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점심에 잠간 짬을내서 우신애집사님이 운영하는 구의동 예모어린이집을 다녀왔습니다.
수고하실 집사님의 모습이 눈에 선하여 너무너무 가고 싶은거에요.
목사님께서 2시30분에 영어공부하시러 광명에 가셔야하기 때문에 차를 사용해야 할 시간이 자유롭지 못해 망서려지는데 간절한 마음이 있어 목사님께 허락을 얻고는 김종순집사님과 함께 가기로 했습니다.
제 티코는 동네 한바퀴입니다.(아시죠?)
집사님이 교회서 뚝 떨어진 서울 구의동에 있으니 눈에 잡히지 않아 더 신경이 쓰입니다.
저~ 사랑하는 딸을 뚝 떼어 시집보낸 에미의 마음입니다.
몸도 마음도 약한데 아프지는 않나, 힘들어서 울고있지는 않나, 원에서 생활까지 하고있으니 휑하니 쓸쓸할텐데...
이런저런 마음에 좌불안석입니다.
하나님이 도우시고 인도하실 것을 잘 알면서도 인간의 염려는 여전합니다
깔끔한 우리 집사님 이삿짐도 잘 정돈되어 깔끔하고 안정감이 있었습니다
모습도 밝아서 한결 제 마음이 기뻤습니다.
셋이서 근처에 있는 칼국수 샤브샤브를 먹으러 갔습니다.
샤브샤브라 함은 고기를 먹어줘야 하는데 우리는 김종순집사님이 고기를 못 드시니 보무도 당당하게 우리는 고기 못먹으니 칼국수만 주세요!
야채와 버섯이 가득한 매운 국물에 고기를 데쳐 먹고는 남은 국물로 국수를 넣어 먹는가본데 우리는 고기를 안먹으니 야채를 건져먹고 칼국수를 먹었습니다.
세 아줌마들 흘리며 묻히며 시뻘건 국물을 헥헥거리며 먹고나니 밥을 비벼주는기라 또다시 냠냠..
기가 막히신 우리 하나님 우집사님 생일국수 멕이라고 그렇게 가고싶게 하셨구나.
참 감사합니다. 우리들의(우집사님과 나의) 아부지!
이렇게 자상하신 하나님 아버지를 어찌 따르지 않으리요.
바보.등신.멍청이가(ㅎㅎ) 아닌 다음에야.
맛나게 먹고는 값을 치르는데 고기 먹지않은게 못내 아쉬운 주인 아저씨;
"다음에는요~ 고기 1인분 시키셔서요 먼저 드시고 국수 먹으면 아주 맛납니다, 왜냐하며는요 국물에 고기맛이 우러나잖아요. 담엔 그렇게 드세요"
"아~ 그래요? 그런데요, 우리 한분이 고기를 안드시거든요, 그래서요..."
"그러면 할 수 없네요."
맛있게 먹이고픈 우리 자상하신 아저씨 친절하시기도 하셔라~
담에 또 오면 그렇게 먹어야지~
고기 먹을 줄 아는 열분 담에 함께 가십시다.
이렇게 다녀오고 나니 얼마나 마음이 개운하고 기쁘든지요.
집사님을 위해서 많이 기도해 주세요.
힘과용기를 주시고 원아들이 많아져서 가볍게 어린이집을 운영할 수 있도록,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 가득하게 주셔서 좋은소문 퍼지도록.
부~탁~해~요!
그리고 주일날 교회 오시면 집사님 생일 축하해 주세요.
사랑합니다.늘푸른 교회 여러 성도님들!
첫댓글 우집사님! 반갑습니다. 번창하셔서 우리교회 물질로 팍 팍 밀어주실날이 빨리 오길... 우리사모님 바쁘시네요. 힘있게 활동하시니 든든하고 정말 보기좋습니다. 김포에 오시고픈 감동도 생겼으면....
우신애 집사님, 반가운 소식 들으니 참말로 좋습니다......아이들을 사랑하는 귀한 "예모 어린이집"으로 소문이 나서 원생들이 차고 넘치게 채워지길 기도합니다.......생신 축하드려요!!!...........사모님! 지가요 고기 먹을줄 알걸랑요?...담번에 꼽사리로....빨리들 붙어요 10명안에 들려면.......
멀리까지 오셨는데 차고가 부실한터라 에고~~ -.- 원에 엉덩이 잠깐 부쳐 기도하고 부랴부랴 밖으로 나가셔서 몹씨 죄송하더라구요. 처음 먹어보는 샤브샤브칼국수 맛있게 먹었어요. 사모님,집사님 마니마니 감사해요.^^*
우집사님, 생일 축하해요. 어린이집, 번창하시고요. 그리고 사모님, 저도 그 열 명(?)에 줄 섰습니다.
집사님소희여요 아시지요 드뎌 어린이집을 내셨군요 정말 추카드리구요 주님이 함께하셔서 기쁨과 사랑이 넘치는 어린잊집이 되길 기도할께요 집사님 건강하시구요 축복합니다 주님이주신사랑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