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안개였나요』(작사 유용수, 작곡 신병하)는 1983년
발매된 「이미배」2집 정규 음반 수록되어 "서로 헤어져 안개
처럼 흩어진 연인(戀人)의 안타까운 심정"을 노래한 애절한
창법(唱法)이 돋보이는 곡입니다.
「이미배」(1951년생)는 1971년 연세 대학교 2학년 때 TBC
주최의 대학생 재즈 축제에 출연하여 칸초네 를 부르며 최우수
상을 받고 1979년 1집 음반 〈뱃사공〉으로 정식 가수 데뷔를
했습니다. 1981년 독집 음반을 내면서 활동을 시작하였으나
주목을 크게 받지 못하다가 1984년 발표하는 《이미배 2집》에
실린『당신은 안개였나요』로 남의 노래가 아닌 자신의 히트곡을
만듭니다.
3집 〈哀歌〉, 〈誘惑〉, 4집 〈샹송/깐초네〉, 5집 〈사랑의 말 빗물
되어〉, 6집〈그런 날이 있었기 까지〉 등의 노래를 내며 1980년대
샹송 디바(Diva)로 활동했습니다.
<인천 아이러브색소폰클럽 대표 윤양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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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이 구름처럼 피어나는 날
안개 속에 떠나가신 당신을 생각합니다
긴 긴 밤을 뒤척이며 잊으려 해도
젖은 너의 그 숨결이 귓가에 다가오네
당신은 안개였나요 바람에 떠나셨나요
내 마음 적시어 주고 떠난 당신은 안개였나요
긴 긴 밤을 뒤척이며 잊으려 해도
휘청이듯 다가오는 당신의 그 얼굴
당신은 안개였나요 바람에 떠나셨나요
내 마음 적시어 주고 떠난 당신은 안개였나요
긴 긴 밤을 뒤척이며 잊으려 해도 휘청이듯
다가오는 당신의 그 얼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