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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끼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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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옛 날적이) 풀무질, 세상을 벼리다 - 책방 풀무질 일꾼 은종복이 바라본 세상 이야기
냉이 추천 0 조회 100 10.03.31 11:39 댓글 7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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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10.03.31 11:49

    첫댓글 아저씨는 언제나 만날 때마다 가방을 뒤적여 복사해 가지고 다니는 글을 나눠주곤 했더랬습니다. 바끼통 모임을 할 때도 늘 마찬가지였고요. 우리는 술자리에서도 아저씨의 글 낭독을 듣기도 했고, 몇 부씩이나 되는 복사지를 받아오곤 하면서요. 학교 앞에서 책방을 하면서 책을 사가는 학생들에게 그 글을 한 부씩 주면서 세상에 대한 생각을 함께 나누고자 하는 아저씨 나름의 질기고 오래된 작은 실천이었을 거예요. 2003년부터 그렇게 글을 써서 만나는 사람들마다 나눠 읽기를 시작했다 했으니 바끼통과 인연을 가진 바로 그 때부터이기도 하네요. 축하드려요. 책으로 읽어보면 떠오르는 것들이 많을 것 같아요.

  • 작성자 10.03.31 13:11

    으응, 이 글 올리자마자 아저씨 전화를 받았는데요, 마침 내일이 풀무질 책방 열일곱 돌과 책을 내는 잔치를 함께 연다 하네요. 돼지머리는 준비하지 않지만 그래도 같이 모여 절도 하고 막걸리도 나누고 그런다면서요. 앗! 그러다가 다시 또 공포의 에이포! 잔치하는 자리에 못갈 거라 했더니 아저씨가 오늘 새벽에 쓴 글, 내일 잔치 때 읽을 글이라면서 읽어주시는 거예요. 그 글 첫머리에 아저씨가 그렇게 틈틈이 글을 쓰기 시작한 것이 아닌 게 아니라 2003년 이라크 전쟁을 보면서 괴로운 마음으로 시작한 거라 하시네요. 오랜만에 듣는 아저씨의 에이포 낭독은 참으로

  • 작성자 10.03.31 12:07

    감동스러웠어요. 서울에 있었다면 책방 잔치에 찾아가 소금처럼 남아준 유일한 사회과학책방의 열일곱 돌 생일도 축하하고, 아저씨 책 출간도 축하하며 막걸리도 마시고 그러면 참 좋겠다 싶대요.

  • 10.04.02 17:22

    아저씨 책이 나오셨군요! 정말 축하드립니다!!! 와와와!!! 오랜만에 왔는데 카페 곳곳에 기쁜 소식이 가득.

  • 10.04.04 11:16

    책 내신 일 축하합니다.

  • 10.04.05 16:07

    경향신문에서 대담기사 봤어요. 축하드려요.

  • 10.04.13 17:57

    축하드립니다.홍대앞 오백에서 뵈었을때 깜짝 놀랬어요.처음 보는 모습으로 계셔서...반갑고 그 날 저는 여러가지 생각들을 했드랬습니다.고마운 일이 또 하나 생겼네요.이제야 소식을 듣게 되어서 ..건강하게 계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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