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서남권’ 표심, 야당 쏠려… 경합지역, 7곳서 2곳으로 ㆍ정몽준 부진도 영향 미쳐… 광진구서 여 우세는 이채
6·4 지방선거가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서울 25개 구청장 판세는 경합지역이 급감하고 지역별 여야 선호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서울시장 선거에서 새정치민주연합 박원순 후보가 새누리당 정몽준 후보를 꾸준히 앞서면서 구청장 판세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2일 새누리당과 새정치연합의 내부 분석을 종합한 결과 새누리당 우세·경합우세 8곳, 새정치연합 우세·경합우세 15곳, 경합지역 2곳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30일 판세 분석 당시 경합지역이 7곳이었던 것에 비해 확연히 줄어든 수치다. 새정치연합이 선거운동 초기인 지난달 23일 자체 조사한 ‘기초단체 판세 현황’에선 경합지역이 9곳이었다.
경합지역이 크게 줄어든 것은 당초 야당 지지세가 강하지만 경합 양상으로 고전하던 ‘서남권 3구’(관악·구로·영등포구) 표심이 야당으로 쏠리기 시작한 영향이 크다. 이들 지역은 새정치연합이 국회의원을 모두 장악하고 있다. 새정치연합은 이들 지역에서 구청장 후보들이 고전 중이란 소식이 전해지자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와 박영선 원내대표 등이 총출동해 지원에 나섰다.
앞서 2차례에 걸친 새정치연합 내부 조사에서 경합으로 분류됐던 관악·구로구는 3차 조사에서 ‘야당 우세’로 바뀌었다. 전통적으로 야당 지지가 강한 동북권의 강북·도봉구 역시 경합 접전 흐름에서 ‘야당 경합우세’로 바뀌었다.
새누리당은 ‘강남 3구’를 수성하고 있는 가운데 광진·동작·성동·중·중랑구에서 새정치연합에 앞서고 있다. 특이점은 새정치연합 김한길 대표와 추미애 의원이 지역위원장을 맡고 있는 광진구에서 새누리당 후보가 선전하고 있다는 것이다. 새누리당 측은 “지난번에 비해 당선자 수가 좀 늘지 않을까 싶다”면서 “서울은 절반 정도를 가져가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남은 기간 도봉·용산·양천구 등 경합 내지 경합열세 지역에 집중할 방침이다.
선거가 막판으로 치달을수록 과거 선거의 여야 득표율로 후보 지지도가 수렴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2010년 지방선거 때 새정치연합 전신인 민주당은 전체 자치구 25곳 중 21곳을 차지해 압승했다. 2012년 대선 당시에는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가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보다 20곳에서 우위를 점했다.
새누리당 구청장 후보들의 고전은 정몽준 서울시장 후보 지지율이 좀처럼 반등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박원순 후보는 지금까지 각종 여론조사에서 단 한 차례도 정 후보에게 1위 자리를 뺏긴 적이 없다. 역대 선거에서 대체로 시장 당선자를 낸 정당이 구청장 선거에서도 승리를 거뒀다.
첫댓글 강남서초송파 여기가 콘크리트층이라그랬나??
저긴 돈많은사람들이 살아서 새누리를 지지할수밖에없음
나서초인데 우리집 유권자.네명은 다 파랑색! ㅜㅜㅜ서초 ㅜㅜㅜ힘을내
나 대전 여시~ 병역이랑 전과 먼저 보고 당 보고..일일이 검색활용해서 뉴스기사 읽어보고 해서 골라놨는데
지방이라 그런가 후보가 적어서 어쩔수 없이 뽑아야 하는 차악도 있더라 ...ㅠ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4.06.03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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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광진구 ㅡㅡ 강남 3구도 아닌데 왜??? 하...
오늘 공약 꼼꼼히봤어! 음주운전 한사람들 다 아웃시킴!
와 동작구... 이래서 몽충이가 7선을....(부들부들)
광진구야 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