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탁은 "알바를 하고 돈만 생기면 식량을 보충했다. 무조건 라면을 사고 그렇게 회사도 많이 옮기면서 살아왔다"며 무명 시절을 회상해 눈길을 모으기도 했다.
1983년생으로 올해 나이 40세인 영탁은 2007년 데뷔해 TV조선 '미스터트롯'에서 최종 2위를 차지했다.
이날 영탁은 "제가 2005년 영화 OST로 데뷔를 했다. 경연 프로그램 전까지 생각하며 15년 정도 무명 시절을 보냈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음악을 못 하는 것 같지는 않은데 왜 안 되나 했었다. 내가 마스터링까지 다 끝난 곡이 곧 발매될 것 같은데 안 된 적도 있다. 그럴 때 그 곡은 내 노래가 아니구나 했었다. 아직은 내 노래를 가지고 세상에 나갈 때가 아닌가 보다 버텼던 날들이 꾀나 길었다"고 털어놨다.
이와 관련해 영탁이 무명시절 경험했던 다양한 아르바이트 이력이 재조명 받고 있다.
영탁은 과거 한 프로그램을 통해 "택배 일도 했었다"며 "건물에 엘리베이터가 없더라. 쌀, 생수를 들고 계단을 올라갔는데 안 계신 거다. 분명히 전화로는 있다고 했었다. 문앞에 두고 가면 분실 위험이 있어서 다시 들고 내려와야 했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그걸 해봤기 때문에 택배 기사 분들 문자에 애교 섞인 답을 보내드린다"고 털어놨다.
또 TV조선 '미스터트롯' 경연 당시 자신을 알아본 택배 기사가 있었다고. 영탁은 "얼마 전에 그 기사님이 '영탁씨 파이팅. '미스터트롯' 잘 보고 있어요' 문자를 보낸 거다. 기사님들 중 한 분은 저를 알아보신 건데, 그때 소름이 돋았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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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리포터 , 식당 알바 , 택배 등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