, 조금 어리숙한 막내아들은 형들에게 밀려 쓸모없는 압구정 땅을 받습니다. 세월이 흐르고 강남이 개발되면서 땅 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았고 땅이 수용되면 그 돈으로 근처 다른 땅을 사고 해서 어마어마한 갑부가 되었답니다. 당시에 천대받고 쓸모없던 이 압구정 땅이 나중에 어마어마한 보물이 될 줄을 누가 알았겠습니까?
복음이 바로 이런 것입니다. 지금은 저들이 복음의 가치를 모르니 복음을 선물로 줘도 불편해하고 기분 나빠 하겠지만 그러나 그것이 저들을 지옥에서 구원한다는 것을 알게 될 때 전도자를 최고의 은인으로 생각할 것입니다.
어린아이가 병원에서 예방주사 맞을 때는 당장 아파서 울고불고 난리치지만 이 주사 때문에 소아마비도, 결핵도, 천연두도 안 걸리고 건강하게 자란 것을 알면 잘 맞았다고 할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아이가 싫어해도 주사를 맞히는 것처럼 사람들이 싫어해도 복음을 전할 수밖에 없습니다.
고전10:33절에 "나와 같이 모든 일에 모든 사람을 기쁘게하여 자신의 유익을 구하지 아니하고 많은 사람의 유익을 구하여 그들로 구원을 받게하라." 이렇게 말씀합니다. 여러분!!! 복음을 전해서 남을 구원하는 것이 모든 사람을 기쁘게 하며, 남의 유익을 구하는 것이라고 분명하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전도는 예수가 그리스도라고, 메시야라고 전하여 저들을 교회로 데려오는 정도가 아니라 죽어가는 영혼을 살리는 최고의 사랑인 것을 기억하십시오.
저들은 당장 복음이 나와 상관없다고 생각할 것이고, 또 복음을 받아들여 교회에 등록하면 일주일에 몇 번씩 교회를 나가야하고, 한금도 하고 봉사도 하고 귀찮고 불편하다고 거부하지만, 그러나 이 복음이 이 땅에서 편안하고 행복한 삶을 보장해주고, 또 이 땅을 떠나면 그 황홀한 천국에서 영원토록 영생복락을 누릴 수 있게 해준다는 것을 깨달을 때는 너무 감사하지 않겠습니까?
막10:29절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나와 복음을 위하여 집이나 형제나 자매나 어머니나 아버지나 자식이나 전토를 버린 자는 현세에 있어 집과 형제와 자매와 어머니와 자식과 전토를 백 배나 받되 박해를 겸하여 받고 내세에 영생을 받지 못할 자가 없느니라."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12사도들은 물론이고, 2,000년 기독교역사 속에서 수많은 믿음의 선배들이 복음을 지키기 위해서 목숨을 초개처럼 버렸던 것입니다.
사실 복음이 아무리 좋아도 저들이 죽자고 싫어하면 우리도 포기하면 그만인데 그렇게 못하는 것이 바로 주님의 명령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복음이 최고의 사랑이란 것을 알고 가까운 지인들에게 복음을 전합시다.
여러분들도 이번 추석에 만나는 가까운 가족들과 친척들 지인들에게 복음을 전해보십시오. 혹시 그 중에 하나님께서 구원하시기로 창세전부터 작정한 사람이 있을지 누가 알겠습니까? 사랑 중에 최고의 사랑을 베푸시는 여러분 되시기 바랍니다.
둘째로, 전도의 결실을 맺게 하는 분은 하나님입니다.(3절)
본문 3말씀 함께 읽겠습니다. "두 사도가 오래있어 주를 힘입어 담대히 말하니 주께서 그들의 손으로 표적과 기사를 행하게 하여 주사 자기은혜의 말씀을 증언하시니." 아멘.
바울과 바나바는 이고니온으로 와 복음을 전할 때 주의 능력을 힘입어 담대하게 전했으며, 그 과정에서 표적과 기사가 나타나 많은 사람들에게 이 복음이 진짜 하나님의 역사고 능력이며, 하나님이 살아계신 증거라는 확신을 주었습니다.
안디옥에서도 나타났고, 오늘 여기서도 복음을 전할 때 기사와 이적이 나타났는데, 이곳뿐만이 아니라 바울이 복음을 전하는 곳곳마다 주의 기사와 이적이 나타나 수많은 사람들이 복음을 받아들이며 하나님의 존재를 확신하였습니다.
여러분!!! 왜 이렇게 복음을 전할 때 주의 기사와 표적들이 나타날까요? 그건 바로 사람들이 복음을 쉽게 받아들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이런 초자연적인 표적과 기사를 보여줌으로 저들이 쉽게 마음 문을 열고 주님을 영접하도록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러나 "너는 나를 본고로 믿느냐 보지 못하고 믿는 자들은 복되도다"(요20:29) 고 말씀하신 것처럼 여러분들이 이런 표적과 기사를 보지 않았는데도 믿는다면 여러분들은 성경속의 저들보다 훨씬 더 믿음이 크고, 복된 자들입니다.
또한 전도의 현장에서 이렇게 표적과 기사를 보여주시는 것은 바로 전도의 열매는 하나님영역이라는 것을 알려주기 위함입니다. 그러니까 전도자의 수고와 헌신에 의해 복음이 전해지지만 그 결실은 하나님께서 맺어 가신다는 것입니다.
고전3:6-7절에 "나는 심었고 아볼로는 물을 주었으되 오직 하나님께서 자라나게 하셨나니 그런즉 심는 이나 물주는 이는 아무 것도 아니로되 오직 자라게 하시는 이는 하나님뿐이니라." 이렇게 말씀합니다.
이걸 볼 때 전도자와 하나님사이에는 역할분담이 있는 것처럼 보여집니다. 열심히 복음을 전하여 교회로 인도하고, 또 그 새 신자가 잘 성장할 수 있도록 잘 돌봐주는 것까지는 전도자의 역할입니다. 이 과정을 하나님께 표적과 기사로 도와주신다는 것이죠. 히2:4절에 "하나님도 표적들과 기사들과 여러 가지 능력과 및 자기의 뜻을 따라 성령이 나누어주신 것으로써 그들과 함께 증언하셨느니라." 이렇게 말씀합니다. 하지만 그 영혼이 구원받은 자로 거듭나게 하는 것은 오직 하나님의 일이라는 것입니다.
때문에 여러분들이 복음을 전하면서 그 결실까지 생각다면 스트레스 받아 죽습니다. 결실은 하나님께 맡기고 그냥 최선을 다해 전하기만하면 되는 것입니다.
요나를 보십시오. 니느웨에 가서 복음을 전하라고 명령했음에도 유대선민사상에 찌들었던 요나가 이방인들이 구원받는 것이 싫어 멀리 다시스로 도망가다 잡혀와 결국 니느웨로 가지만 얼마나 불성실하게 복음을 전했습니까? 그럼에도 하나님이 역사하셔서 느니웨사람들이 회개하고 돌이키는 역사가 강하게 일어났습니다.
요나가 마지못해 억지로 복음을 전했어도 큰 결실을 맺은 것은 바로 니느웨사람들을 불쌍히 여긴 하나님께서 그 전도의 결실을 주장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전도자는 전도자로서 최선을 다하고 그 결과는 하나님께 맡기면 됩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결실을 맺게 하시기 때문입니다.
올 추석에는 사랑하는 사람들을 만날 때 그렇게 복음을 전하여, 영혼도 사랑하고, 하나님의 능력도 경험하는 여러분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셋째로, 양육은 복음전파와 동전의 양면입니다.(3절)
본문 3절 말씀 함께 읽겠습니다. "두 사도가 오래 있어 주를 힘입어 담대히 말하니 주께서 그들의 손으로 표적과 기사를 행하게 하여 주사 자기은혜의 말씀을 증언하시니." 아멘.
바울과 바나바가 이고니온에서 복음을 전할 때‘허다한 무리’가 믿었는데, 안디옥과는 달리 이곳에서‘오래’머물렀다고 말씀하시는데, 오래의 원어적 의미가‘넉넉할 정도로 충분히’입니다.
여러분!!! 사도들이 왜 넉넉할 정도로 충분히 이고니온에 머물렀을까요? 바로 양육 때문입니다. 허다한 무리가 주를 믿고 교회로 돌아올 때 양육이 없으면 온전한 신앙인으로 성장할 수 없기 때문에 교회는 새 신자에게 반드시 양육을 해야 합니다. 그래서 사도바울은 복음을 전할 때 항상 이 양육을 염두에 두었는데, 에베소에서 두란노서원을 세우고 거기서 날마다 말씀을 강론했고,(행19:10) 고린도에서도 1년 6개월을 머물면서 전도와 양육에 힘썼다고 말씀하며,(행18:11) 수리아 안디옥에서도 1년을 가르쳤다고 말씀합니다.
그러면 시도바울이 왜 이렇게 신자들의 양육에 힘썼을까요? 사도행전19:8-9절에 그 이유가 나오는데, "바울이 회당에 들어가 석 달동안 담대히 하나님나라에 관하여 강론하며 권면하되 어떤 사람들은 마음이 굳어 순종하지 않고 무리 앞에서 이 도를 비방하거늘, 바울이 그들을 떠나 제자들을 따로 세우고 두란노서원에서 날마다 강론하니라." 이렇게 말씀합니다.
사도바울이 석 달간 대중들에게 말씀을 강론했지만 여전히 순종치 않고 복음을 비방하자 제자들을 따로 세워 집중교육에 들어갔던 것입니다.
여러분!!! 아무리 교인수가 많아도 양육이 되지 않으면 오합지졸에 불과합니다. 주일 대중설교는 일반적으로 좋은 이야기, 누구나 부담 없이 들을 수 있는 설교를 할 수밖에 없는데, 이런 달콤한 설교로는 주의나라 백성으로 세울 수가 없습니다.
광야의 이스라엘백성들을 보십시오. 저들은 하나님의 구원과 기적을 직접 목격했음에도 저들은 원망과 불평으로 세월을 보냈습니다. 그러다 가데스바네아에서 대형 사고를 치고 말았는데, 하나님을 불신하다가 결국 가나안에 들어가지 못하고 광야에서 다 죽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모세가 흔히‘쉐마(Shema)’라 불리는 신명기6:4-9절까지 말씀을 통해 후세대에게 마지막 남긴 말이 바로 하나님 말씀을 가르치라는 것이었습니다.
여러분!!! 말씀을 체험하지 못하면 아무리 기적을 보고, 은혜를 체험해도 시간이 지나면 우연히 문제가 해결되었고, ‘때가 되니 임신을 했고, 약을 먹고 치료를 받아서 암이 나았다고 생각이 바뀝니다. 결국 불신자와 똑같아집니다.
그러므로 말씀을 제대로 알아야 신앙인으로 홀로 서기가 가능해집니다.
수리아 안디옥교회성도들을 보십시오. 그들은 이방인이었지만 사도바울과 바나바의 집중교육을 받고 난 후에 비로소‘그리스도인’이라 불릴 정도가 되었습니다.(행11:26) 그 후 말씀으로 양육 받은 안디옥교회가 어떻게 했습니까? 예루살렘교회가 기근으로 어려움에 처하자 즉각 구제에 나섰고, 오늘 사도바울과 바나바를 파송한 것은 물론 세계선교를 감당하는 교회가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교회교육을 쉽게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교회는 열심히 가르치고 여러분은 열심히 배워야합니다. 그래서 양육이 없는 전도는 미완성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전도와 양육은 동면의 양면처럼 함께 움직일 수 있도록 전도와 교육에 힘쓰시기 바랍니다.
마지막 마28:20절을 읽고 말씀을 마칩니다.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 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