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7시에 일어나 인근 구인사로 향했다. 주차료 3000원을 내고 천천히 800m를 걸어올라갔다. 길다란 협곡사이로 조성된 구인사는 어마어마하게 커서 길이가 800m정도 된다하였다. 석가모니사리탑으로 시작 천천히 하나하나 빠짐없이 보며 올라갔다. 특히 법당에서 아침예불이 장엄하였다. 정상부근에 올라가니 어마어마한 평지가 있고 상월대종사를 모신 대조사전이 있는데 엄청 아름다웠다. 그 옆으로 가파른 길이 있어 힘들게 오르니 산 정상에 상월대종사의 묘소가 있고 경치가 좋았다. 수만명의 중생을 제도한 스님의 가치있는 생애를 한번 생각하게 되었다.참배를 하고 모두의 건강과 안녕을 빌었다. 천천히 내려오며 관광을 마치니 3시간이 지나갔고 12000보를 벌써 걸었다. 숙소로 돌아와 아침식사를 간단히 하고 샤워를 한 후 체크아웃을 했다. 인근 온달관광지(경로 1500원)와 온달동굴을 관광한 후 (온달산성은 미끄러워 무리인듯해 포기) 단양시내 원스시에서 스시(14000원)와 치즈돈가스(14000원)로 식사를 했는데 상당히 훌륭했다. 이제 대한민국은 시골이고. 도시고 식당 수준차이가 없다는걸 새삼 느꼈다. 단양구경시장을 들려 시장구경을 하고 마늘만두(6000원)를 구입했다. 도담삼봉을 다시 구경하고 인근 10분 정도 올라가 석문을 관광하였다. 서둘러 만천하스카이워크로 달려가서 셔틀버스를 타고 스카이워크(경로 3000원)로 올라가 겁나는 스카이워크를 걷고 사진을 찍었는데 차리리 바닥이 간유리로. 되어있어서 두려움이 덜 했다. 다시 셔틀버스로 내려와 인근 단양강잔도길을 걸었다. 강을 면한 데크길이 상당히 아름다웠다. 원래 옥순봉출렁다리를 가려했는데 동절기로 5시에 끝나 할수없이 수양개빛터널을 들리기로 했다. 입장료가 경로우대도없이 9000원이어서 다소 비쌌지만. 빛의 화려함과 아름다움이 한번쯤을 들려볼만 했다. 어두운 고속도로를 2시간 달려 집으로 오니 밤 9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