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광도면에 위치한 벽방산은
(해발 650.3m)벽발산이라고도 부르는데 거대한 암반이 장엄하게 얽어놓은 칼끝같은 바위 능선을 지니고 있다.
석가의 십대 제자 중 한 사람인 가섭존자가 벽발을 받쳐 들고 있는 모습처럼 생겨서 붙여진 이름이다. 부근의 천개산(524m)과 능선이 이어져 함께 오르는 등산 코스가 있다.
벽방산만 오르기에는 너무 짧아서 대당산 천개산을 거쳐서 벽방산에 오르기로 했다
전두마을을 들머리로 출발하여 첫번째 매바위를 향해 오른다
매바위 전에 바다가 훤히 보이는 전망바위 에서 통영의 바다와
섬들이 조망한다
뿌리를 드러내고 있는 나무가
무척이나 애처롭게 보인다
매바위에 도착 했다
찔레꽃님 멋져요~
하늘엔 수리가 큰 날개를 펴고 하늘을 날고 있다
잠시 기다려서 산꾼님도 합류했다
은발이 멋진 회장님
함께 산행 하기는 이번이 처음 인듯
바다를 보며 산행 하는 기분 이란?
층꽃나무
다시 회장님을 불러본다
생강 나무꽃이 보인다는건
봄 향기가 퍼지고
봄색깔이 물들고 있다는 것
바위에 붙은 부처손도 봄을 맞을
준비를 하겠지
대당산 천개산을 지나면 이제 목적지가 얼마 남지 않았다는것
바람난 여인 얼레지도 벌써 세상에 나와 봄 바람날 준비를 한다
하루 종일 걸어도 물리지 않는 소나무 숲길을 한참 걸어 보는 맛을 음미하며
누군가를 위해 힘들게 쌓아 올린 돌탑을 지나
멋스런 산죽 사이 숲을 지나면
누군가가 일부러 잘라서 다듬은 듯한 바위와 멋진 명품 소나무를 지날수 있다
저멀리 엊그제 다녀온 사량도가 보이고
또다른 통영 잎바다가 보이는 벽방산
정상에 도착 했다
이제는 하산길 이다
내려가기 싫지만 하산 해야한다
가지 말라고 자꾸만 구름이 우릴 붙잡는다
이렇게 우린 방산 산행을 했다
벌써 봄을 시샘하는 날씨는 변덕을
부린다
하지만 봄은 멀지 않으리~
첫댓글 수고많으셨습니다~
사진도 멋지게 잘 찍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자세한 설명과 멋진 사진 잘모르는 꽃이름까지 오늘도 또 배워갑니다
감사합니다~
또한번 벽방산을 다녀옷것같아요.
사진감사합니다 즐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