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가 사랑한 여인, 태연
2013시즌 K리그 클래식과 K리그 챌린지에서 뛰는 선수들에게 '당신의 이상형이 누군가'라는 다소 발칙한
질문을 했다. 유부남선수들이 부인을 의식한 듯 좀처럼 답변을 하지 않는 가운데, 총각 선수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은 소녀시대 멤버 태연이 '미스 K리그'로 등극했다. K리그들의 사랑을 듬뿍 받게 된 태연의 이야기를 듣지 않을 수 없다.
뷰티풀 K리그: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K리그 클래식과 K리그 챌린지 선수들이 꼽은 이상형 1위에 올랐습니다. 소감이 어떤가요?
태연:믿기지 않아요. (웃음) 그렇지만 기분이 몹시 좋네요. 감사합니다.
뷰티풀 K리그:혹시 축구선수들의 애정 공세가 익숙한가요? 뷰티풀 K리거들이 태연 양을 이상형으로 꼽은 이유를 뭐라고 생각하나요? 솔직한 속내를 듣고 싶네요?
태연:글쎄요. 정말 잘 모르겠어요. 저도 이유가 궁금해지는데요?
뷰티풀 K리그:태연 양을 이상형으로 꼽은 선수들 대부분 1980년대 후반 이후에 태어난 이들입니다. 이 결과만 놓고 보면, 어느덧 팬 구성이 '삼촌 팬'이 아닌 '친구 팬' 또는 '동생 팬'으로 달라진 느낌인데요. 실제로도 그런가요?
태연:소녀시대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항상 다양했던 것 같아요. 운동 잘하는 친구가 생긴다면 정말 좋겠네요.
뷰티풀 K리그:2008년 한일 올스타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방한 경기, 피스퀸 컵, K리그 경기 등 다양한 축구경기에서 축하 공연을 했습니다. 공연이 다른 행사들과 다른 점이 있나요?
태연:늘 즐겁게 공연했는데, 한편으로는 축구장 잔디가 손상을 입을까 봐 걱정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뷰티풀 K리그:축구 선수 중에 이상형을 꼽는다면?
태연:그라운드 위에서 땀을 흘리며 뛰시는 선수들을 보면 모두 열심히 멋있으셔서 한 분만 뽑기가 힘드네요.
뷰티풀 K리그:소녀시대에서 가장 축구에 관심이 많은 멤버는 누구인가요?
태연:멤버 모두 활동적이라 다 축구를 좋아하는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저는 위닝일레븐도 가끔하고 있습니다. (웃음) 축구 좋아해요!
뷰티풀 K리그:K리그가 올해로 30주년을 맞이 합니다. 선수들과 팬들에게 응원의 말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태연:매 경기마다 땀을 흘리고 집중하는 모습이 가장 멋진 것 같아요. 앞으로도 멋진 경기를 기대하겠습니다. 소녀시대도 많이 사랑해 주세요!
첫댓글 이런말 하면 좀 그렇지만 가식같어
잔디 신경 써주는건 고맙네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