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애해 마지않는 아랑인 여러분-!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
매체별 영화화 아이템 제안을 인턴 과제로 받아 준비하고 있는데요,
아무래도 혼자서 이것저것 섭렵하는 걸로는 역부족이네요 ㅜ_ㅜ
제 밥줄이 달린 중요한 과제라..
본 것 많고 안목 높은 아랑인 여러분의 힘을 빌고 싶어요!^^
추리스릴러, 드라마, 로맨스, 코미디, 액션, 호러..
장르 상관 없이 다 추천 받습니다 :)
단, 상업적으로 의미가 있어야 하며 (예:우행시/타짜/미녀는괴로워/왕의남자/웰컴투동막골)
외국물의 경우 한국적으로 승화시킬 수 있을만큼 보편적인 생활/감정에 호소할 수 있는 설정이어야 합니다.
댓글이 주렁주렁 달리길 기다리고 있을게요~
아낌없는 추천 부탁드려요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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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오랜만에 들어보는 '마지막해커' 오래전에 읽은 책인데 숨막혀 하며 본 기억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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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포청천 봤을 때 전조 참 좋아했었는데... 이런 소설도 있다니 참 놀랍네요.^^ 전조 말고 또 있지 않나요. 4명..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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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추천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살짝 훑어봤는데 괜찮은 것 이상이네요 ^^ 마지막 해커도 구해서 읽어볼게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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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해보니 <왕조 마한 장용 조호>라고 하네요.(전조가 항상 데리고 다니던 ㅎㅎ) 포청천..항상 금요일 저녁 기다렸었는데^^ 갠적으로 포청천 죽고 가짜(?) 포청천 나왔던 에피소드가 기억나네요. 매 에피소드마다 항상 작두형이 있었는데, 지금 생각하면 섬뜩한데 이상하게 그때는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진 것 같네요. 그때 포청천 배우가 KBS 모 프로에도 나왔던 걸로 기억합니다만. 아무튼 책 소개 감사합니다. 한번 알아봐야겠네요.^^
그리고 저는 덕혜옹주를 추천하고 싶어요. 뭐 다들 잘 아시는 베스트셀러긴 하지만요. 처음에서 중간 부분은 조금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는데, 한 인간의 삶을 다룬 영화랄까. <더 리더 - 책 읽어주는 남자>처럼 만들 수도 있을 것 같고, 특히 뒤에 에피소드 부분은 영상으로 만들어도 정말 애절할 것 같네요^^
베스트셀러 영화화는 장단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저도 사극 관심이 많아서 덕혜옹주 고려해보고 있었는데, 비슷한 생각하는 분이 계셔 기쁘네요! 추천 감사드려요!^^
저는 조경란의 <혀>요! 내용 자체도 굉장히 가볍고 재미있을 뿐 아니라 감각적이기까지 합니다! 제목보고 알 수 있듯이 요리하는 장면과 요리에 대한 소개가 계속 곁들여지는데 책만 읽어도 군침이 돌아요! 이 요리들이 주인공을 대변한달까, 반영한달까 그러는데 저는 책 읽으면서 주인공보다도 요리들을 상상하는게 너무 신선했어요!
아 이 소설..ㅋㅋ 각색하면 완전 인기 많을 것 같아요...! 전 이거 읽고 공감을 너무 많이 해서..--;;
오, 꼭 읽어보겠습니다. 이거 표절 논란이 있긴한데 흥미로운 착점이 많은 소설이더군요! ^^ 감사합니다!
08년도에 전 이 책과 주이란의 <혀> 두 권을 같이 읽었는데 누구의 아이디어라고 단정지을 수는 없지만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능력만큼은 조경란이 역시 한 수 위라는 걸 느꼈어요^^
천명관의 '고래'요! 왜 영화화 안 되는지 모르겠어요.
찾아보니 사건 전개 힘이 좋아 끌리는 작품이네요! 반면 인물 관련해서 리얼리티 이슈가 우려되고 장르적 허점이 우려되긴 하지만, 책을 펼쳐봐야 판단이 서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직접 제작하자면 블록버스터 급이 되겠지만 일본 만화 '기생수'도 잘 만들면 손에 땀을 쥐게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 이미 영화가 있는지 모르겠지만 사극 중에서는 '김삿갓'도 새로이 다뤄주면 꽤나 운치있지 않을까 싶어요.
기생수는 이슈가 되었다가 제임스 카메론 감독한테 판권이 팔려서.. 뽀대나게 만들어줬음 좋겠습니다. 한국영화로도 고려해볼게요. 아이디어 감사합니다 ^^ 김삿갓도 고려해보겠사옵니다!
음... 영화에 맞을진 모르겠지만 장진 감독의 아름다운사인도 사회적인 문제 의식을 담으면서 눈물샘을 자극할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그리고 예전에 봤던 아리랑이라는 연극 - 위안부 관련된 연극인데 제목이 잘 기억이;; 나비, 나비아리랑? 아리랑? 무슨 상도 받고 그런 연극인데.. 그것도요. 흠... 생각해보니 다 좀 무거운 것들이네요..
<나비>인 것 같습니다. 요건 살짝 다큐적인 기획인 것 같아요..^^; <아름다운 사인>은 '자귀모'를 연상시키네요. 장진 감독 작품이라 제안하기 힘든 부분이 있지만 추천 정말 감사합니다~!
미야베 미유키, 화차..
변영주 감독이 메가폰 잡은 작품입니다 +_+ 빠르면 하반기에 보실 수 있을 거에요ㅋ 그래도 감사합니다!
추천 더 받습니다!^^
베르나르베르베르의 소설도 영화화하기 좋지 않나요? 어릴때부터 이 분의 상상력에 여러번 놀라곤 했거든요. 사후세계의 탐험가들의 이야기를 다룬 '타나토노트'와 최근 작품 중 '신'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뭣에 떠다밀렸는지 나의 어깨를 짚은 채 그대로 퍽 쓰러진다. 그 바람에 나의 몸뚱이도 겹쳐서 쓰러지며 한창 피어 퍼드러진 노란 동백꽃 속으로 폭 파묻혀 버렸다.
알싸한 그리고 향긋한 그 냄새에 나는 땅이 꺼지는 듯이 온 정신이 고만 아찔하였다."
이미 영화화 되었겠지만 저는 이 장면을 멋지게 한번 찍어보고 싶었더랬죠.ㅋ 언제 읽어도 참 두근거리는 명장면입니다.
만화 신과함께, 신들의봉우리 추천합니다. 실화로는 해태 타이거즈 선수로서 한국시리즈 최연소 승리투수가 되고 위암으로 세상을 버린 故 김상진 선수의 이야기도 있겠고요.(관련 기사로는 스포츠춘추 박동희 기자 기사가 있습니다.)
우라사와 나오키의 몬스터, 가 최고인데 영화화를 권하고 싶진 않군요. 도저히 이 작품을 표현해낼 수 없을 거 같아서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