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폭의 수채화
최정호
동창인 동상 어름 장 공기 서릿발 햇살로 깨우는 새벽 종
청정 대아 주수지 만경강 들녘의 생명 줄
노을 꽃 그려 서풍을 막는 신도시 이서 파발마 삼례
북풍한설 맞서는 기암절벽 들꽃 같은 대둔산
왜적을 길들인 운주 한 겨울 간식거리 곶감의 산지
송광사 벚꽃터널 상관의 편백 숲 호남의 얼굴 이서 모악산
만경강 등대지기 봉실산 건강의 지킴이 생강 골 봉동
농촌의 창고지기 한우의 화산 십자가 선구자 되재 성당
영혼의 안식처 비봉의 천호성지 오솔길 오개 골 요람 고산
갈증의 젖줄인 용진의 옹달샘 한 폭의 수채화 완주이다
첫댓글 지금은 여름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계절
초록펜님의 한폭의 수체화 보러 가요
따뜻한 핫살 한줌
물비늘 일렁이는 대아저수지 지나
운주의 곶감에 한입에 당 챙기고
벗꽃터널 지나 편백 숲
생강의고장 봉동
배가 불러 가다가 잠이 들어
지금은 태평성대
한 숨 자고 수체화 잘 보고 갑니다
이제 잠자리에 들 시간
수체화 꿈을 꿀 것 같아요
잘보고 갑니다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