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의미
벌초(伐草)는 조상을 모신 묘에 자란 잡초들을 정리하는 작업을 말한다. 금초라 부르기도 한다.
1) 후손이 돌보지 않아 방치된 상태의 묘소는 고총(제주방언-골총)이라 부른다.
2) 제주도에서는 벌초를 소분(掃墳) 혹은 모둠벌초라 한다. 소분은 경사스런 일이 있을 때 조상의 산소를 찾아가 무덤을 깨끗하게 정리하고 제사 지내는 행위를 말한다. 모둠벌초는 추석 전에 친척들이 모두 모여 벌초하러 가는 풍습에서 유래했다. 이때 모이는 친척들은 왕래가 잦은 8촌 이내가 대부분이다.
2. 기원
벌초의 기원은 뚜렷하게 밝혀지지 않으나 유교의 관혼상제에서 시제와 묘제를 언급하고 있고, 특히 성리학에서 묘제를 중시하는 부분 등이 있는 점을 고려하면 아마도 대한민국 사회에 유교가 보급되면서 벌초를 하는 관습도 같이 들어온 것이 아닐까 추측하고 있다. 실제 성리학이 보급된 조선시대에는 조상들의 묘에 잡풀이 무성한 것 자체도 불효로 인식했다.
3. 벌초시기
벌초를 하는 시기는 봄, 가을 2번하는 것이 보통으로 봄은 한식, 가을에는 추석 때 벌초를 한다.
음력 7월 15일인 백중 이후 기준으로 추석 연휴 전이 적절시기입니다
▶ 2025 최적의 벌초 시기
✱ 벌초는 대략 추석 2~4주 전에 시간을 내서 작업을 하는 게 보통입니다.
✱ 이번 추석 연휴는 하필 또 개천절부터 해서 완전 초 황금연휴로 길기도 하고 10월 초반이라 9월 중으로 해결을 해야 할 것 같더라고요?
✱ 그래서 추천하는 2025 최적의 벌초 시기는 바로 9월 셋째 주 주말!! 을 권장한답니다.
※ 2025 추천 벌초 일정 :
9월 13일~14일.
4. 벌초는 처서 이후에 해야 하는 이유
✱ 열사병 걱정 줄어듦
✱ 벌이나 해충 활동 감소 = 안전한 작업 가능.
✱ 풀이 다시 무성해질 가능성 낮아짐 = 추석 성묘 때까지 깨끗한 묘소 유지 가능.
▣ 추석 직전 벌초는 피하는 게 좋다!
✱ 벌초 인파가 몰려 교통체증 상승.
✱ 사람이 몰리다 보니 사고 위험 높아짐.
✱ 미관상 풀을 깎은 흔적이 안 예쁨.
5. 벌초 준비물
예초기, 낫, 작업용 장갑, 긴팔옷, 목덜미까지 가려주는 모자, 안전모, 에프킬라, 무릎보호대, 가위, 톱, 안전장비(보호안경 방진마스크), 간식, 음료수, 쓰레기봉투 등
6. 벌초시 주의사항
1) 풀 사이 진드기 방지를 위해 긴팔 옷을 착용합니다.
2) 작업전 산소주변 치우기 (돌,바위,병)
3) 절대로 맨 땅이나 풀밭에 그냥 드러누워서는 안됩니다.
4) 최소 2명이상 동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5) 벌집 접촉 시 머리를 감싸고 자세를 낮추어 신속히 이동하세요!
향이 강한 화장품 및 향수, 쥬스, 청량음료, 과일은 자제하고 최대한 향이 없는 것을 사용해야 합니다. 어두운 색보다 밝은 계열의 소매가 긴 옷을 입는 것이 좋습니다. 벌에 쏘였을 땐 신용카드로 긁어 벌침을 제거하고 냉찜질을 해주면 부기와 통증을 가라앉힐 수 있습니다.
6) 뱀을 마주치면 절대 자극하지 말고 침착하게 이동하세요!
뱀에 물렸을 경우 혹시 모를 독성이 퍼지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수건 등을 이용해 단단히 묶으세요. 이후 빠르게 병원을 방문해 응급처치를 합니다. 독성이 없더라도 소독 및 지혈 등이 필요합니다.
★7) 예초기 사용 주의사항!!
(1) 안면 보호구, 안전화, 장갑 등 보호장비를 착용.
(2) 예초기 사용 전 볼트 조임 상태, 결합 여부, 배터리 등을 확인.
(3) 칼날에 보호 덮개를 장착하세요.
(4) 작업 중인 사람과 15m 안전거리를 유지하세요.
(5) 작업 중 문제가 생겼을 땐 반드시 전원을 끄세요.
(6) 예초기 사용 전 주변에 돌이나 물건, 뱀 등이 없는지 확인하세요.
7. 예초기 안전작업 수칙 10가지
1) 보호 장비 착용은 필수
2) 작업 전 장비 점검하기
3) 안전한 작업 구역 확보
4) 안정된 자세 유지
5) 칼날 교체 및 연마 시 주의
6) 비오는 날 사용 금지
7) 주변 장애물 확인
8) 과도한 연속 사용 피하기
9) 어린이 접근 금지
10) 작업 후 청소 및 보관 철저
<벌초(伐草) 시즌 잡설>
~폄글입니다~
벌초 시즌이 되었다.
벌초는 한식(寒食)이나 추석 성묘 이전에 조상의 묘에 자란 풀이나 나무를 베어 깨끗이 하는 일로 대개 백중(百中)이후부터 추석전에 벌초를 마친다.
처서(處暑)가 지나면 풀들이 대부분 성장을 멈추고 더 자라지 않기 때문에 이 무렵에 벌초를 해야 비교적 오랫동안 깨끗하게 묘를 보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추석까지 벌초를 하지않는 산소를 보면 동네 어르신들이 후손들에게 욕을 하게 된다.
처서(處暑)가 되면 모기 입만 돌아가는것이 아니라, 산야의 곤충들도 임무교대를 한다.
매미소리가 자취를 감추기 시작하며 대신 귀뚜라미 소리가 들리기 시작한다.
✱ 벌초와 관련한 비슷한 용어를 정리 해 보자.
* '벌초(伐草)'는 무덤의 풀을 깎아 깨끗이 한다는 뜻으로, 정벌(征伐)에 나선 병사가 창을 든 사람 모습이다.
벌(伐)자는 전쟁에서 적군을 베듯 과감하게 풀을 벤다는 뜻이다.
* '금초(禁草)'는 '금화벌초(禁火伐草)'의 준말로서, 무덤에 불이 붙지않게 가연성 풀을 제거하고, 때 맞추어 풀을 베어 잔디를 잘 가꾼다는 뜻을 나타내는 말이다.
* '예초(刈草)'는 무덤뿐만 아니라 정원이나 논밭 등에 자라나 있는 잡초를 벤다는 뜻이다.
요즘은 낫으로 풀을 베지않고 기계로 하는데 풀을 베는 기계를 예초기(刈草機)라고 한다
* '사초(莎草)'는 오래되거나 허물어진 무덤을 보수하고 떼를 입혀 다듬는 일을 이르는 말이다.
✱ '성묘(省墓)'는 뜻이 조금 다른데, 설이나 추석같은 명절에 고향에 가서 부모님을 뵙는 것을 귀성(歸省)이라 하는데 이는 귀향성묘(歸鄕省墓)를 줄인 말이다.
성묘는 명절이나 한식(寒食) 같은 절기에 조상의 묘를 찾아가 손질하고 살피는 일이다.
따라서 추석에는 아침에 집에서 차례를 지내고 조상묘를 찾아 성묘를 한다.
성묘와 벌초의 차이는 설과 한식에는 성묘는 하지만, 벌초는 하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다.
설은 겨울이라 벌초할 필요가 없고 한식도 풀이 자라나지 않아 벨 풀이 없다.
다만 한식에는 봉분이 무너진 곳을 수리하거나 말라버린 떼를 다시 입혀주는 사초(莎草)를 하기도 한다.
벌초시즌에는 문중마다 애로사항이 많다.
요즘은 도회지로 나가서 생업을 하고 있는 자손들이 대부분이라 벌초시즌이 되면 도로에 차량이 막힌다는 뉴스를 접하게 된다.
✱ 선산을 지키는 나무는 굽은나무인가?
▶ 종손에게 문중의 애로사항을 들어보면,
1. 못 되면 조상 탓이고, 잘 되면 자기 탓이다.
2. 젊은 사람은 집안 문중행사에 참여도가 낮다.
3. 50대 이상이라야 낫질이나 예초기 다룰 줄 안다.
(낫질은 군대가서 해본 것 뿐이다)
✱ 젊은 종원들에게 물어보면
1. 오고가는 교통이 너무 불편하다.
2. 허구헌날 돈 내라는 이야기만 한다.
3. 조부모 얼굴도 가물가물하는데 그 윗조상은 모른다
4. 벌초가 이렇게 극한직업인 줄 몰랐다.
5. 마누라나 자식이 잘 따라오지 않으려고 한다.
핑계거리가 젊은 종원들이 더 많다.
요즘은 이런 문제가 집안 문중 문제뿐만 아니라 사회문제로까지 번졌으니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
입법사항이나 정부가 나설일은 아니지만 중늙은이 세대가 해결해 놓아야할 사회적 과제다.
몇년 전부터 벌초대행을 해주는 곳이 생겨났다.
처음에는 조상님에 대한 무성의하다고 썩 내키지 않아하던 문중들도 이제는 수용하는 분위기다.
벌초는 대행하지만 성묘는 대행할 수 없다.
벌초에도 4차산업혁명시대가 접어들었다
위성항법장치(GPS)로 묘지를 찾고, 드론으로 벌초작업하는 과정을 찍고, 벌초 전후의 묘지모습 사진을 전송한다.
대금은 스마트폰으로 이체하고, 업체는 묘지이력 관리 시스템 으로 고객관리를 한다
세상이 많이 좋아졌다.
◆ 벌초 무선예초기 가격 날 비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