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모든게 귀찮다.한번씩 찾아오는 무기력감! 마음을 들여다보며 그럴때도 있지~하며 나를 보듬어주며 요즘 내가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가 보인다.운동하는것도 악기연습하는것도 기도도 다 게으름을 피우고 있고 조절하지않고 먹고싶은대로 다 먹으니 살도 찌고 푹~퍼진다.자고 싶을때 마음껏 자고^^ 긴장감없이 사니 한편으로는 편하고 좋으면서 한편으로는 무기력감에서 오는 나른함과 불안감이 밀려온다.적당한 긴장감도 필요함을 알겠다. 요즘 삶을 생각하면서 앞으로 내가 이몸으로 살날이 얼마나 될까?부지런히 공부해야지하면서도 주위를 둘러보면서 주어진 하루 하루를 살아내는 사람들은 무슨생각을 하며 살까?또한 나는 어디에 있지?공부도 지금해야되는데 나중에 미뤄두고 하는게 아닌데 하면서 나자신을 점검한다
2.상대를 그냥 있는 그대로 보려 하니 요란함이 덜하다.내 생각으로 잣대를 들이되지 않으니 상대는 그럴수 있지가 된다. 남편의모습도 딸,아들의 모습도 그냥 그대로 보니 간섭도 덜되고 잔소리도 덜 안나온다.
3.저녁에 밥 먹기전 " 딸~저녁 먹을래?" 하니 "아뇨~"한다.나는 알았다 했고, 남편은 배달 시켰는데 먹겠냐?하는데 목소리가 화났다.난 남편 마음을 읽었지만 그대로 읽어주질 못하고 "배달 시켰었어?난 몰랐는데 그럼 안물었을텐데~근데 당신은 왜 말투가 그래?화나있는 사람처럼 ?"하니 한번 나를 쳐다보고 그냥 밥을 먹는다~ 남편은 세식구가 같이 모여 앉아 밥을 먹고 싶었던건데^^ 그럼 나는 이렇게 했어야 했다."딸랑구랑 같이 먹고싶었는데 같이 안먹으니 서운했나보네~"라고 그럼 서로 기분좋게 밥 먹을수 있는데 또 일 지난뒤 알아지네ㅜㅜ 그리고 딸의 그 상황을 보고 서로 다르게 반응하는것도 알겠다~나도 남편도 틀린게 아니고 다름인것이다.그 마음을 보면 되겠다^^
첫댓글 1. 무기력함도 그대로 인정하며 나를 보듬어 주네요....그리고 살피니 좋은 점도 있고 안좋은점도 있다는 것이 알아지니 적당한 긴장감이 필요하다고 느끼네요... 이제 긴장감을 챙기면서 어떻게 해가자는 정만 세우고 하면 되겠네요
2. 네 그러지요 그대로 인정하면~ 이제 필요할 때는 나 전달을 잘 하는 지혜를 나투면 되어요
3. 뒤에서라도 알아 차리니 공부가 되네요... 다음을 준비하는 공부가 되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