늑대는 육식성 개과의 포유류로 시각, 후각, 청각 등의 뛰어난 감각기관을 가지고 있어 위급한
상황이 발생하면 9.6km~11.2km 정도 떨어져 있는 다른 늑대와 의사 소통도 가능하고, 2.4km
떨어진 곳에 있는 다른 물체를 냄새로 판별해 낼 수도 있다.
그런데, 이런 늑대도 먹고 살기는 쉬운 일이 아니어서 늑대 몇 마리가 총력을 다했는데도 사냥
대상을 놓치는 일이 자주 일어나는데 이럴 때 늑대는 어떻게 할까?
반드시 다음의 둘 중 하나를 선택한다.
첫째 : 과감하게 포기하는데 그 이유는 힘을 아껴두어야 다음 사냥을 준비할 수 있기 때문이다.
둘째 : 사냥을 시작했던 원래 지점으로 돌아 가 몇 시간 전 지나간 동물의 냄새를 찾아 따라간다.
늑대의 사냥은 절대 중간 어느 지점에서 시작하는 법은 없고, 반드시 처음 장소에서 시작하는데
그 이유는 두 번 실패하면 그나마 남은 기운조차 다 소진하여 다음 사냥을 못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 친구들이 비록 나이를 먹었다지만 역전의 용사 출신으로 100세 시대로 보면 이제 겨우
70이 막 넘었고, 적어도 아직 10년 이상 일할 기력이 남아 있으니 일이 잘 안되었다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되 너무 판을 크게 벌리지만 않으면 된다.
새해가 시작된지 엊그제 같은데 입춘이 지난지도 벌써 보름이 넘었고 다음 달이 지나 식목일이
오면 다시 푸르게 피어날지니 그때부터 다시 시작하려면 반드시 지나간 것을 처음부터 살펴보고
시작해야 두 번 다시 실패 하지 않는다.
마치 우리처럼 몸은 늙어가나 현명한 늙은 늑대가 사냥하는 것처럼~~~~실패는 없다. //
언제나 겸손하게 배우는 자세로! 송지학 올림
첫댓글 늑대가 현명 하네요
다음을 위해 힘을 비축해두니까요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은
늑대 이야기.^^
오늘도 배우고 있어요
♡♡♡~*
다녀가심에 감사드려요!!
제가 날마다 입에 풀칠하기 위해 발버둥을 치며 사람이라 무척 공감이 가는 글입니다.ㅎ
어릴 때 개한테 배운 것이 있긴 했으나 늑대한테 배울 게 있다는 것을 오늘 송지학님 글을 보고 알았습니다.
마지막 문장 언제나 겸손하게 배우는 자세란 글도 참 좋구요.ㅎ
편히 생각하셨으면 합니다.
네 동물에 왕국 보면서 늑대 무리 생각합니다.
모두 다 살아 남은 역전의 용사들이니 분명 배울 점이 있을 겁니다.
저는 암컷 늑대로 살아 왔는데 아주 치열했지요
이제는 양지쪽에서 갸르릉 거리며 기지개 즐기는 게으른 고양이로
살다 가는 중입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최후의 승자가 되셨으니 축하드리고요 수고하셨으니 즐겁게 지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