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이야기
참 세월이 빠릅니다.
작년에 대학교 쉬고 알바 합니다.
그리고 공군 군대를 갑니다.
훈련소 진주에 있고, 4주간 훈련 받고
지금 충청도 천안 000산에 근무 하고 있어요.
어제 2월 1일자 일병을 달아서요.
“건설에서 쓰는 철근 콘크리트나 H빔 등의 재질로 된 말뚝은 파일(Pile)이라고 부른다. 내진설계 등에 유리해서 의외로 기술력을 요구하는 제품. 이런 말뚝을 충격으로 박는 행위를 항타, 기구를 항타기라고 부른다. 군대에서 철조망용 지지대 세울 때 항타기란 쇳덩이를 다뤄 본 기억이 있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이 파일이 부실하거나 잘못 설계되면 이렇게 아파트 같은 건축물이 통째로 기울게 된다”
일주일 휴가 나와 집에 왔다가 복귀하며 있습니다.
그런데 친구가 이런 말을 합니다.
“나 군대에 말뚝 박아~~”
“응~~월 급 따박 나와요.”
“그래 너도 한 번 생각해 봐”
“글세~~”
대학교 2학년 휴학 처리 하고
나머지 어떡할까.
정말 몰라요.
군대 너무 편한 가 봐요.
병장 때 어떤 생각을 할까요?
그 때는 지금 똑 같은 생각을 할까?
첫댓글 안되지 말뚝 박지 말고 공부 마쳐야 하지
근데 경기가 계속 안 좋으면 그 것도 생각 좀 해볼 수도 흠..
네 공부 합니다.
"나 말뚝 박을 건데 너도 함 해볼텨?"
이건 그냥 친구끼리 우스갯소리를 한 거라고 보면 맞을 겁니다
지금 사병에서 부사관으로 가는 제도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으나
설령 부사관이 된다 할지라도
진급이 다른 부사관과 같을 수는 없기에
잘 한다는 전제하에서도 최종계급(원사)의 한 단계 아래인
상사로 전역해야 하며,
특출나지 않으면 45세에 중사로 전역할 가능성이 높으니
그런 제도가 있다고 하더라도
섣부르게 말뚝 박는 병사는 아마 거의 없을 것 같습니다
네~맞아요. 그냥 해본 소리 입니다.
요즘
군대가 정말
대단한 발전을 했군요
네 편해요
천안이면 흑성산에 있는 싸이트인가봅니다
저는 공국본부에 있다가
국방부와 한미연합사에 있다가 35개월 복무하고 병장으로 제대 했습니다
요즘 같으면 말뚝도 좋을듯 합니다 ㅎㅎ
군대 이야기만 나오면 맘아팠던 기억이 나네요
아들의 신병 시절 혹독한 군대생활 때문이죠^^
♡♡♡~*
군대 있을적 하사시절에 대학를 다닌적이
있지요.
장기복무 하면서도 가능할수 있을것입니다.
군대생활이 좋아졌나 보군요...
말뚝얘기가 나오는 걸 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