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여행을 갈때마다 항상 스케쥴상 으로는
넣어놓는데 이상하게도 꼭 다른 일정 때문에
들리지 못한곳이 있었습니다.
바로 표선 시내에 있는 "춘자 멸치국수"집 입니다.
"춘자 싸롱", 혹은 "춘자 국수" 로 불리기도 합니다.
20여년 전 부터 제주에 갈때마다 가야지 가야지
하다가 못가서 이번 제주 여행에서는 아들 가족들
제주 한달 살기 숙소가 표선면 주변이라서 여행
마지막 날 점심으로 먹고 공항으로 가는 스케쥴이라
이번에는 성공을 하였습니다.
너무나 힘들게 온 곳이라서 기대도 컸습니다.
식당 내부는 허름한 노포 스타일이고 춘자 할머니는
정겨운 이웃 같이 보였습니다.
무뚝뚝한 표정이 불친절 한거 아닌가 생각되지만
그냥 동네 사람 대하듯이 편한것 같습니다.
국수 면발은 중면 정도 사이즈 이고 국물은 진한
멸치 육수향이 진동을 하네요.
반찬은 단촐하게 깍두기 하나 뿐이지만 국수이기에
많은 반찬은 필요치 않습니다.
주문한 후에 기다리는 동안에 동네 사람인듯한 고객들이
하나 둘씩 들어와 주문들을 합니다.
홀이 좁아서 금새 자리가 차기 시작 합니다.
만족한 멸치 국수를 잘먹고 제주 여행을 마무리 합니다.
주차는 20분정도는 길가에 가능하나 주변에 공용 주차장이
있으니 그곳에 주차하고 맘 편하게 식사 하시는것이 좋습니다.
마지막 사진에 공용 주차장 지도 첨부 하였습니다.
* 춘자 멸치 국수 모습 입니다.
추억의 양은 냄비가 정겹습니다.
* 제주 명물 "춘자 싸롱 멸치 국수" 메스컴에도 나온 유명 맛집 입니다.
* 신동엽이 다녀 갔다는 증표가 떡하니 ...
* 내부가 단촐하니 노포 느낌이 물씬 납니다.
* 테이블에 준비된 고추 가루 양념과 깍두기.
* 참 착한 가격의 멸치 국수.
* 푸짐하니 먹음직 스러운 자태를 뽐내고 있습니다.
* 면발은 중면 크기라 식감이 좋습니다.
* 평범한 깍두기 입니다.
* 로드 뷰로 본 춘자 멸치 국수 모습.
* 표선면 시내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표선 해수욕장이 지척에 있습니다.
* 좌측의 빨간선이 공용 주차장 이고 우측 화살표가 춘자 국수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