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강도 좋고, 검정도 좋아...활성 산소 물리치는 5가지 색깔 식품
쓰고 남은 활성 산소는 만병의 근원이자 노화 촉진하는 주범
입력 2024.09.12 10:05 / 코메디닷컴
유해 산소로도 불리는 활성 산소는 쉽게 말하면 ‘찌꺼기 산소’다. 사람이 받아들인 산소의 대부분은 에너지를 만드는데 쓰인다. 이때 빠져나간 1~2% 정도의 활성 산소는 몸의 세포를 공격해 손상시킨다.
사람이 앓는 병 중 90%가 활성 산소와 관련이 있을 정도다. 특히 심혈관 질환, 치매, 관절염, 백내장 등 퇴행성 질환과 연관성이 높다. 활성 산소를 만병의 근원이자 노화를 촉진시키는 주범으로 일컫는 이유다.
활성 산소를 줄이기 위해서는 지나친 행동을 피해야 한다. 과식이나 과음, 과도한 운동, 심한 스트레스, 흡연 등의 습관을 버려야 한다. 전문가들은 “소식, 적당한 운동, 긍정적 사고, 금연, 절주를 하면 활성 산소를 낮춰 젊음과 건강을 지킬 수 있다”고 말한다.
이와 함께 비타민A, C, E와 라이코펜과 같은 항산화 효과가 있는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미국 건강·의료 매체 ‘헬스라인(Healthline)’ 등의 자료를 토대로 항산화 능력을 높여주는 5가지 색깔 별 식품을 정리했다.
초록: 브로콜리, 키위, 청포도, 시금치=브로콜리는 비타민C가 레몬의 2배나 될 정도로 풍부하다. 줄기에는 비타민A가 많다. 그 외에 키위, 청포도, 시금치 등도 항산화제 역할을 한다.
빨강: 토마토, 사과, 딸기, 수박=토마토에는 강력한 항산화제 기능을 하는 라이코펜이 많다. 토마토는 익혀 먹으면 라이코펜이 최고 7배까지 높아진다. 사과, 딸기, 수박도 항산화 작용에 좋은 먹거리다.
노랑: 당근, 바나나, 오렌지, 단호박=당근에도 강력한 항산화제인 베타카로틴이 풍부하다. 이 성분은 몸속에서 비타민A로 바뀌어 노화 방지에 효과적이다. 바나나, 오렌지, 단호박, 감 등도 찌꺼기 산소를 없애는데 도움을 준다.
보라: 블루베리, 와인, 포도, 가지, 복분자=블루베리는 과일 중 안토시아닌 함량이 가장 높다. 강력한 항산화제가 들어 있는 것이다. 와인은 폴리페놀 함량이 높은데, 포도는 발효해 와인이 되면 항산화 능력이 더욱 높아진다. 가지, 복분자 등도 비슷한 효능이 있다.
검정: 검은콩, 검은깨, 김, 미역=검은콩 역시 안토시아닌 함량이 높다. 활성 산소를 중화시키는데 효과가 있는 성분이다. 검은깨, 미역, 김 등도 몸에 해로운 활성 산소를 제거하는데 도움이 된다.
출처: https://kormedi.com/1720584
피로와 노화는 물론 각종 질병의 원인으로 알려진 활성산소는 섭취한 음식물이 소화되고 에너지를 만들어 내는 과정이나 체내에 침투한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없애는 과정에서 생성된다. 몸 안으로 들어간 각종 영양소들이 산소와 결합할 때만 에너지로 바뀌면서 만들어지는 부산물이 바로 활성산소이다.
정상 상태에서 활성 산소는 필요한 만큼 생성되거나 제거되면서 균형을 이루고 있지만, 활성 산소의 생성이 많아지고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능력(항산화 기능)이 감소하게 되면, 체내 활성 산소의 농도가 증가한다.
활성산소가 몸속에서 산화작용을 하면, 세포와 단백질, DNA가 손상되어 세포 구조나 기능 신호 전달 체계에 이상이 발생한다. 또한 체내 유전자에 상처를 내고 지방분을 산화해 산화콜레스테롤을 만들며 암, 당뇨, 심장질환, 고혈압 등 각종 성인병은 물론 피로와 노화를 촉진하는 원인이 된다.
우리 몸에 존재하는 항산화 물질은 발생하는 활성산소를 제거할 수 있을 만큼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활성산소로 인해 발생할 건강상의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항산화 물질이 포함된 식품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야채나 과일을 많이 섭취하면, 피부 미용에 좋고 혈액이 맑아지는 것도 그 속에 항산화 물질이 많이 함유돼 있기 때문이다. 항산화 작용을 하는 대표적인 성분인 비타민 C는 아스파라거스, 양배추, 키위 등의 야채와 과일에 많고, 비타민 E는 아몬드, 해바라기씨 등에 다량 함유돼 있다.
양배추에는 항산화 작용을 하는 베타카로틴을 비롯해 대장암을 예방하는 식이섬유, 유전자 손상을 방지하는 클로로필이 들어 있다. 또 다른 항산화 물질인 베타카로틴은 당근, 토마토, 고구마, 호박 등에 주로 들어 있다. 이 밖에도 항산화 효과가 있는 식품으로 마늘, 양파, 고추냉이, 무, 브로콜리, 콩, 현미, 참깨, 율무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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