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30일 토요일 일과를 마치고 서울에 가서 대학동기동창들과 모임을 가지고
일요일은 서울에서 아이들과 쉬다가 ,일요일 밤에 다음매일에서 가는 욕지도 산행을 가려고 했는데
갑자기 토요일 오후에 서울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서 다들 올라오지 말라고들 해서
12월 31일 일요일에 대산 집에서 쉬다가 ,대전으로 가서는 지인과 함께 신탄진 졸음휴게소에서 서울서 내려오는
다음매일산악회 차량을 타고 통영항으로 내려갑니다
새벽 4시반에 통영항을 어스렁거리다가
둘이서 충무김밥을 먹고
터미널로 가서는
대합실이 붐비네요
6시40분에 승선을 하고
바다로 나갑니다
바닷바람이 시원하고 덜 춥네요 ~~역시나 먼 남쪽 바다인듯
저 멀리 거제도의 산줄기인듯
바다 한가운데 조그만 섬에서
움직이는 것이 무언가하고 당겨보니
두 사람이 갯바위 낚시를 하고 있네요
일출을 기다려봅니다
다들 뱃전에서 새해 첫 일출을 보려고들 하시네요
일출을 맞이하고는
선실에 누워서 뒹굴다가
연화도에서 1차로 사람들이 내리는 것을 보고요
욕지도로 배가 이동하고요
배에서 내려서
여기 이중섭화가 전망를 지나서 가다가,
다른 사람들과 거꾸로 가는 분이 가시길래 물어보니,자기가 어디에 있는지
개념도만 준비해서 가길래
타고 온 배와
마을 풍경을 담고는
다시 돌아가서 마을버스를 타고
마을버스에서 내려서,출렁다리로 갑니다
다들 여기서 내리더라고요
가이드가 설명을 자세히 해주지 않아서 준비가 소홀했는데
여기 배 시간에 맞추려면 최선이 마을 버스로 여기로 와서
출렁다리를 3곳을 지나면서 보는 전망과 오솔길 트랙킹이 최선의 방법이네요
같이 한 전요한군
우리집 막내보다도 6살 더 젊네요
요 나무가
표지판이 없어도 잘 보면 사랑(heart)나무
가다가 조망 좋은 카페가 나오길래
커피 한잔 사주고 가렸더니
바람도 불고 추운데,테이크아웃만 된다고 해서
그냥 사진만 찍고 가고요
저기 보이는 천황봉을 왕복하려면
뱃터에서 시간도 약간 모자르고,여행의 즐거움인
욕지도 고등어 회를 먹을 수 있는 시간도 없어서요
서둘러 가다가
쉬면서 막걸리에 통영항에서 산 꿀빵을 먹어봅니다
여유 있게 욕지항을 보면서 내려가다가
욕지항으로 가서는 눈에 띄는 횟집으로 들어갑니다
수족관의 고등어들
같이 여행한 전요한군
그리고 밑반찬이 정갈하고요
고등어회도 푸짐하고
소주 두어병에 알딸딸해져서는
뱃터에서 시간을 잠시보내다가
배가 들어오고요
통영항이 보이네요
통영시내도 차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천천히 나오더니
아직 경상도인데도 길이 꽉 막힙니다
연휴라서 그런지
신탄진 휴게소에서 기다리던 지인의 차로
대전터미널로 가서는
단골분식집에서 물냉면을 한 그릇을 부지런히 비우고
막차 전차로 서산으로 돌아갑니다
첫댓글 욕지도 다녀오셨네요. 고등어회가 좋아 보입니다.
1월1일 새해 일출을 볼겸해서~~~섬구경을 다녀왔습니다.
저는 금욜날 아침 한산도 댕기와 올라왔는데~ 하마터면 텀날에서 만날뻔 했네요 ㅎㅎ 여긴 10년전 한바쿠 다 돌다가 마지막 봉을 시간땜에 못가고 항으로 나온 생각이 납니다.... 먼길 고생하셨네요 ㅎ
산에서의 일출도 멋지지만,바다에서의 일출도 좋았습니다.따듯한 남쪽의 청정한 바다에서~~~구경도 하고요.먹거리인 고등어 회도 즐겁더라고요.옆에 계셨으면 한 잔 같이하면 좋았을텐데~~~
저는 15년 여름휴가때 다녀왔는데 전혀 몰라보겠습니다 ㅎ 그때는 차를 갖고 들어가 새천년기념공원을 갔다가
몽돌해수욕장에서 수영도하고 라면도 끓여먹고 다시 통영으로 나왔었는데 맑고 파란 아름다운 바다와
연화도는 지나만 왔지만 좋다는 생각을 했었지요..일출과 멋진 섬 풍경이 좋습니다 ^^**
아주 오래 전에 가셨네요. 섬 산행을 그 당시에 가시는 분들이 아주 적었을텐데~~~
즈금은 배도 쾌적하고,섬도 관광지 모드로 변한 상태라 편안하게 오고갔습니다
형님...욕지도 다녀오셨네요 ~~~^^
십여년전 한바퀴돌구 내려와서 고등어회에 술추렴했던기억이 나네유...
옆에 우도,연화도도 좋아요~~~^^
네 통영에 지맥하러만 갔었는데,섬 산행이 볼거리와 먹거리도 좋으네요.자주 여기저기 다녀보고 싶네요
여유롭게 다니는 모습이 좋습니다
덕유에서도 즐거웠고
여전히 준족이시네요. 같이 산행해서 편안하게 걸었습니다.
올 해도 가시는 산길마다 무탈하게 이어나가시기 바랍니다
잘 다녀오셨네요
천황산과 고등어회를 바꾸셨군요.
멋진여행 축하드립니다
네~~천항산과 고등어회를 바꾸었네요~~~~멀리 여행가는 기분으로 버스타고 배를 타고 갔습니다.
이 동네는 벌써 봄이 오는 듯한 날씨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