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현대 상선 면접 보는 분들 다들 잘 보길 바라구요
(일단 인사차^^;)
근데 전 내일 현대상선과 두산 출판 면접이 겹쳤습니다.
다른 분들이 하루에 면접 몇 탕씩 뛸 때 혼자 집에서
눈물 짜구 있었는데..
제게 이런 가뭄에 콩날 듯 한 기회가 그것도 겹치다니..
울고 싶습니다.--
현대상선 다니는 선배(여자)께서 해운 회사의 보수적 성향에 대해
잘 얘기해 주시더군요.
그치만 튼튼하고 또 해외주재원으로 갈 기회도 꼭 주어지는 이점이 있구요
(여기서 덧붙이는 말씀;결혼해서 임신하면 다 짤렸다는..)
아직 결혼 생각 안 해봤지만 신입사원이 해외주재원으로 가려면 부서에 따라 다르지만 최소 5년 정도는 있어야 되는데 그럼 전 허걱..
기회는 있되 여자는 그 기회마저 결혼과 함께 날려버려야 하나여?
전 질기게 다니구 싶은데..쭈욱~^^
개방적인 사장님으로 바뀌어 현대호의 운명이 좀 더 여사원들에게
유리하게 돌아갈 지도 모르나..
아직까지 임원들은 진짜~진짜~고리타분한 보수적 아저씨들이라더군요
아..정말 이렇게 고민일 줄은 몰랐습니다.
어제 밤 꼴딱 샜습니다.
두산 출판은 여자들이 많아서 여성복지가 좀 잘 되어 있겠죠?
출판이랑 해외영업이 둘 다 성격이 아주 다르지만
두 군데 다 제가 마음에 담고 있는 일이라 문제입니다.
남자분들은 이런 맘 이해못 하실꺼예여
"두산출판요? ,백과사전 만들기 밖에 더 하나요?"
라며 당근 현대상선을 추천했습니다.
당연히 경영전공이나 남자분에겐 현대상선이 옳은 선택같으나
영문학을 전공한 여자로서 생각 해 볼 때 쉬운 일이 아니랍니다.
일단은 면접에 붙고 나서 생각해 볼 문제지만
그래두 둘 중 하나를 포기해서 떨어지면 평생 기회비용 생각하며
울부짖을 게 뻔합니다.
여러분들..
제게 조언을..플리즈..
아휴~ 정말 밤 샘만 하네요. 안녕하세요? 오늘 같이 면접 본 사람입니다. ^^ 일단, 저도 현대상선에 관해 말씀드리자면, 아는 선배한테 들었는데, 현대 고유의 분위기 맞다고 합니다. 팀웍을 강조하고 개인이 튀는것 보다는 전체 조직을 위해 융화 될 수 있는 사람을 더 선호하는 분위기라고 하네요~!
그런면에서 임신하면 자른다는 말도 일리가 있는듯 하네요. 저는 팀웍을 중시하는 회사를 선호해서 현대상선이 좋치만, 님 같은 경우는 여자분이시니까 정말 고민 될만 하네요. 그래서, 저는 뭐 두산이 어떨까 생각합니다. 이건 순전히 제 생각이구요~ ^^, 그래두 이제 LG 화학 붙으시면 이런 걱정 안 하시겠네요! ^^ V
첫댓글 써놓으신 글을 보니 두산출판쪽에 마음이 가 계신거 같네요... 자기가 하고 싶은 일 하세요.. 화이팅
아휴~ 정말 밤 샘만 하네요. 안녕하세요? 오늘 같이 면접 본 사람입니다. ^^ 일단, 저도 현대상선에 관해 말씀드리자면, 아는 선배한테 들었는데, 현대 고유의 분위기 맞다고 합니다. 팀웍을 강조하고 개인이 튀는것 보다는 전체 조직을 위해 융화 될 수 있는 사람을 더 선호하는 분위기라고 하네요~!
그런면에서 임신하면 자른다는 말도 일리가 있는듯 하네요. 저는 팀웍을 중시하는 회사를 선호해서 현대상선이 좋치만, 님 같은 경우는 여자분이시니까 정말 고민 될만 하네요. 그래서, 저는 뭐 두산이 어떨까 생각합니다. 이건 순전히 제 생각이구요~ ^^, 그래두 이제 LG 화학 붙으시면 이런 걱정 안 하시겠네요! ^^ V
부디 좋은 결정 내리셔서!! 아쉬움은 남더라도 후회는 하지 마시길!!
와..반갑습니다.오늘 면접 보신 분 중 누구인지 무지 궁금합니다.따뜻한 조언의 말씀 감사합니다.위의 분 모두께 좋은 소식이..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