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스피치 주제 : M커브 곡선으로 나타나는 여성 경력단절 문제점과 해결방안
문제점
지문 제시대로 기업 비용 많이들고 그러면 여성 고용 안하는 악순환
거기에서 경단녀 개인한테 가면 경력단절로 재취업 힘들고 심리적 문제 발생
심리적 문제 개인일 아니고 사회적으로도 큰 문제
경단녀 다룬 영화에서도 일상을 가감없이 보여주며 이게 만연한 문제라고 시사
해결 위해 제도적 지원 필요 서울시 우먼 인턴십 1기 진행중 아직 처음이라 사례가 없지만 많이 활성화되서 활용하는 여성분 많으면 좋겠다
육아부담은 남성 육아휴직 활성화
육아부담 출산율1위 성동구 같은 경우 출생 전부터 고교까지 지원제도 가사부담서비스도 있고 키움센터 있으니 그런거 활성화 하면 좋겠다
심리지원도 이루어져서 부담 줄이고 일하는 여성 많으면 좋겠다
Q. 왜 유독 여성 경력단절이 중요한 문제인지?
- 출산율 줄고있고 일할 수 있는 사람 또한 줄어간다. 성별은 두 가지 뿐인데 한 쪽만 일을 한다면 사회적으로 손실이라 생각한다. (즉석답변)
Q. 남성 육아휴직 말했는데 사실 이게 쉽지않다. 그건 어떻게 활성화 해야 하나?
- 남성 육아 휴직 권장하지만 말씀대로 생각처럼 쉽지 않은것이 사실이다. 공공에서 먼저 본을 보이면 좋고, 사기업은 남성 육아 휴직 친화 기업을 선정하는 방법을 생각해봤다. 인증제라던가 그런 마크가 붙은 기업에 인센티브를 주거나, 꼭 경제적 이익이 아니더라도 그런 것들을 늘려간다면 좋을 것 같다. (국가직 상황형 준비 때 떠올렸단 방안이 생각나 즉석 답변)
Q.그럼 단순히 남성 육아 휴직 친화 기업이라고 남성들이 취업하겠나? 너무 단순하게 생각하는 것 아닌가?
- 말씀대로 남성들이 남성 육아 휴직 친화기업이라고 취업하러 오지는 않을 것 같다. 그러나 서울시에서 강소기업을 선정해서 리스트업을 하고 그런 기업에 취업연계를 한다던지 좋은 방향으로 정책을 시행중인 것으로 안다. 비슷하게 플러스 알파 형태로 남성 육아 휴직 친화 기업을 선정한다면 청년 취업과도 연계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작은 것부터 시작하면 좋은 방향으로 전개되고 확대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즉석답변)
면접장님 : 음.. 작은것부터(바쁘게 필기 필기)
Q. 중요 공직가치
(이미 정해왔지만 음..하며 생각하는척) 많은 가치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책임감이 중요하다 생각한다.
Q.책임감이 중요한 이유?(무슨 바람이 들었는지 준비한거 말고 즉석에서 생각난 것으로 답변)
- 보통 서울시 공무원은 임용되면 주민센터나 구청에 가는 것으로 알고있다. 그렇다면 주민이 가장 먼저 접하는 가시적인 국가의 형태가 공무원이라는 것이다. 공무원은 주민의 일을 끝까지 완수하는 책임감을 가져야 신뢰로 이어지고 정책 전개가 원활해진다. 또, 시민이 납부한 소중한 세금으로 행정이 이루어지는건데 그에 대한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
Q. 희생해서 남 도운경험? 봉사활동이나…그런것들?
- (일본 취업때 있던 일 언급하니 일본하고 비교 질문 연달아 나옴. 이것도 그냥 갑자기 떠올라서 답변) 제가 여행을 좋아한다. 코로나가 오기 전에 여행을 자주 다녔고, 일본에 취업을 한 적이 있다.(반응: 눈 띠용 오? 일본에? 라며 소리내며 말씀) 그 때 호텔에 근무를 했었는데 내가 살던 곳 중소도시다. 휴가 얻어서 대도시로 가면 한국인 관광객이 엄청 많았다. 그 분들 보면 길을 헤매는 경우가 많다. 저희 호텔에 오시는 손님들 생각이 나서 그분들이 도움을 청하지 않아도 곤란해 보이면 가서 말을 걸어 알려주곤 했다. 타지에서 같은 한국인을 만나 매우 좋아하셨다.
Q. 일본하고 비교해서 서울시가 이거는 좋다 하는거?
- 일본은 공과금을 내려면 관공서를 가거나 편의점에 가서 내야된다. 그런데 서울시는 S-tax어플이 있지 않나. 너무 간편해서 사용할 때 좋았다.
(면접관 B : 오오 그렇지)
Q. 그렇다면 서울시에서 일본과 비교해 이건 아쉬운거?
- 물론 사회 상황이라던가 구조가 다르지만 , 우리 동네가 자치구에서도 어르신 비율이 높은 곳이라 어르신이 눈에 띈다. 산책 하거나 삼삼오오 모여 계시는 것은 많이 봤지만 일을 본격적으로 하는 것은 보지 못했다. 일본 살 때 단골 편의점에 할아버지 할머니 뻘 되는 분들이 포스를 능숙하게 사용하시면서 일하는 모습을 보고 우리도 이렇게 일하는 분이 늘어났으면 하는 생각을 했었다.
(면접관B : 사회 상황은 다르죠. 음 어르신이 활발히 경제활동을 하면 좋겠다. 네 알겠습니다)
Q. 희망업무 지원동기?
- 할아버지를 집 근처 요양원에 10년정도 모시고 있다. 코로나가 오기 전, 일본 취업때를 제외하고는 주1-2회 정도 방문하며 할아버지를 뵙고 같이 계시는 어르신들 말동무도 하고 원장님이 부탁하시면 종이접기 놀이 치료 봉사라던가 하면서 시설의 운영을 봤고 자연히 어르신 복지에 눈이 갔다. 또 내가 사는 자치구가 어르신 비율이 높은 곳이다. 많이들 산책하시고 길에도 많이 계신다. 자주 보다보니 관심이 생겼다. 생각해보면 우리 부모님도 언젠간 어르신이 될테고, 나도 어르신 나이가 된다. 친구 이웃 모두 마찬가지다. 모두의 미래이다. 어르신 복지는 미래를 대비하는 일이라 생각했다. 그 미래를 만드는 일에 참여해 보고 서울시에 좋은 정책 많던데 정책을 시행해 보고 발전 시켜 보고 싶다.
Q. 지구 온난화가 계속되면서 탄소 중립 필요해지고 있다 탄소를 줄이는 방법 어떤 것이 있겠나?
- 음… 서울시 대중 교통 정말 잘 되어있으니 대중교통을 되도록 이용하거나, 차를 바꿀 생각이 있다면 전기 수소차를 고려해보면 어떨까 생각한다.
Q. 그럼 가정에서는 어떤 노력을 해야 하나?
- 음.. (여기서 꼬리질문이??하는 생각에 )저희 집이 정남향이라 해가 잘들어 겨울에 어머니가 보일러를 때지 않으신다.
(뭔가 프훕 하는 소리)
Q. 아니.. 어머니 말고 본인은 어떤걸 할 수 있겠나? 플라스틱 줄이기 같은...?
-(아 이게 떠먹여주기구나 싶어 웃으며) 아! 저는 커피전문점에 가면 텀블러를 잘 사용한다. 그리고 음식은 직접 만들어 먹어 쓰레기를 줄인다
Q. 서울시 홈피 들어가 보셨어요?(네) 정말 많은 것들이 있다. 현직자들도 뭐가 있는지 다 알기 힘들다. 보고 무슨생각이 들었나?
- 피씨버전 모바일버전 모두 들어가봤는데, 코로나 정보가 상단에 크게 있어서 나머지는 잘 눈이 가지 않았다.
Q. 본인 희망업무 관련해서 본인이 전문성을 가질 수 있는 부분이 있나?
- 심리학 전공했다. 인간에 관심많고, 이해는 남들보단 조금 더 낫지 않나 싶다. 할아버지 요양원에 모시며 그 분들의 생활을 많이 들여다 봤다. 이런 점도 업무에서의 전문성이 될 수 있지 않나 생각한다.
Q. 외국어 잘하지?
- 음..
Q. 일본어는 잘할거고 영어도 호텔 근무했는데 왠만큼 하지 않겠나?
- 아…일본어는 업무가 가능하고 음…영어는 왠만큼은 할 수 있다.
Q. 근무 경험 있고 서울시에도 관련 업무 있을텐데 할 수 있지?
- 아마 그럴 것이다.(왜지? 어르신복지 말고 관광 쪽으로 희망직무 안 정했냐 라고 물으려 그러나? 생각듦)
Q. 본인 능력 좋은데 그 좋은 능력 가지고 본인이 그야말로 경단녀 아니냐. 능력 아까운데 다른데 살릴 수 있는 것 아니냐. 왜 서울시에 지원한거냐?
(아마 이 질문을 위한 치밀한 빌드업질문에 감탄했습니다 면접장님!)
- 어…(아무말 시작) 사실 일본에서 호텔 뿐만 아니라 다른 부서에도 있었다. 호텔을 지원했는데 일본계 기업 인턴 경력이 있어 영업실로 데려갔고 그 후에도 여러 부서를 돌리며 근무 했다..(말하다가 내가 무슨 말을 하려고 했더라…) 저 근데 질문이 뭐였죠??
Q. (크흡) 본인이 경력단절 아니냐고
- 아 네. 근무했는데 사실 이건 버킷리스트 같은 것이었다. 해외에서 일하고 싶다는. 그래서 경험한 지금 상태에 만족하고 있다.
Q. 어르신 복지 지망하는데 그럼 그 나이대 사람들은 무엇을 생각해야 하나?
- 어… 자아실현 단계…는 지났고 그 보다는 앞으로를 정리하고 되돌아보는 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Q. 그렇지. 심리학과 나왔다니까. 에릭슨의 발달에서도 노년을 통합의단계라 한다. 그거 관련 서울시가 어떤 지원 할 수 있겠나?
- 어…돌아가신 저희 외할아버지께서 항상 하시던 말씀이 자식에게 폐는 안끼쳐야지였다. 저희 부모님도 그런 말씀을 종종 하신다. 제 생각으로는…존엄하게 삶을 마무리? 하는 일이 필요하다 생각한다. 뿐만 아니라 고독사 하시는 어르신도 있는데… 공영장례 라던가… 그런 관련 부분을 좀 더 생각해보면 어떨까 한다.
Q. 마지막 할 말 있으면 하세요.
- 옷깃만 스쳐도 인연 이라는 말을 일본에서도 종종 들었다. 오늘 제 이야기 들어주셔서 감사하고, 세 분 모두 입직해서 선배님으로 만나뵈면 좋겠다. 감사합니다.
+소감+
구어로 옮기기에는 뭔가 정리가 안되는 것 같아서 말투를 저렇게 쓰니 차가워 보이는데 전반적으로 ~요? 말투의 친절하신 분들이고 면접장님 제외 오구오구 떠먹여주는 면접관님이셨고, 처음에 들어왔을때도 편하게 하라고 하셨습니다. 경험 위주에 자잘하게 시정 엮는 정도였습니다. 이건 면접관님 성향도 있지만 자기가 이끌기 나름이라 생각합니다. 의도적으로 진행하세요! 순서가 7번임에도 반응도 좋으시고 대화하듯이 정말 편안하게 면접 진행했고 웃어주시고 끄덕 리액션 있으셨습니다. 그리고 면접자가 느끼는 바를 좀 솔직하게 대답하면 좋겠다하는 느낌을 받았다고 해야하나… 원래 면접을 편하게 보는 스타일이라 주절주절도 하고 아무말도 했지만 나름대로 잘 마친것 같습니다! 말을 길게 해도 잘 들어주시고 질문도 길게 하시기도 하셨어요. 천사 면접관님들 이지만 면접장님 한정 중간중간 날카로운 지적도 많이 들어왔었습니다. 준비해간거 보다는 즉석으로 생각해서 그자리에서 답한 질문이 거의 다네요ㅎㅎㅎ... 시정 열나게 본건 5분발표때 자잘하게 써먹었고, 생각의 폭을 넓힐 수 있어 좋았습니다. 국가직 최종 낙방하고 서울시 면접 하루 지난상태에서 기억을 더듬어 보자니 좀 가물가물하지만… 많은 참고가 됐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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