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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일국 훈독경 제6권 15일
나를 찾자
- 제5회 칠팔절 경배식 말씀 -
날짜 : 2001. 8. 25(土)
장소 : 한국 제주국제연수원
하나님이 우리라고 하실 수 있는 것
구원섭리는 창조이상을 완결시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창조이상을 완성하는 것은 여러분 개인을 중심삼고 하나님의 참사랑과 참생명 그리고 참혈통의 인연을 결탁하여 가정의 씨가 되고, 종족의 씨가 되고, 민족의 씨가 되고, 국가의 씨가 되는 것입니다. 그 창조이상이 완성되어서 하나님이 인간을 대하여 내 것이라고 하실 수 있어야 됩니다.
그런데 타락은 뭐냐? 그것과 완전히 관계가 끊어진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생명 그리고 혈통과 관계가 없으니까 하나님이 계신다는 의식이 정착될 수 없습니다. 그래서 구약시대에 만물을 통해서 각성시키고, 신약시대에 직계의 자녀를 통해서 각성시키고, 그 다음에 성약시대에는 부모를 통해서 각성시키는 것입니다.
그렇게 각성시키는 내용이 하나님이 “내 것이다” 하실 수 있는 것입니다. 그것이 본래의 창조이상입니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이 인간과 더불어 “우리다” 하실 수 있는 것이 창조이상입니다. 나라는 것은 남자나 여자를 중심삼고 개별적인 가치가 다릅니다. 그러면 여자로서 나라고 할 때 하나님이 나를 인정하실 수 있는 내용이 있느냐? 나라는 주장을 어디서부터 하느냐?
지금까지 타락한 세계 가운데 있었던 나라는 것은 하나님이 내 것이라고 하실 수 없습니다. 그러니까 지금 가지고 있는 나라는 개념은 본래의 창조이상에 없었던 것이기 때문에 완전히 부정당해야 됩니다.
하나님이 우리라고 하실 수 있는 것은 무엇이냐? 하나님의 사랑과 생명 그리고 혈통을 중심삼고 완성된 남자와 여자가 하나되어 가지고 가정의 완성권을 이루게 될 때 그 가정을 중심삼고 우리라고 하실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라고 하실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이 아버지고 나는 자녀의 관계입니다. 하나님을 중심삼은 남편과 아내의 관계와 형제관계에서 우리라는 관계가 성립됩니다. 이것이 상하, 좌우, 전후의 관계입니다. (351-195)
본연의 세계로 돌아가면
그러면 여러분 자신이 하나님이 공인하실 수 있는 내가 되었느냐? 그러려면 하나님의 사랑과 생명 그리고 혈통과 절대적인 관계가 맺어져야 됩니다. “나는 하나님의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아들이요, 하나님의 생명과 결탁한 아들이요, 그 사랑과 생명을 통해서 하나님의 소유권을 가정으로부터 세계까지 연결시킬 수 있는 나”라고 할 수 있어야 된다는 것입니다. 나라는 개념이 그렇게 돼 있어야 합니다. 지금 타락한 여러분이 “나다, 내 것이다” 하는 그것은 다 거짓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이 찾으시는 나는 하나님의 사랑 가운데 결실된 나, 하나님의 생명 가운데 결실된 나, 하나님의 핏줄로 말미암아 결탁된 나라는 것입니다. 그런 내 자체는 어떠냐 하면 몸과 마음이 절대적으로 하나된 나입니다.
하나님이 동기라면 나는 틀림없이 과정을 거쳐 가지고 나온 결과적인 존재임에 틀림없는데, 그런 의식을 내가 못 가졌습니다. 그러니까 언제나 혁명적인 과정을 거쳐야 됩니다. 그렇게 혁명적인 과정을 거치는 데는 타락으로 말미암아 인연된 모든 것을 부정해야 합니다. 그것을 부정하지 않고는 그 자리에 돌아갈 수 없다는 사실을 알아야 됩니다.
그러면 여러분이 지금 “내 것이다. 나다” 할 때, 여러분의 몸과 마음이 하나되어 있느냐 이거예요. 이게 큰 문제입니다. 나의 주체성은 어디서 생기느냐? 하나님의 사랑과 생명 그리고 혈통에 하나된 제2의 하나님과 같은 자리에 서야 합니다. 하나님이 우리라고 하실 수 있는 자리, 언제나 몸 마음이 하나된 자리에 있어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한 하나님의 아들딸이 타락하지 않고 하나님의 계대를 이어 가지고 하나님이 우리라고 하실 수 있는 가정적인 기틀을 중심삼고 손자를 사랑하실 수 있는 자리까지 가야 하나님의 가정이 성립됩니다. 하나님이 그 자리에 못 나가셨기 때문에, 하나님이 손자를 못 가지셨기 때문에 하나님의 가정이 성립되지 않았다는 걸 알아야 됩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생명 그리고 혈통에 연결된 결과로서 맺어진 나라고 하는 의식구조가 돼 있느냐 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제일 중요한 것은 뭐냐? 탕감복귀니 무엇이니 다 이루어서 모든 것을 완성시켰다고 할 때 여러분이 그것을 완전히 상속받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자리에 돌아가야 됩니다. 하나님은 몸 마음이 분리될 수 있게 안 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은 사랑의 주체요, 생명의 주체요, 혈통의 주체니 만큼 영원히 불가분의 일체적인 칸셉을 중심삼고 나를 세우셨다는 것을 잊으면 안됩니다. 이렇게 보면, 지금 내가 문제입니다. 몸 마음이 싸운다는 것입니다. 탕감복귀를 통해서 정비할 문제가 여기에 다 달려 있습니다.
내가 어디에 있느냐? 나를 어디서 찾느냐 이거예요. 이러니까 나를 찾기 위해서 역사적인 탕감고개를 넘어가야 됩니다. 그 고개를 개인, 가정, 종족, 민족, 국가, 세계뿐만 아니라 어떤 주의나 사상도 넘어서지 못했기 때문에 본연의 나와 상관이 없습니다. 그런데 나를 주장하는 것은 모순된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이 됩니다. 그러면 본연의 세계로 돌아가면 어떨 것이냐? 하나님의 아들딸이 되어서 사랑이 변할 수 없고, 생명이 변할 수 없고, 혈통이 변할 수 없는 자리에 서게 되면 몸 마음이 완전히 통일됩니다. (351-199)
나를 찾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해
나라는 존재를 주장할 수 있는 근원이 어디냐? 하나님이 만물을 창조하시던 그 자리입니다. 하나님이 몸과 마음이 하나되어서 창조하셨지요? 절대 투입이었지, 거기에서 하나님이 이익을 보시겠다는 생각은 없었습니다. 참사랑이라는 것은 자기에게서 찾을 수 없습니다. 반드시, 참사랑은 상대로부터 이루어지게 돼 있지 자기로부터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아무리 하나님이라도 혼자서 참사랑의 이상을 이루실 수 없습니다. 혼자서는 우리가 되실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하나님은 우리가 필요하십니다. 지금 여러분의 몸 마음이 하나 안 되어 있는데, 그것은 타락해서 그런 것입니다. 남자와 여자가 하나되지 않고는 우리라는 말이 성립되지 않습니다.
하나님과는 종적인 관계에서 사랑과 생명 그리고 핏줄을 중심삼고 우리라는 개념의 관계를 맺을 수 있지만, 남자와 여자는 어떻게 우리라는 개념의 관계를 맺느냐? 남자와 여자의 개별성을 중심삼고 완전히 하나되어서 하나님이 우리라고 하실 수 있는 자리를 찾아 나아가야 됩니다. 수직적인 우리만을 가지고서는 가정이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3대를 연결시키지 않으면 가정이 성립되지 않습니다.
가정이 성립되지 않으면 없어지는 것입니다. 삼대상목적을 이루지 않고는 나니, 우리니, 무엇이니 하는 것이 없어진다는 것입니다. 삼대상목적을 이루는 가정들이 연결되어서 씨족이 됩니다. 그 씨족들이 연결되어서 민족이 되는 것이고, 민족들이 연결되어서 국가의 형태가 벌어집니다.
우리 가운데는 전체가 포괄된다는 걸 알아야 됩니다. 부모를 부정할 수 없습니다. 부모의 사랑과 생명 그리고 혈통이 연결되어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어느 아들딸이라도 다 부모의 사랑과 생명 그리고 핏줄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누구든지 자기 혼자가 아닙니다.
그러한 나를 키워 가지고 우리를 심어야 됩니다. 그게 가정입니다. 우리라는 말은 가정의 기반 위에서 형성됩니다. 그러려면 하나님과 부자지관계를 맺고, 그 다음에 남편과 아내가 영원히 변치 않는 관계를 이루어야 됩니다. 부자지관계가 숙명적 관계인 것과 마찬가지로 남자와 여자도 숙명적인 관계를 맺어야 됩니다.
우리라는 말을 알지요? 우리가 있어요, 없어요? 없습니다. 하나님이 찾으시는 우리와 관계없다는 걸 알아야 됩니다. 서로 잘났다는 사람들이 자기의 사고방식과 환경을 중심삼고 부락을 이루고 있는 것은 하나님 편에서 본 우리와 관계가 하나도 없습니다. 나와 아무런 관계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의 사랑과의 관계, 생명과의 관계, 혈통적인 관계를 재검토해 가지고 정비할 수 있어야 됩니다. 그러한 나를 찾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합니다. (351-202)
나를 찾기가 쉬운 것이 아니다
나의 개념은 거짓된 것입니다. 누구든지 잘났다는 사람이 있다고 해도 거짓된 것입니다. ‘나’ 할 때는 우선 어머니 아버지 앞에 몸 마음이 하나되어 있어야 합니다. 어머니 아버지가 사랑할 때 그 사랑과 생명 그리고 혈통이 우리가 될 수 있는 가정을 위해서 연결되었지 나라는 개인을 위해서 연결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니까 나라는 것도 우리를 세운 자리에서 주장할 수 있습니다. 그 자리에서 내가 필요합니다. 그 자리는 가정을 형성할 수 있는 모체로 돼 있기 때문입니다. 가정이 필요로 하는 나입니다. 그것이 남자고 여자입니다.
그러면 그 둘이 뭘 할 거예요? 하나님을 대신할 수 있는 사랑과 생명 그리고 혈통을 중심삼고 3대를 산출해야 됩니다. 하나님이 아담 해와를 창조하신 것과 마찬가지로 제3의 나를 만들기 위한 것이 결혼입니다. 결혼이 얼마나 무섭고 두려운 사실이에요! 천하가 거기에서 소생하고 망합니다. 흥망의 기초가 가정입니다.
여자를 붙들고 “아이구, 당신 남편이 하나님보다도 낫기를 바라지요” 하고 물으면 그렇다고 합니다. 그거 하나님보다 나은 거예요. 하나님은 종적인 관계에 연관되어 계시지만 남자 여자의 횡적인 관계는 하나님도 못 만드시기 때문입니다. 남자 여자는 장성해 가지고 성숙된 다음에 횡적인 관계까지 만들어서 아들딸을 낳아야 합니다. 생명체를 위해서 생명과 사랑 그리고 혈통이 한 자리에서 묶어지는 것이 결혼해 가지고 맺는 첫사랑입니다. 그 첫사랑으로 말미암아 남자와 여자가 합해져서 우리라는 초점이 생겨나기 시작합니다.그러나 그것만을 가지고 안됩니다. 아들딸이 없으면 없어집니다. 그러니까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이 아들딸입니다.
남자 앞에는 여자가 절대 필요한 것이요, 여자 앞에는 남자가 절대 필요한 것입니다.
그래, 절대 필요한 게 뭐예요? 남자와 여자의 그것이 뭐예요? 생식기입니다. 결혼이 뭐예요? 그 주인을 찾아가자는 것 아니에요? 남자의 것은 여자가 주인입니다. 남자의 생식기는 여자가 주인이고, 여자의 생식기는 남자가 주인입니다. 그렇게 엇바꿔져 있습니다. 이것이 놀라운 사실입니다.
그것을 싫다고 하는 사람은 나와 우리라는 개념뿐만 아니라 국가의 개념 등 전부 가졌던 것도 다 허사입니다. 지옥에 가 가지고 깜깜한 데 갇혀서 허덕이는 무리가 됩니다. 손도 둘이 하나되어야 하잖아요? 한 손을 가지고 일해요? 아무리 하나님이 절대자라고 하더라도 둘이 거드는 데 있어서 소리가 납니다. 혼자 아무리 휘두른다고 소리가 나요? 둘이 맞아야 소리가 나는 것입니다. 그래서 창조도 사랑의 대상을 위해서 했다는 논리적인 사실을 부정할 수 없습니다. (351-204)
나에 대한 자각을 어떻게 발견하고 어떻게 회복할 것이냐? 이게 인생문제의 근본입니다. 내 몸과 마음이 싸웁니다. 수천만 년 역사를 거쳐오면서 그 누구도 이것을 혁명해 가지고 통일을 주장한 사람이 없었습니다. 통일교회 문 총재밖에 없습니다. 근본이 어떻게 되어 있느냐? 하나님을 알아야 됩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생명 그리고 혈통을 연결해야 됩니다.
그러면 우리 교회라는 말이 뭐예요? 교회가 찾아가는 것은 가정입니다. 하나님의 뜻으로 보면 그렇습니다. 예수님이 기독교를 세워 가지고 어린양 잔치를 한다는 것은 뭐냐? 신랑으로 오시는 데는 신부세계를 찾아옵니다. 어린양 잔치, 결혼식을 하기 위해서 오는 것입니다. 아담가정에서 나를 찾지 못했습니다. 우리 조상이 참된 나를 찾지 못했습니다. 나를 하나님의 대신으로 세우시지 못한 것이 타락입니다. 여자도 마찬가지입니다. 그것은 결혼을 통해 가지고 세워야 됩니다. 결혼은 불가분이요, 절대 요인입니다. 결혼하지 않고 우리를 주장하는 사람들은 모두 다 허사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탕감복귀에 있어서 최후에는 나를 완성하는 것입니다. 자기를 완성하지 못해 가지고 가정을 완성하겠다는 것은 꿈입니다. 도둑놈이라는 것입니다. 선생님이 말하는 나라는 것은 어떤 나이냐? 창조 전에 하나님이 구상하신 대로 몸 마음을 중심삼고 사랑과 생명 그리고 혈통이 결탁되어서 영원히 부정할 수 없는 나를 말하는 것입니다. 그 자리에 내가 서 있느냐 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무릎에 뼈다귀가 나오도록 배밀이 하면서 기도하더라도 나를 찾기가 쉬운 것이 아닙니다. 나를 찾으려고 하면 사탄세계가 총출동합니다. 나를 찾으려면 하나님을 중심삼고 나를 부정하고 나서야 됩니다. 사탄세계를 부정하는 놀음을 안 해 가지고는 나를 못 찾습니다. (351-206)
나의 터전 위에서 우리라는 말이 나올 수 있다
지금 여러분이 여기서 수련을 받으면서 주장하는 나는 어떤 나인가? 오만가지 잡동사니, 냄새나고, 하나님이 침 뱉어 버리실 그러한 나입니다. 가래침만도 못하고, 오줌만도 못하고, 똥 덩어리만도 못한 나라는 것을 알아야 됩니다. 심각합니다. 대가리가 크다고 자기는 어떻고 어떻다고 하는데, 선생님이 생각하는 것보다 혼자서 얼마나 앞서 있는지 모릅니다. 돌아가야 됩니다. 나를 위한 세계가 아닙니다. 세계는 나를 위한 것이 아닙니다. 본래에 하나님의 것입니다. 그것을 전부 다 돌려 드리지 않고는 나를 찾을 길이 없습니다.
총생축헌납을 얘기하는데, 나라가 문제입니다. 내가 수십 억 수백 억 달러를 벌었지만, 나 돈 한푼 없습니다. 세계를 위해서 다 뿌렸습니다. 그것을 누가 도둑질 못 해 갑니다. 거기에는 생명의 씨가 박혀 있습니다. 반드시, 거기서 싹이 터 가지고 자랍니다. 하나님이 보호하시는 것입니다. 감옥에 들어가든지 어디 가든지 나는 망하더라도 내 소원을 남기고 가면 그것이 다 이루어져야 하나님이 다른 일을 하시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한 신념을 갖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몸 마음이 하나되었어요? 형편이 없는 자신임을 알아야 됩니다. 이것이 깨져야 되고 용광로에 들어가 가지고 녹아나야 됩니다. 그래서 어떠한 형태의 틀에 부어서 다시 만들어야 됩니다. 하나님의 참사랑과 참생명 그리고 참혈통과 어떻게 관계를 맺느냐 하는 것이 가장 근본적인 문제입니다.
나를 찾자고 하는데, 여러분이 나를 찾았어요? 그러면 몸과 마음이 하나되었어요? 몸 마음을 중심삼고 세상에 내 귀한 모든 것을 언제든지 하나님 앞에서 부정할 수 있는 자신을 찾아야 됩니다. 이 몸뚱이를 부정해야 됩니다. 자신이 두 마음이라는 것을 압니다. “이건 내 것이고, 이것은 누구의 것이고…” 이럽니다. 하나님이 그런 생각을 하셨어요? 하나님 자신이 “내 것, 네 것” 하시지 않았습니다. 다른 생각을 안 하셨습니다. 아들딸의 것을 생각하셨습니다.
자기가 갖고 있는 것이 아버지의 것입니다. 사랑을 중심삼고 생명과 혈통이 아버지의 것이고 자기 아들딸의 것입니다. 어디에 갖다 맡겨도 의심하지 않습니다. 아버지의 주머니에 갖다 넣든, 자기 주머니에 갖다 넣든, 아들딸의 주머니에 갖다 넣든 내 것이 되어야 합니다. 요즘에 똑똑한 여자들은 결혼하게 되면 저금통장도 따로 갖고 있잖아요? 잘못된 것입니다. 그 자리를 표준하고 통일교회는 지금 훈련시키는 것입니다.
그래서 내가 이번에 그랬습니다. 일본 사람들이라는 말을 그만두라고 했습니다. 미국 사람이나 독일 사람이라는 말 그만두라고 한 것입니다. 그러면 뭐라고 하라구요? 일본 식구, 일본 형제입니다. 미국 식구, 미국 형제입니다. 하늘나라에 속하면 마찬가지입니다. 하늘나라에 있는 사람도 하늘나라의 식구입니다. 하나님의 아들딸입니다. 하나님을 중심삼고 식구요, 하나님을 중심삼고 형제입니다. 그것이 영계와 일원화되지 않고는 천국 국민이 못 됩니다.
나를 어디서 찾을 거예요? 나라를 위하고 세계를 위하고 하나님을 위하고 나서 나를 찾을 수 있는 것이 복귀섭리, 구원섭리의 길을 가고 있는 타락한 인간의 피치 못할 운명길입니다. 우리 가정이 없어 가지고 나라가 있을 수 없고 세계가 있을 수 없는데, 나의 터전 위에서 우리라는 말이 나올 수 있습니다. (351-209)
천하를 주고도 못 사는 것
이제는 탕감이고 무엇이고 배울 것이 없습니다. 알 것을 다 알았습니다. 하나님이 어떻다는 것을 다 알지요? 개인완성이 어떻게 되고, 가정완성이 어떻게 되고, 하늘나라에 어떻게 직행하는지 다 알았습니다. 하이웨이를 통하여 직방으로 들어갈 수 있는 것을 다 알았습니다. 다 가르쳐 주었습니다.
그리고 하이웨이를 갈 때 선생님이 “너 어떻게 왔어” 하고 물어보면, “아, 이것이 선생님이 가르쳐 준 절대신앙, 절대사랑, 절대복종 아니오? 나 백 번 죽고 천 번 죽을 줄 알고 왔습니다. 천 번을 안 죽었으니까 이제부터 만 번을 죽더라도 가겠습니다” 해야 됩니다. 그러면 무사통과입니다.
자기라는 개념이 있을 수 없습니다. (판서하시며) 이 고개를 한 바퀴 돌고 와서 천국까지 소화하여 하나님의 공인을 받고 와서 돌아가야 됩니다. 그러니까 부정을 통해 가지고 극복해야 됩니다. 그렇게 극복하는 데는 마을을 극복해야 되고, 나라를 극복해야 되고, 세계를 극복해야 되고, 천국을 극복해야 됩니다. 그렇지 않으면 자기를 찾을 수 있는 길이 없습니다. 자기가 자기를 주장할 수 있는 자리를 못 갖고, 자기가 우리라고 할 수 있는 발판을 못 갖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정에 열 식구면 열 식구가 합해 가지고 어떻게 하나님의 사랑과 생명 그리고 혈통에 동화될 수 있느냐 이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열 식구가 서로서로 위해주고 존중해야 됩니다. 가정에 행복을 이룰 수 있는 것은 부자지관계, 부부관계, 형제관계밖에 없다는 사실을 알아야 됩니다. 이것이 철석같아야 되는 것입니다. 그것이 하나의 모델이 되어 가지고 사방으로 연결되기 때문에 가정에 할아버지가 있고, 어머니 아버지가 있고, 젊은 부부가 있고, 아들딸이 있습니다.
세계를 보더라도 아이들이 있고, 청소년들이 있고, 장년들이 있고, 노년들이 있지요? 가정의 할아버지와 어머니 아버지의 연령이 세계에 전부 다 배치되어 있습니다. 자기 가정을 중심삼고 사랑하는 것을 세계화시킴으로써 영원한 저세계에서도 주인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면 틀림없이 하나님이 “야, 나를 데려가라” 그러시게 되어 있습니다. (351-212)
가장 귀한 숙제
오늘 칠팔절을 중심삼고 선생님이 지금까지 고심한 문제의 결론을 말해 줬습니다. 근원의 해결문제를 놓고 고심했습니다. 인생의 근본문제가 거기에 달려 있다는 걸 알아야 됩니다. 이상적인 가정이 얼마나 크고 훌륭하냐! 하나님이 천년 만년 그런 집이 있으면 방문하기를 고대하셨는데 그런 집이 나타나지 않아서 방문하실 수 없었던 하나님이 얼마나 불쌍하냐 이거예요.
내가 그런 것을 바랐는데, 축복가정의 여편네와 아들딸들이 그런 실체가 못 되었으니 문제가 큽니다. 이제 내가 손댈 때가 왔습니다. 교회와 세계를 탕감했으니까 이제부터 가정을 정리하고 일족을 정리할 수 있는 놀음을 해 가지고 하나님 나라의 정착을 선언하고 고향 땅과 조국을 해방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걸 알아야 됩니다. 그것은 어떤 기반 위에서 하느냐? 내가 확정한 기반 위에 우리 가정을 세우고, 연대적인 가치를 확대시킨 그 위에 종족을 세우고, 그 종족의 기반 위에 확대시킨 가치의 민족을 세우고, 민족 위에 확대시킨 가치의 국가를 세워야 합니다. 그걸 위해서는 천신만고 정성을 다해도 부족하다는 사실을 알아야 됩니다.
선생님은 오늘 칠팔절을 기념하고 이제 돌아가야 됩니다. 여러분은 부모님도 필요 없고, 구세주도 필요 없고, 하나님도 필요 없습니다. 다 알았으니까 자체 자각으로부터 자기의 가정을 확정할 기반을 중심삼고 나라와 세계를 그 위에 올려놓더라도 지탱하고 남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 우리 가정이 시작되는 데서부터 나라가 찾아진다는 걸 알았을 것입니다. 이제부터 그런 일이 숙명적인 과제입니다. 지금까지 그런 얘기를 여러분한테 했으면 다 도망갈 수밖에 없었을 것입니다. 이제는 도망갈래야 도망갈 수 없습니다.
오늘 의의 있는 칠팔절에 다시 한 번 깊이 결의해야 됩니다. 자아를 정착시킬 수 있는 기준을 세우고 가정이 정착되면 세계의 조국이 될 수 있는 것이요, 조상이 될 수 있습니다. 틀림없이, 나를 찾아 가지고 하나님 앞에 당당히 “선생님이 말씀한 대로 나 되었습니다. 하나님한테 소개해 주소” 하면 내가 소개해 준다는 것입니다. 축복받은 사람들이 연합해 가지고 나라를 찾아야 합니다. (351-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