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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5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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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삶의 이야기 모임 앱 속 부고장.
커쇼 추천 1 조회 450 25.02.18 02:37 댓글 35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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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5.02.18 05:51

    첫댓글 살아갈 날들이 그리많지 않습니다 서글퍼요 내고향 충북괴산 칠성면 산골에서 뛰어 놀던 죽마고우 들은 어느하늘아래 잘살고있는지 궁금합니다

  • 작성자 25.02.18 10:38

    그렇지요.
    어릴 적 친구들이 나이 들 수록 그리워지고 보고 싶어 지는 나이입니다.
    아직은 활발히 모임을 하고 있지만 저희도 벌써 두어 명 세상을 달리 하고 있어요.
    백운님께서도 따뜻해지는 봄 날 친구 분들과 우정을 나눌 시간을 일부러 만들어 보세요.
    감사합니다.

  • 25.02.18 06:55

    부고장 날리는 친구가 있다면
    그녀석은 아직 살아있다는 증명입니다

  • 작성자 25.02.18 10:40

    그렇지요. 그 녀석은 살아있는데.........
    새벽에 잠 깨서 적은 글이 이상했나?
    함산님 답글을 본문에 기한 답글인지
    짧은 머리로 이해 안됨!!!ㅎㅎ
    춥습니다. 건강하세요.

  • 25.02.18 21:34

    @커쇼 본문에 기인한 답글 맞구요
    하루종일 산행 하느라 의도 설명 못했네요
    동창이든 그 외의 친구든 본인이 부고장 발부 하는 시기라면 그나마 활기있는 시기 입니다
    언젠가는 그들의 후손들이 명함 들춰가며 발부, 전송 할날 있겠지요

  • 작성자 25.02.18 21:39

    @함박산2 새벽에 잠깬 터라 죙일 헤롱.
    설명하신 내용의 의미이려니 짐작은 했습니다.
    운문산 다녀 오셨군요.
    추웠을 텐데..
    아직 살아계시군요.ㅎ

  • 25.02.18 08:06

    오늘 정말 가야하는 스케쥴이 있었는데
    밤에 손자가 열난다는 소식은
    만사가 거기에 촛점
    자연스레 발목이 묶였네요
    우리집은 부고 청첩장도 간간히랍니다
    쏟아지듯 오던 때가 있었는데 그것조차도
    쓸쓸해지네요
    친정집안은ㅡ울엄니 혼자남고
    시댁쪽도 시숙모님 한분 남은 윗세대ㅠ
    백세시대라지만 백세사시는분은 천에 한명 되려나요
    곧 우리가 젤 윗세대가 되는거죠

  • 작성자 25.02.18 10:43

    정아님 맞아요.
    우리 윗 세대 모두 가시고 나면
    우리가 그 자리를 대신 하겠지요.
    괜히 새벽에 눈떠 적었던 글이
    나도 모르는 내 마음 저변에
    정아님 생각 하시는 마음이 깔려 있었나 봐요.
    손자가 가벼운 감기로 지나가길 바래요.
    많이 춥네요. 따뜻하게 하고 다니세요.

  • 25.02.18 12:46

    반가운 정아님 안녕하세요.^^
    댓글 달고 나서 보니 딱 내가 말하고 싶은 문장에 끌려서 그냥 못 지나가겠습니다.

    저도 부모님은 모두 돌아가셨고 하나 남은 막내 이모가 계시지만 건강이 좋지 않아 늘 걱정이랍니다.
    한때는 저도 결혼 청접장에다 백일, 돌잔치 이런 연락이 왔던 시절도 있었는데요.
    이제 부고장마저 뜸해져 쓸쓸하단 정아님 말씀에 딱 꽂힙니다.

    밤에 열이 난다는 손주님은 괜찮은 거죠? 귀한 아이들이 건강하게 살 수 있는 사회여야 진짜 좋은 세상입니다.
    정아님도 날마다 화이팅하시구요.ㅎ

  • 25.02.18 23:08

    의외네
    눈나야'~
    얼라들 열나면 부섴에 깜장재 할매 침이랑 스까가 미기믄 낫는거 아이가
    고마 대충하고 눈나 인생 즐기라 강알리 대지국빱 무러 온나 사주꾸마
    후배가 장사 하는데 내가 눈나랑 가믄 삼천원 까까준다

  • 25.02.19 09:12

    @유현덕
    오직 하나뿐인 손자
    아프면 다른건 다 열외가 되지만
    귀한 아이들 세상 실감입니다
    하나 더 낳으라면
    키워줄거냐 한마디에
    입 닥 하게되네요
    나도 나이가 몇개인데요ㅠ
    손자도5살까지는
    돈으로 시터이모님 손으로 키웠으니요
    오늘도 손자랑 놀아야 하는 날이지만
    이렇게 내손 필요할 때가 꽃 맞죠?

  • 작성자 25.02.19 09:13

    @함박산2 광안리 국밥집 내가 가도 쫌 까까 돌라 기별 쫌 넣으 놓으소.

  • 작성자 25.02.19 09:14

    @정 아 어제 일산사는 친구 신랑과 깜짝 여행 왔더라구요.지난해 시집보낸 큰딸이 아이 안 낳겠다고.. 강요는 못 하겠더래요 봐 달라 할까봐.

  • 25.02.19 09:15

    @함박산2
    정지가 이써야 숯검뎅이도 있을낀데
    인덕션 주방에 귀한 검뎅이가 음써 고생 사서하요 ㅋㅋ
    금붙이 항개들고
    부산행srt를 함 탈끼라요
    독지가도 불러오셩
    가락은 내가 채금~!!크크
    행운의 열쇠 채달라할줄
    식겁했네 ㅋㅋ

  • 25.02.18 11:12

    국민핵꾜 댕길 땐
    인구분포도를 보면 피라미드형이었는데
    바닥에 있던 세대가 꼭대기로 치닫다 뒤를 돌아보니
    아래에서 받쳐주는 사람이 없네.

    오호애재라~!!

    그래서 이제는 역피라미드...
    결혼식은 줄고 장례식만 늘어나누나




  • 작성자 25.02.18 11:35

    국민핵꾜 친구들 부모님들 모두 돌아가시고 나면
    우리 차례라 하니....
    즐겁게 살다 가자는 생각 입니다.
    소규모 장례식장이 늘어가는 건 사실이에요.
    추운 날씨입니다. 건강 조심하세요.

  • 25.02.18 11:23

    새벽 두 시에 죽음에 대하여 論하시니
    그것도 나이 든 분들 대상으로~~
    요즘 추세의 禁忌語 ~^
    (그래서 댓글창 이 so cool ?)

    가톨릭 연령봉사 자주 댕기니까
    허하고 허하니 허하게 헛되도다
    라는 말씀이 맨날 가슴 속 깊이 박힙디다.

  • 작성자 25.02.18 11:39

    잠 잘 자는 제가 문득 잠이 깨 생각난 낮에 있었던 일,
    일기처럼 적어 봤습니다.
    금기어 였나요. 에구구
    소 쿨~~ 해도 상관없어요.
    잘 적은 글이 아니니.ㅎㅎ
    늘 건강하세요. 감사

  • 25.02.18 11:48

    @커쇼
    우리들 나이에
    그게 삶의 이야기인걸요
    소쿨이면 어떠리요
    오늘 발목잡혀 끙~ㅎ
    커피한잔 하입시다
    스벅부터 커피쿠폰이 넘치거늘
    마시러 갈 시간도 없나니ㅠ

  • 작성자 25.02.18 13:23

    @정 아 아이참 커피 값 아끼려 참고 있는데..
    한 잔 하러 가야 겠어요.ㅋㅋ
    아이들은 아프면서 크고,
    어른들은 아프면서 늙는다는....

  • 25.02.18 12:23

    세월 앞에서는 장사가 없다.
    언제 떠나는 기약도 없다.
    60 넘어 덤으로 사는 인생 언제든지 갈 준비를 해야 한다.
    그날 까지는 즐겁게 열심히 살아야 한다.^^

  • 작성자 25.02.18 13:24

    맞습니다.
    즐겁게 살자구요.
    곧 따뜻해 지니 마구 쏘다니고,
    친구들과 우정 쌓기도 하구요...
    감사합니다.

  • 25.02.18 12:51

    커쇼님 글 읽으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렇게 잘 쓴 글에는 저절로 마음이 끌리게 마련이구요.
    먹을 거, 입을 거, 볼 것 넘쳐나는 세상이지만 입으로 들어가는 양식보다 이렇게 머리와 가슴으로 들어오는 양식이 필요한 시대이기도 합니다.

    이런 글에 끌림이 가는 것이 제가 막내라서 더 그런 걸까요. 마음에 남는 커쇼님의 좋은 글 자주 읽을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일단 가불해서 응원의 박수부터,,ㅎ

  • 25.02.18 12:55

    군기 잡을 생각부터 한다는 커쇼님 마지막 문장에 꽂혀 다시 댓글 답니다.ㅎ
    제 동무 중에 모임 때마다 전에 불참한 회원을 앉혀 놓고 군기를 잡던 친구가 있었는데 지금 미국으로 이민을 가서 만날 수 없지요.

    두 달에 한번 있는 모임에 한번 빠지면 넉달 만에 보구, 두번 빠지면 반년 만에 본다면서 어찌나 잔소리를 늘어 놓는지,,
    그때는 오지랖 넓은 친구라 생각했었는데 지나고 나니 군기 잡는 그런 사림이 꼭 필요했습니다.
    문득 커쇼님 글 읽고 생각나는 친구가 있어서 댓글이 길어졌네요.ㅎ

  • 작성자 25.02.18 13:30

    @유현덕 ㅎㅎ
    막내시구나. 막내들은 어딘지 모르게 티가 나요.ㅎㅎ
    제가 더 많이 빠지니 그걸 가지고 군기 잡지는 못하고,
    연락 좀 하고 살자는 거죠 뭐,
    제주도 단체 여행도 다녀 왔고, 일본 여행도 계획 했었는데
    코로나로 못 갔지요.
    이제 환갑 여행 계획 세우려 한다는 친구들 ...
    가서 협박 해야죠.
    목소리로 전화 안 하면 안 간다고....ㅋㅋㅋ
    즐거운 오후 시간되세요.

  • 25.02.18 14:13

    잠이 덜 깼나 보네요~ㅎ
    대세를 따라야지
    어쩌것수! ㅠ

  • 작성자 25.02.18 15:15

    잠이 덜 깬 것 맞나 봐요.
    소심하게 지금 와서 지울 수도 없고.ㅎㅎ
    지금도 식곤증으로 눈 꺼풀이 무겁습니다.~~~*

  • 25.02.18 15:33

    네 맞아요. 부고장~~나이 먹으면서`~~~

  • 작성자 25.02.18 17:40

    친구 부모님들 부고장 받을 때,
    남의집 아이들이 급 성장 해 있는 모습 보았을 때,
    우리가 나이 들었음을 실감하지요.

  • 25.02.18 17:48

    죽음도 부고장 란에 적힌 짤막한 단어로 마무리 지어지는
    간편함에 따른 허무함
    예전 우리시대에 죽음이란 3일장 5일장으로 동네가
    들썩했던 거 떠올리면 참 문명의 이기란 놀랍습니다

    살아 가기가 지난하지
    죽음은 너무도 간단한 절차로 소멸시켜 버리는 시대
    커쇼님 글 잘읽었습니다

  • 작성자 25.02.18 21:28

    그랬다고 하더라구요.
    동네가 들써거리게 보내드리던 때가 있었는데 간소화 되어짐에 편한면도 있지만 웬지 쓸쓸해 지지요.
    세월 따라가야 하겠지만 손바닥 폰에 부고 소식까지 헤아려야 하는것이 마뜩치 않아서 자다 깨서 실 없는 소리 늘어놓게 되었나봅니다.
    운선님 봄 시샘 추위에 감기조심하세요.

  • 25.02.18 23:25

    디지털 시대, 소식 전달 방식은 바뀌었지만
    우정만은 변치 않는다고 생각됩니다.
    결혼소식보다 사망소식이 더 자주 들려오는 요즘, 세월의 흐름과
    나이 듦을 실감하게 되네요.
    글을 읽으며 삶의 무게와 주변의 소중한 사람들과의 관계를
    다시한번 생각하게 됩니다.

  • 작성자 25.02.19 09:53

    일년에 한 번 농장 하는 친구 집에 모여 염소 삶아 잔치를 합니다.
    코로나 이전에는 여행도 많이 다녔고..
    명절 전 후로는 고생한 여사친들 위로
    명분으로 식사도 합니다.
    그런 동창들이 밴드로 부고를 전하는게 못 마땅해서 해본 이야기 였습니다.
    아울러 떠오르는 부모님들의 별세에서 느끼는 감정. 친구들과 나눌 수 있는 우정의 시간들 등. 잠 깨어서 실 없는 생각에 졸필 이지만 ..
    추위가 아직 매섭습니다.
    건강유의하세요. 감사합니다.

  • 25.02.19 11:52

    귀국해서 살아 가면서 부고장을 여러번
    받았습니다.
    가까운 당숙모님.고모님. 친구들.. 떠나가신
    분들 덕분에 장례식장에서 오랫동안 보지
    못했던 지인들 친척들 만나보고 소식 들을수
    있기도 하여서 우리나라 장례문화가
    대체로 좋은전통 같기도 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 작성자 25.02.19 15:34

    맞습니다.
    수십년 간 보지 못했던 먼 친척도,
    작은 다툼으로 얼굴 붉혔던 친구도
    그런 자리에서 만나면 악수한번으로 더 가까워 지기도 하고 관계의 소중함을 느끼기도 하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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