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D.Ho워AD입니다.
오늘 삼성이 드디어 1위에 등극했다고 합니다. 근데, 크게 의미는 둘 수가 없겠더군요.
2위 넥센-3위 엔씨와 게임차는 동률이고, 4위인 두산과는 반게임차에 불과합니다.
또한, 5위 롯데가 2게임 반차로 쫓아오고 있구요. 이 5팀이 현 시점에서는 4강 경쟁권 팀이라고
개인적으로는 봅니다. 제목에서 붙였듯이 매우 섣부른 판단임을 인정합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4강 경쟁팀이 좁혀지고 있다고 붙인 이유는 팀 전체적인 전력의 밸런스라든지 감독의 운용 등을
보니까 삼성-넥센-엔씨-두산-롯데가 4강에서 경쟁할 수 있는 팀이라고 생각을 해봅니다.
엔씨는 약간 불펜이나 수비가 불안한 면은 있긴 한데, 작년에 비해서는 좋아진거 같고, 김경문 감독의
운용이 이 약점들을 커버해 나가고 있는거 같습니다. 외국인 용병과 국내 선수의 조화도 잘 이루고, 특히
국내 선수로 좁혀보면 알게 모르게 신구조화를 하나씩 이루어내고 있는거 같습니다.
두산은 송일수 감독 운영이 초반에 불안했지만, 타선이 요즘 무섭게 불을 뿜고 있고, 송일수 감독이
시간이 지나면서 운영도 어느 정도 무난하게 해내고 있는거 같아 탄탄한 야수진 전력을 바탕으로
쉽게 나가떨어지지 않는 힘을 보여줄거 같습니다.
롯데는 불펜에서 좀 불안한 면을 보이고 있긴 하지만, 최근 팀의 사이클이 좀 떨어진거 같은데도 꾸역꾸역
승리를 챙기며 막아내고, 힘을 발휘하는 걸 보면 얼마든지 치고 올라갈 힘이 있는 팀이라 봅니다.
넥센은 조상우 선수의 장기 부상으로 불펜에 어려움이 생겼지만, 워낙 타선의 파괴력이 강력한 팀이라서
투수력만 어느 정도 자리를 잡는다면 4강에 들어갈 수 있을 힘이 있다고 봅니다.
삼성은 너무 많은 이야기를 과거 글에서 한지라 긴 말은 붙이지 않겠습니다. 다만, 오늘 글에서 적었지만
삼성이 꾸준한 강팀으로 유지하는 숨은 이유는 수비의 견고함이라 보고 싶습니다.
현 시점에서는 삼성-넥센-엔씨-두산-롯데의 5팀 경쟁 구도로 좁혀지는 거 같다고 이야기했지만, 아직 90경기 정도
남은지라 얼마든지 상황이 바뀔 여지가 큽니다. 경기 수가 많이 남은 만큼 부상이라는 변수도 어느 팀이든 도사리고
있구요. 또 1위에서 9위까지 9게임 반이면 많이 차이나는 듯 하면서도 생각보다 큰 게임차도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판도 변화는 확 달라져 있을 수 있습니다. 다만, 지금 추세로 볼 때에는 5팀 정도가 꾸준히 팽팽함을 이어나가고 있는게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5팀 경쟁구도에서 판도 변화를 할 수 있는 팀이 어느 팀일까는 잘 모르겠습니다. 지금처럼 5팀 경쟁구도가 더 굳어질 것인지
밑의 4팀 중에 확 차고 올라오는 팀이 생겨날지 주목이 됩니다.
첫댓글 저는 부상병들이 많은 기아까지 6팀이 가을야구를 노릴거라 봅니다.
정말요?감독님?
넥센은 소사의 기량에 따라 2위까지도 가능할것같고 안되면 작년같이 꾸준하게 4강다툼하다 9월되서 윤곽이 드러날것같습니다.
삼성 두산 NC 롯데 이렇게 정해질거 같습니다
기아가 변수일 거 같아요. 삼성 NC 두산 넥센 4강에 롯데 기아가 마지막까지 혼전일 듯 합니다.
기아나 스크같은 팀이 흐름타면 무섭긴하죠
삼성 넥센 두산은 확정에 엔씨냐 롯데냐 싸움이될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