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런트의 하나같은 반응이 놀랍다.물론 작자를 예상하고,곧 죄초될것을 예감하며 시작하는경우야 흔지않겠지만 흑자운영을 자신하는 목소리가 크다.안종복단장은 "재미있는 경기를 펼칠것은 분명하지만 첫해에 우승을 바란다는것은 무리다.
하지만 공격적인 마케팅과 지금까지 어느구단도 선보이지않은 구단 운영으로 K리그에 새바람을 일으키것이라"고 말한뒤"만성적자에 허덕이는 K리그풍조에 구단이 흑자운영을 펼칠수 있다는것을 보여주겠다..내가다시 축구계로 돌아온 이유고 꿈"이라며 굳은의지를 피력했다.
안단장을 비롯한 프론트전부의 한결같은 자신감은 팬들을 유치,유지할수있는 계획적이고 선진화된 마케팅전략에 있었다.권성진 마케팅 팀장은"최고인기구단을 지향하는 만큼 그에 걸맞는 마케팅을 펼칠것이다.다른구단과 운영배경이 틀린 우리로서는 팬들을 통한 순이익을 얻지못하면 무너진다"며준비하고있는 마케팅전략을 설명했다.
FC인천의 마케팅전략의 핵심은 팬들과의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권팀장은"마케팅의 기본대상을 정확히파악하는데 있다.대상이 무엇을원하고 있는지를 알고그 가려운곳을 긁어줄때어떤 형태의 상품이던 팔리게돼있다"면서 기존구단들의 운영방식까지꼬집었다.경기는 일년을 통과하며 주기적으로 열리는데팬관리는 지속적이지 못한다는것이다.팬들의 동선을 놓치고있다는 지적.권팀장은"처음보다 두번째찾은 팬이중요한데 그것을 놓치고있다"고 말하며 무료입장권이나 단발적인이벤트등에 그치는 서비스가 아닌 장기적이고 계획적인 안을 제시했다.]
*몇 수 앞을 내다본 마케팅*
["경기장을 찾은 팬들에게 이른바'패밀리카드'를 발급해 지속적인 연을맺을것이다.개개인의 데이터를파악,관리하고 이를통해 경기결과.향후일정,.각종상품들 구단소식을전해주는 e-메일서비스와 모바일서비스를 제공할예정이다.또한인천시내의음식점.,레저시설 등과 제휴를 맺고 멤버쉽 카드소유자가이용시 혜텍을 받을수있도록 준비하고있다"
대상은 여럿이지만 그들이 바라보는곳은 하나라는것,.즉 팬들과 쌍방향 소통을 통해 1대1대화를 실현하겠다는 각오다.전문적인 데이터관리를위해 솔류션업체와도 선정했다.한가지더.가드의 차별화를 통해보다 세심한서비스까지 팬들에게 전한다.이를테면 지역내 조기축구회회원들에게 별도의 카드를 발급,이를 경기장 입장시 일정금액을 조기축구회 운영비로 환원시킨다는 계획이다.조기축구회의 가장큰어려움이 운영비마련을 위한 방안이다.앞서 말한것처럼 대상을 정확히 파악한데서얻어진 결과다.서포터스에게도 같은방벙으로 혜택을준다.이런구체적인 발상과 준비가 자신감의 원천이다.
인천내에거주하는 적지않은외구인노동자대한 부분도 놓치치 않았다.권팀장은"동남아시아인들의 축구를 향한 열정은 우리이상이다.그들은 예외적으로 큰폭의 할인티켓을 제공할생각"이라고 말하며"단순한 서비스가 아니라 미래를 내다본 장기적인 포석"이라는 설명을 덧붙였다.아시아마케팅에 공들이고 있는 맨체스터나 AC밀란같은 해외명문구단처럼 언젠가는 동남아시아의 시장까지 개척하겠다는 FC인천의 큰안목이다.어늘경기장을 찾은 외국인노동자가 향후 동남아시아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할것이라는 야심찬 포부였다.]
첫댓글 탁준이형 잘 올렸어요 그렇지 않아도 이런 구단 마케팅에 관심이있었는데...
정말 좋은 글이다. 그리고 난 안종복씨를 믿어....각 구단장 출신중 가장 열정적이고 앞을 내다보려는 의지를 지닌 분으로 생각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