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지방선거, 숫자로 보는 김경수 VS 이재명…기여도 및 확장성? (갠적 분석)

1. 도지사(광역단체장)가 받은 표는 해당 지역의 기초단체장(시도군)이 받은 표의 총 합보다 많아야겠죠? 양자에 차이가 마이너스면(광역단체장이 받은 표가 기초단체장이 받은 표의 합보다 작으면) 기초단체장은 민주당을 찍고 도지사는 다른 당을 찍었다는 거죠? 한마디로 도지사는 지지하지 않는 다는 거죠? 반대로 플러스이면 기초단체장은 다른 당을 찍은 유권자라도 민주당 광역단체장을 더 많이 찍었다는 거죠? (표에서 (D)에 해당) 결과: 김경수 (+)9.7%, 이재명(-6.8%), 김경수만 설명하면 김경수는 기초단체장이 얻은 전체 표보다 9.7%를 더 받았다는 거. 즉, 자유한국당을 찍은 유권자들도 도지사는 김경수를 상당히 많이 찍은 거.. 확장성 있죠? 2. 지난 대선과 비교해 볼 까요? 적어도 후보가 확장성이 있으려면 문프님의 높은 지지율을 감안할 때 지난 19대 대선 때 문프가 받은 표보다 상당히 많이 받아야 하는 게 상식이고 그 자체가 본인에 경쟁력이라고 할 수 있겠죠? (표에서 (F)에 해당) 결과: 김경수 (+)20.7%, 이재명 (+)1.5%, 김경수만 설명하면 김경수는 19대 당시 문프가 경남에서 받은 표보다 무려 20.7%를 더 받은 거죠.. 확장성 있죠? 3. 경기지사의 경우 절대적 표의 숫자로만 보면 박원순보다 많아서 절대적으로 경쟁력이 높다고 주장하고 싶겠죠? 19대 대선에서 문프는 홍준표뿐만 아니라 경기에서 홍준표보다 더 표를 마니 가져간 철수가 있었죠…박원순의 해당 숫자가 마이너스가 나온 것도 철수 때문이죠.. 4. 또한 본선에 들어가기 전 민주당 예비후보 당시 경기에서 이재명, 전해철 후보의 남경필 대비 지지율 격차는 이재명이 24.6%p, 전해철이 21.4%p(조원씨앤아이 4.16일)로 누가 나와도 쉬운 선거가 될 상황이었고, 경남의 경우 김태호 대비 9.1%p(리얼미터 4.18일)로 격차가 크지 않아 누가 봐도 어려운 상황이었다는 건 모두 아시죠? 이상입니다. 숫자는 정확성을 보장하지 않으며, 해석 또한 개인의 의견임을 밝혀둡니다. 숫자가 크게 틀리진 않을 겁니다.. 더불어 저 숫자로 다른 해석이 있으시면 댓글 주시면 감사.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08EF3C5B2793D51B" class="txc-imag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