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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2022년 5월28일 토요일
날씨: 맑음 기온:29도C
어디를:경기옛길 삼남길 제4길+3길 역방향
화서역-서호공원-해우재-지지대비-사근행궁터-충혼탑-오메기마을-임영대군묘-백운호수
(약21.2km)
누구와:아내와 함께
트레킹 시간:8시간 18분<놀멍쉬멍,시간은 의미없음>
백로와 오리가 노니는 서호천을 따라 걷는 제4길!
서호천길은 지지대비에서 출발하여 서호공원 입구까지 이어지는 구간입니다.
지지대비와 지지대고개는 정조임금이 아버지가 잠들어 계신 현륭원을 찾았다가
돌아가는 길이 못내 아쉬워 자꾸 행차를 늦췄다는 이야기에서 그 이름이 유래한 곳으로,
정조임금의 애틋한 효심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화장실 문화전시관인 해우재는 옛 추억을 되새기며 화장실 문화를 살펴볼수 있는
곳입니다. 해우재를 지나 서호천을 따라 조성된 길을 걷다보면
여기산의 백로서식지도 보실 수 있습니다.
▲전자인증 스템프와 트랭글 괴적, 임영대군 묘에서 트랭글이 끊어져 실제 걸은 기록과는 다소 차이가 난다.
▲07:28분, 화서역에 도착 서호공원으로 이동하여 지난주 5길에 이어 제4길을 상행 방향으로 이어 간다.
▲제4길 가는 공원길엔 보리가 노랗게 익어가고 아침운동 시민들이 많이 눈에띈다.
▲서호천 징검다리도 건너며, 유난히 잉어가 많은 서호천이다.
▲서호천의 잉어떼, 낮은 물에도 등을 보이며 놀고있다.
서호천(西湖川)은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파장동 광교산 파장저수지에서 발원하여
수원시 권선구 고색동에서 황구지천으로 유입되는 길이 11.5km 규모의 지방하천이다.
황구지천으로 흐르는 도중에 경부선 화서역 인근에서 서호의 물을 이룬다.
수원시의 토속어종이었던 서호납줄갱이의 서식지로도 잘 알려져 있다.
▲계속 서호천을 따라 많은 다리를 지나 천변길을 이어 간다. 동남 보건대학
▲수원 우체국,앙징맞은 전화 놀이..컵에 실 이어 전화놀이 하던 그때 그시절
▲선화교 벽화,우리도 저런때가 있었지..수원의 상업과 수원갈비의 이야기도 일독하며...
옛날부터 수원은 갈비가 유명하기로 소문이 나있는 곳이다.
지금도 미리 예약 안 하고 가면 먹어볼수 없는 그런 유명한 갈비집들이 있다.
▲서호천을 벗어나 해우재로 가는길
▲이목동 지하차도를 건너
▲지하차도 벽에 그려진 화성행궁 행렬 재연 모습 벽화
▲그 옛날 수원 중심지의 남문지역 모습
▲해우재 공원
해우재
미스터 토일렛 심재덕은 세계화장실협회 창립을 기념하고자 30여 년간 살던 집을 허물고
변기 모양의 집을 지었고 그 이름을 바로 해우재라고 하였다.
'해우재'는 '근심을 푸는 집'이라는 뜻으로 사찰에서 화장실을 일컫는 해우소에서 비롯되었다.
2007년 3월 건축가 고기웅의 설계를 토대로 공사하여 그해 11월 11일 완공하였으며,
변기 모양의 집 '해우재'는 2007년 기네스북 한국기록원으로 부터 '가장 큰 화장실 조형물'이라는
기록을 인정받으며, 국내외 주요 언론으로부터 주목받아왔다.
미스터토일렛 심재덕 사후 유족이 그의 뜻을 받들어 2009년 7월 수원시에 기증하였고,
수원시는 그 뜻을 기리기 위해 리모델링을 거쳐 수원시 화장실문화 전시관 해우재로 재탄생시켰다.
개관일 : 2010년 10월 30일 <백과사전>
삼남길
▲기네스북에도 올라있는 해우재
수원시 이목동에 있는 화장실을 소재로 한 박물관이며 1995년부터 2002년까지 수원시장을 지냈던
심재덕(1939 ~ 2009)이 세계 화장실협회 창립을 기념하고자 설립을 추진하였고 2010년에 개관하여
현재는 수원시 공립시설로 운영되고 있다.
원래 이 곳은 심재덕 전 수원시장이 30년동안 살았던 자택지(自宅址)이자 개인 사유지로
심 전 시장이 화장실 박물관 설립을 위해 자택을 철거하고 시민 누구나 개방하고 이용할 수 있는
공유지이자 화장실 박물관으로 신축하여 2007년에 착공하였다.
외관은 좌변식 변기통의 모습을 하고 있으며 화장실에 대한 인식을 고치고 생리에 있어서 필요한
존재이면서 화장실에 관한 내용을 다루고있다.
▲ 심재덕 시장의 흉상과 조형물
▲제4길 스템프도 찍고
▲해우재 공원을 둘러보며
▲익살스럽고 재미있는 작품들도 있고,
▲제주 똥돼지도 ㅋ
▲요강의 모형도
▲옛날 시골 통시깐 있고
▲화장실은 멀어야 한다는 옛 통념이 깨어지고 지금은 아주 가까이서
▲박물관 안으로 들어와서 본 화장실 문화
▲1,2층으로된 화장실 박물관. 오전 10시부터 개관한다.
▲해우재를 돌아나와 윌테크놀러지 회사앞을 통과해 지지대쉼터로 이동..경복대도 보이고
▲고속도로 터널을 통과하여 산길로 접어든다.역시 장미의 계절
▲리본이 안 보여 잠시 헷갈리고,등산로 안내따라 가야한다.
▲성덕산 산길을 벗어나면 농경지가 나오고,조금 내려오면 공원쪽으로 가면 지지대쉼터다.
▲지지대 휴게소 주차장 한 구석의 제4길 두번째 스템프함, 주차된 차들이 많아 찾아야 보인다.
▲노송이 많은 지지대 고개
▲휴게소를 뒤로하고 잠시 산길을 올라 지지대비석이 있는 곳에 도착,길 건너 프랑스군 참전기념비도
▲지지대비
지지대비
비의 높이 150㎝, 너비 60㎝.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24호. 비문을 통하여 정조(正祖)의
부왕에 대한 사모의 정을 엿볼 수 있다.
비문의 내용 중 “우리 전하께서 능원을 살피시고 해마다 이 대를 지나며 슬퍼하시고 느낌이
있어 마치 선왕을 뵙는 듯 하시어 효심을 나타내시어 여기에 새기게 하시니, 선왕께서 조상의
근본에 보답하고 너그러운 교훈을 내리시는 정성과 우리 전하께서 선대의 뜻과 일을 이어
받으시는 아름다움을 여기에 그 만의 하나로 상고했도다.
”라는 사실에서 정조의 애틋한 심정이 드러난다.
정조는 부왕(父王) 장헌세자(莊憲世子)의 원침(園寢)인 현륭원(顯隆園) 전배(展拜 : 종묘·능침 등에 참배함)를
마치고 환궁하는 길에 지지대에서 행차를 멈추게 하였는데, 이곳에서 멀리 현륭원이 있는 화산(花山)을
바라볼 수 있었기 때문이다.
특히 휴식을 취한 뒤에도 이곳을 떠나기가 아쉬워 정조의 행차는 항상 이곳을 느릿느릿 움직였고,
이에 따라 이곳을 지지대라 부르게 되었다.
지지대비는 홍문관제학(弘文館提學) 서영보(徐榮輔)가 찬(撰)하고,
전판돈녕부사겸판의금부사(前判敦寧府使兼判義禁府使) 윤사국(尹師國)이 글씨를 쓰고,
수원부 유수겸총리사(水原府留守兼總理使) 홍명호(洪明浩)가 비의 상단 전자(篆字)를 썼다.
숭정기원후일백팔십년정묘십이월일입(崇禎紀元後一百八十年丁卯十二月日立)이라는 사실로
1807년(순조 7) 12월에 건립됨을 알 수 있다. 한국전쟁 당시 격전으로 비신의 곳곳에 탄흔이
남아 있고, 비문이 결락(缺落)된 곳도 나타난다.
지지대비(遲遲臺碑)는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에 있는, 조선 정조의 지극한 효성을 추모하기
위해 순조 7년(1807) 화성 어사 신현의 건의로 세워진 비이다.
1972년 7월 3일 경기도의 유형문화재 제24호로 지정되었다.
▲계단 좌측 비가 하마비 '대소인원계하마'와 지지대비 계단
조선왕조때 말을 탄 사람이 그 앞을 지날때 누구나 말에서 내리라는 글을 새겨 세운
비석<관직의 높고 낮음없이 모두 말에서 내리시오>
비석엔 6.25 한국전쟁시 총탄 흔적,
수원시와 의왕시의 경계 지점에 위치한 고개이며, 수원으로 들어오는 관문이기도
한 지지대 고개는, 정조대왕과 얽힌 전설 같은 얘기가 전해지고 있는 유서 깊은 장소지만,
세월이 흐르고 1번 국도를 건설하며 지지대고개를 깎아 내리는 과정에서 지지대 관련 유물은
1807년에 세워진 지지대비와 하마비만 남게 되었다.
지지대고개는 원래 사근현(沙斤峴)이었는데, 정조대왕에 의해 1795년에 미륵현(彌勒峴)으로
이름이 바뀌었고, 1796년에 지지현(遲遲峴)으로 고쳤다.
지지현으로 고친 후 이곳에 표석과 장승을 세웠는데, 이 표석과 장승이
현륭원 원행길의 첫 번째 이정표였던 셈이다
1792년(정조 16) 1월 26일, 어가가 사근현(沙斤峴)에 이르러 말에서 내려 잠시 쉴 때에
시신(侍臣)에게 이르기를, “내가 본래 가슴이 막히는 병이 있어 궁궐을 나올 때에 꽤
고통스러웠었는데, 이제 다행히도 배알하는 예를 마치고 나니 사모하는 마음이 다소 풀리어
가슴 막히는 증세도 따라서 조금 가라앉았다.
그런데 지금 돌아가게 되었으니 내 마음이 어떠하겠는가. 이 지역은 바로 수원의 경계이다.
말에서 내려 머무르며 경들을 불러 보는 것은 대저 나의 행차를 지연시키려는 뜻이다.”
하고, 인하여 그 지역을 지지대(遲遲臺)라고 명명(命名)하였다.
1795년(정조 19) 윤2월 16일자 정조실록은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매번 현륭원을 참배하고 나서 돌아오는 길에 미륵현(彌勒峴)에 당도할 때면 고삐를 멈추고
먼발치에서 바라보면서 오래도록 떠나지 못한 채 나 자신도 모르게 말에서 내려 서성이곤 하였다.
이번 행차에서 미륵현의 윗쪽에 앉은 자리를 빙 둘러 대(臺)처럼 되어 있는 곳을 보고는
지지대(遲遲臺)라고 명명하였다.
이 뒤로는 행행(幸行)하는 노정(路程)에 미륵현 아래에다 지지대라는 세 글자를 첨가해
넣도록 할 일을 본부(本府)와 정리소(整理所)에서 잘 알아서 하도록 하라.”
‘한글본 뎡리의궤’에는 1796년 1월 지지대부터 원소(園所) 동구(洞口)까지 일체로
표석을 세워 지명을 새기라는 명이 있었고, ‘화성성역의궤’에는 5월에 18곳에 표석을
세웠다는 보고서를 올렸는데, 지지대고개(遲遲峴)와 지지대(遲遲臺)란 표석이
있다고 기록하고 있다. ‘화성지’를 보면 지지대는 지지현 아래 10여보 서쪽에 있으며
축대 면에 지지대를 새겼다는 기록이 있다.
▲지지대 고개에 세워진 수원시의 경계석, 수도 서울의 관문이며 효원의 도시인 수원시와 의왕시의 경계점이다.
▲제4길을 끝내고 이어서 의왕시구간인 3길을 이어 간다.
덕성산 등로에는 산악 자전거 타는 사람들이 많아 조심해서 걸어야 한다.
경사길 힘들게 올라 정상에서 잠시 휴식하고 쉬어간다.
▲우틀해서 골사그네 가는 길의 숲길
▲이곳이 고 박정희 대통령의 식목일 기념 조림지라고
▲골사그네 마을 자비정사도 지나고,
▲2.7k 남은 사근행궁터,시청 방향의 차도로 나와
▲의왕시청 앞 공사구간
▲의왕 경찰서 담장을 지나
▲육교를 건너 시청 별관앞 사근행궁터에 도착
▲의왕시청 별관
▲3.1운동 만세 시위지인 사근 행궁터, 3길 첫번째 스템프함이 있는곳
▲별관 옆 정자에서 간단히 빵과 커피로 점심을 대신하고 쉬어 간다.
▲의왕시 현충탑
▲현충일이 다가 오니 현충탑에 올라 경건한 맘으로 잠시 묵념도 하고,
▲현충탑에서 나와 아파트앞 사거리에서 좌측으로 다리 아래를 지나간다.
▲의왕시 둘레길 산들길과 같이 가는 삼남길 오매기 마을 가는길
▲길가 자기집 울타리에 이런 문구를 붙여 놓았다.
이 길을 걷고 있는 나로서도 감사함을 전하며 글쓴이와 헤어졌다.
▲오매기마을 가는길
▲뜨거운 한낮 기온이 한여름 날씨 같다.
▲위 사진 쓰레기통 옆으로 가다 아랫 사진있는데서 잠시 헤매다 우측 골목으로 든다.
3길은 안내 표시가 많이 부족한것 같다.
▲길가의 감나무가 잠시 지나는 객 그늘이 되어주고,장미와 인동초 꽃이 한창이고,
▲오매기 마을의 유래 안내판
▲3길의 명물이된 하트나무
▲오매기 마을의 지나 모락산 숲길로
▲모락산과 백운산 줄기를 이어 주는 능안고개.
▲모락산 숲길,고갯길 올라 룰루랄라 푸름속으로
▲숲길을 따라 내려가면 능안마을 임영대군 묘지로 가는길
▲카페와 먹거리가 많은 곳을 지나 제3길 두번째 스템프함
▲임영대군 사당
▲임영대군 묘지 관리가 잘 안되고 있는 느낌이고, 묘지 방향 이정표가 없어 잠시 왔다 갔다 헛갈린다.ㅠ
표시기 관리가 필요하다.
임영대군 묘역
경기도 의왕시 내손동(內蓀洞)에 있는 조선시대의 사묘재실이다.
세종대왕의 넷째왕자인 임영대군 묘 및 사당은 능안 마을 뒤쪽 모락산 중턱에 자리잡고 있는데,
묘역 주변에는 비석, 호석(護石), 상석(床石), 망주석, 장명등이 있다. 임영대군의 신주를 모신
사당은 묘역에서 동쪽으로 약 200m 떨어진 곳이다.
원래 사당의 위치는 마을에 있었으나, 지금부터 약 180년 전에 현재의 위치로 옮겼다고 한다.
제향은 음력으로 정월 21일 낮 12시에 행하며 전국에서 많은 후손들이 참여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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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시 내손동 산154-1에 있는 세종대왕의 넷째왕자인 임영대군 묘 및 사당은 능안 마을 뒤쪽
모락산 중턱에 자리잡고 있다.
묘역은 3단으로 상단에는 봉분과 비석이 있는데 봉분은 둘레가 1,650cm, 높이가 210cm로 대형이다.
봉분주변의 호석은 1981년에 새로 축조한 것으로 동서남북의 모서리에 대나무, 꽃, 새 등의 무늬를
새겨놓았다. 봉분의 동쪽에는 높이 200cm, 너비 50cm의 비석이 있는데 앞면에
「조선국왕자임영대군정간공지묘 (朝鮮國王子臨瀛大君貞簡公之墓)」 뒷면에는
「개국오백삼십삼년알봉곤돈병월일중건신좌(開國五百三十三年閼逢困敦病月日重建辛坐)」가 새겨져 있다.
중단에는 상석, 망주석 2개, 장명 등이 있다.
원래의 상석은 없어지고 1981년 새로 만든 이 상석은 140×90×45cm의 크기이고,
비석은 너비 43cm, 높이 36cm로 중간에 문고리 모양이 양각되어 있다.
숙종때 세웠다고 하는 장명등은 사방으로 4개의 구멍이 뚫려 있다.
하단에는 동서 양쪽에 높이 250cm의 문신석인이 있는데, 얼굴이 새겨진 이목구비가
뚜렷하고 두손을 모아쥐고 있는 홀도 선명하다.
임영대군의 신주를 모신 사당은 묘역에서 동쪽으로 약 200m 떨어진 곳이다.
원래 사당의 위치는 마을에 있었으나, 지금부터 약 180년 전에 현재의 위치로 옮겼다고 한다.
제향은 음력으로 정월 21일 낮 12시에 행하며 전국에서 많은 후손들이 참여한다고 한다.
사당은 크지는 않지만 건물의 짜임새나 전체적인 균형이 잘 맞추어져 있다.
▲삼거리다. 좌측 임영대군묘 가는길, 우측 삼남길 방향, 묘지 안내목은 없고 길 표지판만 서있다.
▲고개를 숙이고 아치나무를 통과하여 백운호수 방향으로 도로를 따라 걷는다.
▲백운호수 터널을 지나 교차로를 건너면 백운 호수다.
▲시간이 되면 백운 호수를 한바퀴 돌아보는 데크길도 걸어 보고 싶었지만 이미 시간이 4시가 넘어 아쉽다.
▲백운호수 모습, 벚꽃피는 봄에 여유를 갖고,풍광에 취해 보는것도 괜찮을 듯
지난번에 저 데크길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벚꽃이 주말과 안 맞아 포기해야 했지,
▲데크길을 걸어 정류장으로, 커피 집엔 사람들로 꽉차 있다.
▲오리배와 모터 보트들이 손님을 기다리고 있고,
▲데크를 걸어나와 제방길로
▲백운호수 전경
1953년에 준공한 인공 호수이며,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는 북동쪽의 청계산과 남동쪽의 백운산,
그리고 서쪽의 모락산이 만나는 지점에 약 826,450m²(25만평)의 평지가 있는데
그 중 363,638m²(11만평)이 백운호수이다.
이 호수는 원래 농업용수의 원할한 공급을 목적으로 조성되었으나 그후 주변의 수려한 경관,
맑은공기 그리고 잘 정돈된 대형주차장과 호수순환도로로 인해 의왕 시민은 물론 인근 수도권
시민의 휴양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백운호수에서는 라이브카페, 모터보트, 각종 전문요리를 즐길 수 있으며 백운호수를 따라
개설된 호수순환도로는 데이트코스는 물론 드라이브 코스로도 손색이 없다.
▲날씨는 더웠지만 여기서 제4길 3길을 모두 마치고 수시로 있는 마을 버스를 타고 인덕원역으로 이동 한다.
트레킹을 마치고...
지난주에 이어 오늘도 제 4길 3길을 이어 걸으려 화서역에 도착하여 이른 아침부터
역에서 공원으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 서호천을 내려서서 지지대 고개를 향하여 걷는다.
오리와 백로들이 날으는 서호천을 생각하면 한가로움이 배어있는 시골 하천길 같지만
지금은 수원시의 팽창한 인구 덕분에 이곳 수원 서북쪽 파장 이목동등도 완전 도시화 되어
복잡한 시내 같고 옛날과는 비교도 안될 만큼 변화한 지역이다.
서호천의 수많은 다리밑을 통과하여 걷다 보니 얕은 물가에 큰 잉어들이 노니는 모습은
한가로움과 여유가 묻어나는 길이다.
많은 수원 시민들이 서호천변 양쪽으로 나와 산책 운동을 하며 주말을 즐기는
모습과 상류로 올라올수록 하천물도 깨끗하여 수원시에서 하천을 살리려
많은 노력이 있었음을 짐작케 한다.
서호천을 뒤로 하고
해우재에 들러 고 심재덕 수원시장의 노고를 다시한번 기려 보는 시간을 갖고 해우재
공원을 한바퀴 둘러 보고 익살스런 작품들에 웃어보는 마음의 여유도 부려보는 시간을 가지고
시장시절 자기집과 사유지를 시에 헌납하여 박물관과 공원을 조성하여 공적으로 관리하고
많은 시민들께 화장실 문화를 심어준 시장이다.
아침 10시부터 입장이 가능하여 30여분을 기다려 박물관도 둘러보고 4길 첫번째 스템프도
인증하고 돌아나와 지지대 고개길을 찾아 간다.
지지대 고개 하면 많은 사연들이 담겨있는 길! 옛날엔 아름들이 노송들이 우거져 있고
삼남지방에서 선비들이 과거를 보러 한양으로 가기위해 이 길을 지났고
이순신 장군과 이몽룡이도 이 길을 통하여 삼남으로 갔던 길이다.
과거에 급제하여 누구에게는 금의 환향하던 길이였을 게고 또 다른 이에게는
눈물로 오가던 길이였을 지지대 고개다. 6, 7십년대에는 지지대 노송고개를 넘어
이목리 딸기밭이 유명하여 많은 연인들이 서울에서 내려와 딸기도 먹고 좋은
데이트 코스이기도 하던 추억의 지지대 고개였다.
편도 6차선 국도 1호선이 지나는 경수대로 지지대 휴게소에 도착하여 두번째
인증스템프도 찍고 지지대비로 이동하여 정조의 효심을 다시한번 새기는 의미있는
지지대비를 만난다.
수원시와 의왕시의 경계점에 세워진 지지대비앞에는 대소인개하마비가 서있고
가파른 계단위에 비각이 세워져 그옛날 정조의 효심을 기리고 후세에 알리고
가르침을 주는 비석으로 남을 것이다.
지지대비에서 4길을 마치고 의왕시 구간인 제3길 모락산길을 이어 간다.
의왕시 덕성산 숲길을 빙 돌아 내려와 골사그네를 지나고 공사중으로 어수선한
시청앞 도로에서 경찰서 방향으로 이동, 육교를 건너 사근행궁터에 도착 두번째
스템프도 찍고 시청별관 안 정자에서 간단히 빵과 냉 커피로 점심을 해결하고 간다.
이어 충혼탑 공원에 들어가 경건히 묵념도 하고,의왕시내를 뒤로하고
시골 마을길을 걸어 오매기 마을도 지나고 모락산 자락 숲길을 힘들게 오른다.
백운산과 모락산을 이어 주는 능선의 능안고개에서 시원하게 쉼을 하고
임영대군 묘를 찾아 3길 두번째 스템프도 찍고 사당과 묘를 둘러 본다.
사당은 문이 잠겨있어 아쉬웠고 묘지도 잡풀이 우거지고 관리가 제대로 되고있지
않은 것 같아 보였다.
임영대군 묘를 지나 도로로 나와 백운호수로 이동 하여 물위에 떠 있는 오리배
들도 한가로워 보이고 드넓은 백운 호수의 풍경들을 즐기며 잠시 데크길을 걸어
3길까지 모두 마치고 수시로 다니는 마을 버스를 타고 인덕원역으로 이동하여
오늘의 일정을 모두 마무리 한다.
더운 날씨였지만 숲길이 있어 좋았고 5월의 푸른 잎들과 대화하며 아름다운
예쁜 꽃들과도 눈맞춤하며, 힘들었지만 즐겁게 마칠수 있어 한주의 주말이
행복하기만 한 5월의 마지막 주말이였다.
이제 완주까지 제1+2길이 남아 있지만 6월 첫주말에 남은 길도 즐겁게
걸을 것을 생각하며 다음 한주를 또 기다려 본다.
여기까지....
2022. 5. 28.
첫댓글 역시
가슴을 울리는 글에
양평 물소리길 이벤트로
길을 걷고 돌아오는
전철 안에서 뿌듯합니다.
삼남길도
가곡님 짚어주신 글과
정성껏 편집해 담아주신
사진들을 참고하며
다녀와야겠습니다.
수원 의왕을 지날 때
가끔씩 들러 걷고 가던
백운호수 데크길 추억이
떠올라 한참을 생각에
젖다 갑니다
아~ 양평 물소리길 행사에 다녀오시는 길이시군요.
5월의 끝자락에 양평에서 여러분들과 함께 걷는 길 즐거우셨겠네요.
잘 하셨습니다.
저는 삼남길을 다녀 왔습니다.
삼남에서 한양으로 올라오던 길 수원을 지나며 넘든 고개
지지대 고개가 예전에는 지금보다 높았었는데, 공사로
지금은 고개가 낮추어졌지요.
옛날 민초들이 그 고개를 넘으며 많은 애환이 서려있었을 텐 데
그 애환을 느껴보고 싶었습니다.
예전부터 여러번 지나다닌 길이기에 더 애착을 가지고 걸어 보았지요.
백운호수도 지금은 관광지가 되어 도로와 위락 시설들이 들어서서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었구요.
시간 되시면 삼남길도 걸어 보시지요.
저는 이번 삼남길을 재미있게 걷고 있습니다.
길 찾기도 대체적으로 찾아 갈 만 하더군요.
즐거운 주말 밤 되세요.
감사 합니다.
서호공원에서 백운호수까지 호수여행 기분 내셨네요
특이한 해우소 박물관
정조의 애틋함이 깃들은
지지대고개
유원지화된 백운호수까지 명소를 두루두루 감상하며 삼남길 종착지 남태령 목전이시군요
다음엔 삼남길 완주의 기쁨을 누리시겠네요
덕분에 편히 추억여행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수고많으셨습니다
안녕하시지요?
오늘 물소리길 행사에 다녀오셨나요?
삼남길 걷기도 이제는 막바지에 와 있습니다.
정조의 효심도 느껴보며 서호 해우재 박물관 지지대 고개
백운 호수까지 즐겁게 걸었습니다.
날씨가 더워 벌써부터 물가가 그리워 지더군요.
백운 호수에는 많은 사람들이 나와 주말을 즐기고 있더군요.
이제 1,2길 남태령에서 백운 호수 구간 14km 정도 남았지요.
이번주에 마무리 계획하고 있습니다.
늘 성원과 격려에 감사 합니다.
즐거운 주말 되시고 건강 하세요.
@가곡 네~물소리길에서 뵐 까 했었는데
삼남길을 걸으셨더군요
오랜만에 정모라
주최측 예상보다 많은 사람이 참가해서
준비한 기념품모자는
못 받은사람이 더 많을정도였습니다
가곡님부부와의 만남은
다음기회로 미루어야겠네요
@복돼지/최하영 아~ 그렇셨군요.
코로나19 이후로 많은 사람들이 참가 했군요.
저도 다음 기회에 뵐 수 있기를 바랍니다.
지지대고개 주차장에서 주차 차량으로 방향표시판을 찿지못하여 헤메던기억,
해우소 관람하고 화장실이 급하여 화장실을 찿았으나
해우소는 많으나 화장실은 길건너 건물에 있어서 볼일 보면서 혼자서 웃던 기억,
최초 삼남길을 개척하신 아름다운도보여행의
손성일님의 발자취을 느끼며
걸었던길,
가곡님의 자세한 역사적 설명과함께
삼남길을 회상합니다.
남태령까지 화이팅으로 응원합니다.
그렇셨군요.
지지대 고개 휴게소 주차장에 차들이 많아 방향 표시가 잘 안보이지요.
저도 해우재에서 화장실을 물으니 건너편 건물로 가라고 하더군요.ㅋ
호장실 박물관에 화장실이 없다니? 아이러니죠.ㅋ
손성일이라는 분이 삼남길을 개척하셨군요?
이제 이번 주면 남태령까지 마무리 됩니다.
응원과 격려 감사 합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서호에서 지지대 고개는 수원 정자동에 거주할때 산책코스 였지요.하루 아침에는 서호천을 따라서 서호를 한바퀴 돌아서 다시 서호천을 걷고 귀가 다음날은 지지대 방향으로 걷다가 숲속길을 걷는 길은 걷기에 아주 좋은길 이지요.
3코스는 작년에 이른 봄에 복돼지님과 동행 했습니다. 지난날 걸었던 길을 회상하면서 멋진 사진과 후기를 역사 공부(정조의 효심)를 하면서 줄겁게 정독 했습니다. 다음 1~2코스 후기를 기다리고 있겠습니다.더운 날씨에 수고 많으셨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즐거운 도보길 이어가시길 바랍니다.
수원의 정자동에서도 거주 하셨었다니요? 반갑습니다.
지지대 고개를 잘 아시는군요.
광교산으로도 갈 수 있는 등로도 있고, 노송들이 많아 운치인는 길이지요.
복돼지님과 3코스를 동행 하셨군요.
즐겁게 보셨다니 고맙습니다.
경둘길 12코스 다녀오신 후기도 잘 봤습니다.
완주를 응원 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즐거운 도보 이어 가세요.
감사 합니다.
삼남길도 이제 끝이 보이시는 군요. 백운호수, 모락산 자락길...... 가곡님보다 몇일 앞서 다녀온 길이라 더욱 눈에 선합니다. 3,4코스(순방향)를 끝으로 다시 한번 삼남길 완보를 달성했지요. 사진을 아주 세세하게 잘 담으셨네요. 여유있게 해우재 박물관 내부까지 둘러보시고 ...... 수고하셨습니다.
대부분의 길이 순방향보다 역방향 표시가 좀 부족한 듯 합니다. 특히나 오메기 쉼터 인근은 이번에 저도 또 한번 잠시 헤멨는데 주차된 차가 이정표를 가리고 있어 무용지물인 듯.ㅎ
더워지는 날씨에 건강 잘 챙기시고 남은 길도 무사완보 하세요. 조만간 길에서 만나뵙기를 기대합니다. ^^
저 보다 며칠 앞서 3,4길을 걸으시고 완주를 하셨군요.
축하 드립니다.
저희는 워낙 천천히 걷다 보니 30분을 기다려 해우재 박물관도 둘러보았지요.
역방향으로 걸으니 이정 표시가 부족한 곳도 있더군요.
주차 된 차들도 양심이란 게 있었으면 합니다.
이제 이번 주면 완주하게 됩니다.
관심과 성원해 주셔서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