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길
이서영
회색빛 하늘 도화지에
고요함을 넣고
초록이와 이슬도 불러
동무삼아 싸드락 싸드락
길 모퉁이 생뚱맞게 핀
개망초꽃이 말을 건넨다
내마음을 줄께요
솜털같이 포근한 꽃을
날마다 당신 맘 밭에 피울께요
어여삐 보아주고.미소지어 주세요
행여 다칠까
조심스레 꽃몽울을
도화지에 옮겨 주었다
첫댓글 새벽 길에서 만난 개망초와 좋은 교감을 했네요.새벽길을 하늘 도화지로 환치한 시인의 감각이 새롭네요.'내 마음~~ 미소 지어 주세요' 이 부분은 망초의 마음이며 시인의 마음이겠죠?누군가를 사랑하고픈 마음이 엿보여지네요.섬세하고 여성스런 시입니다. 서영 시인님, 계속 열심히 쓰세요. 고지가 보입니다.화이팅!!
응원해 주시니 자꾸자꾸 힘이납니다감사합니다
첫댓글 새벽 길에서 만난 개망초와 좋은 교감을 했네요.
새벽길을 하늘 도화지로 환치한 시인의 감각이 새롭네요.
'내 마음~~ 미소 지어 주세요' 이 부분은 망초의 마음이며 시인의 마음이겠죠?
누군가를 사랑하고픈 마음이 엿보여지네요.
섬세하고 여성스런 시입니다. 서영 시인님, 계속 열심히 쓰세요. 고지가 보입니다.
화이팅!!
응원해 주시니 자꾸자꾸 힘이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