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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유토크방 19금 어느학교 한문시험에서...
성남전위대장 추천 1 조회 668 24.02.11 19:14 댓글 6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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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02.11 19:15

    첫댓글 ㅋㅋㅋㅋ

  • 24.02.11 19:17

    ㅋㅋㅋㅋㅋㅋㅋㅋ

  • 24.02.11 19:26

    ㄷㄷㄷㄷㄷ

  • 24.02.11 19:36

    심심해서 긴 댓글 달아봅니다. ㅋㅋ
    그 얘길 듣다보니 옛날 제 친구들에게 있었던 실화 한토막이 생각납니다.
    옛날 예비고사, 학력고사 시절 얘기입니다.
    재수하는 절친 둘이 있었는데 한 명은 서울대 사회2계열(경제) 떨어졌고 다른 한 명은 지방국립대 떨어졌습니다.
    어느덧 1년이 지나 다시 학력고사 치를 시간이 되었는데 우연히 둘이 앞뒤로 앉게 되었답니다.
    뒤엣놈이 공부 못하는 놈이었는데 평소 절친이다보니 앞엣놈에게 협조를 요청했더니 의리 넘치는 앞엣놈이 아주 화끈하게 다 보여줬답니다.
    감독관 눈도 있을 텐데 어떻게 다 보여줄 수 있었는지는 의문이었지만 하여튼 뒷놈 말에 따르면 한 문제도 빠뜨리지 않고 모조리 베꼈다고 했습니다.

  • 24.02.11 19:51

    한 달 후, 모교를 방문할 때 (방학 중인) 저도 동행했는데 50여 명의 재수생이 현관에 모였고 학교 직원이 나와서 호명하면서 성적통지서를 나눠줬습니다.
    뒷놈이 먼저 받았는데 288점!(340만점) 당연히 그놈은 희희낙락했는데 반면 앞놈은 얼굴이 하얗게 질려서 부들부들 떨었습니다.
    그 해엔 역사상 유례없이 쉽게 출제되어 그 점수로는 서울대는 커녕 연고대도 만만치 않은 점수였기때문이었습니다.
    서로 답안이 일치한다고 생각했기에 앞놈 반응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었고요.
    삼수를 생각하면서 실의에 잠겨 있다가 이윽고 호명되고 그가 통지서를 받자마자 함께 달려가 점수를 확인했더니 320점(전국석차 100등대)!
    그러자 갑자기 뒷놈이 화들짝하면서 '분명히 다 베꼈는데 어찌 점수차이가 이리 크다냐!'하고는 깊은 좌절감에 빠졌습니다.
    동행했던 친구들도 희한한 일이라고 생각했고 지금까지도 원인을 모릅니다. ㅋㅋ

  • 24.02.11 21:51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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