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를 마치고 퇴근 하기전에 사무실 컴퓨터 앞에 앉아있는 이 시간...
집에간다는 생각에 마음이 가벼울 수도 있지만 지금은 머리가 약간 아프다.
어깨가 굳으면서 오는 두통이랄까? 뒷목이 약간 뻐근하면서 하여튼 지금의 내 몸상태는 그렇다.
하루하루를 이 순간을 헛되게 보내고 싶지 않다는 생각에 벌려놓은 일들이 많다.
사이버대에서 부동산공부도 하고 영어공부도 한답시고 예전에 읽었던 책 다시 꺼내읽고
얼마전엔 수영도 했었고...철인 3종경기도 도전하고 싶고...하고 싶은게 너무나도 많다.
책도 많이 읽고 싶고...그런데 주변이 정리 안된 느낌이랄까? 내가 너무 완벽주의자 인가?
요새는 또 검도가 배우고 싶다. 근데 검도만큼은 정말 꾸준하게 할 수 있을것만 같다.
예전에 수영에 미쳤던 것처럼 검도도 평생 할 것만 같다.
그래도 의욕만으로 안되는게 있다는 것도 안다. 부동산 공부가 그렇다.
처음엔 의욕으로 시작했는데 지금은 시험이 가까워 올수록 포기상태가 되어가는 것같다.
그래도 안해보고 후회하는 것보단 해보고 깨닫는게 낫다고 생각한다.
올해는 힘들더라도 내년엔 따겠다는 목표로 말이다.
그런데 말이다. 이런 저런 목표도 좋지만 어떤 목표에 나를 너무 몰아세우지 말자.
안되면 안되는 거고 어쩔 수 없을땐 포기할 줄도 알아야 한다.
인생은 길다. 천천히 여유있게 하자. 올해 떨어지면 내년에 도전하면 되는 것이고...
지금 당장 영어를 쓸 일이 있는게 아니니까 천천히 해도 괜찮아.
내주위에 내가 하고 있는 일들...그래도 내가 좋아서 시작한 일들이니까 기분좋게 해나가도록 하자.
그래도 내가 하고싶은걸 할때면 즐겁고 재밌잖아.
음..그리고 이건 다른 이야기인데 말이야...
요즘 회사에서 사람 관계가 불편할 때가 있어.
친하게 지내던 사람인데도 뭐든지 아는척하고 잘난 척 말하고
어떤 말에 대답을 할때도 상대를 무안하게 대답을 할때면 상당히 기분이 나쁘고 신경이 쓰이기 마련이야.
당연히 기분나쁘게 내가 받아들였다면 그가 잘 못한게 맞는거야. 상대를 배려할 줄 모르는 말투.
그런 사람에겐 어떻게 대처해야할까? 되도록 말을 줄이고 이야기를 하지 않는게 좋은 것일까?
나는 희망을 이야기하고 긍정을 이야기하고 싶은데 말이야. 나부터 돌아보자...
그런 비슷한 사람이 또 하나있다. 최부장이라고 개돼지만도 못해서 개돼지라 불리는 놈이다.
상대를 기분나쁘게 비꼬고 자기는 옿은 양 행동하는 태도. 위선적인 놈.
그런 사람은 정말 멀리해야할 사람이다. 절대 그런 사람과는 가까이 하지 말자.
자 여기까지다...사념은 여기까지다. 뗏목을 이고가는 나그네가 되지말자.
나는 강을 건너고서도 뗏목을 이고가는 나그네와도 같다. 뗏목을 버리자. 집착을 버리자.
퇴근이나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