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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카타리나 수도원(Saint Catherine`s Monastery)
1.
시나이 산의 수도생활시나이 광야에서 수도생활은 이른 시기에 시작되었다. 그리스도교 은수자들은 3세기 중반부터 시나이 광야에 모이기 시작하였다.
은수자들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성 안토니오(251-356)의 삶은 많은 이들에게 완덕의 삶을 열망하게 했고, 사막을 찾아 나선 은수자들은 시나이
산 자락에 모여들기 시작하였다. 3세기 중반 로마 황제 ‘데치오’(Decio, 249?251 재위)의 박해시기에 하느님께서 현현하신 시나이 산의
정상과 발치에 첫 은수자들이 도착하여 정착하기 시작하였다. 은수자들은 동굴이나 돌로 지은 암자 그리고 오두막과 같은 곳에서 침묵 중에 기도와
일을 하며 살았다. 이와 같이 시나이 산 주변, ‘불타는 떨기나무’(탈출 3,1-6)가 있는 장소와 파란 계곡에는 비교적 이른 시기부터 작은
규모의 수도 공동체들이 형성되었다. 불타는 떨기나무...신에서 신발을 벗는 모세. 카타리나 수도원 순례자 숙소 식당에 걸려 있는 성화
십계명을 받는 모세
수도원 앞쪽 길에서는 수도원 요새만 보인다. 맞은편 바위쪽으로 올라가면 수도원
안을 바라볼 수 있다.
아래 사진은 시나이 산쪽(북쪽)으로 오르는 돌계단 길에서 바라본 카타리나 수도원
성곽이 지어지던 비잔틴 시대의 다양한 십자가들을 볼 수 있다.
모세의 우물. 이곳에서 모세는 미디안의 사제 이트로(르우엘) 딸들을 도와 양
떼에게 물을 먹여 주었다.
모세의 우물 옆에는 모세의 일생을 그린 프레스코화가 있다.
양철지붕처럼 되어 있는 곳이 수도원 성당(바실리카)이며 오른쪽에는 성당 종탑과
이슬람 첨탑이 함께 있다.
사진에서 아래쪽으로 중앙(약간 오른쪽으로 치우쳐서) 모서리에서
왼쪽부분이 도서관이다.
아래 사진에서 복도처럼 길게 나 있는 방이 있는 곳이 수도원 도서관이 있는
곳이다.
바실리카(대성당)으로 들어가는 출입문 위쪽에 있는 예수님의 거룩한 변모
6세기의 성 베드로 사도 이콘. 위쪽 중앙에는 예수님, 왼쪽은 사도 요한과
오른쪽은 성모님
복도 끝에 스테파노의 시신과 뼈들이 있다. 왼쪽은 두개골
주님, 정녕 당신은 저의 등불이십니다
주님께서는 저의 어둠을 밝혀
주십니다.
(2사무 22,29)
Gregorio Allegri (1582 - 1652) Miserere mei Deus (Psalm 51), motet for chorus (Sistine Codex of 1661) 하느님 저를 불쌍히 여기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