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에 돌입한지 언 2주째인 독한여자....
항상 모든일을 하다가 힘들면 관두고 그런식으로 살아오던 나였다.
몸무게가 70kg가 되어서야 제대로된 다이어트를 시작했다.
난 정말 페스트푸드의 광적인 팬이다....아니 팬이었다....
거의 하루가 멀다하고 패스트푸드를 사먹느라 정신없던 나....
거기다 꼴에 20살 됐다고 술에까지 손대면서.....
결국엔 앞자리가 6 이던 몸무게가 7로 바뀐것이다.
이거야원......
때마침 방학이겠다,2002년이 새로 시작되겠다,이참저참 제대로 다이어트
한번 해보기로 결심했다.
내생에있어서 정말 큰 결심이었다....
하다힘들면 관두던 그런거 말고,하다 힘들어 죽을때까지 빼보자는 마음
으로....나도 한번 독해져보자는 마음으로....
1월1일에 시작했다....
그리고 언 2주가 다되어간다...
아침,점심,저녁 꼬박 챙겨먹기에 바쁘다.
대신 간식은 한번도 먹어본적 없다.
밥은 반공기만,반찬도 거의 야채,해산물 종류...
고기는 일주일에 한두번.....
저녁은 그냥 먹는둥~마는둥~ 저녁만 굶는날도 있었다.
(참고로,예전의 내식단은 아침은 굶고 점심,저녁 그리고 야참,시도때도없
이먹는 간식들...그리고 일주일에 적어도 한번은 대박으로 술마시기,반
찬은 갈비집딸인냥~꼭 고기반찬 위주로...정말 심한날은 삼겹살을 연속
3일먹은적도 있음.밥은 배고프면 한공기 반 먹을때도 있구...)
내가 생각해두 정말 한마리 짐승의 생활이었던듯 싶다....
가까운곳도 600원 들여가며,버스타던 내가...
이제는 2~3정거장은 걸어다닌다....
그리고 3층에 가더라도 꼭 타던,엘레베이터는.....
이제 10층에 위치한 헬스클럽에 매일가는데도 매일같이 계단을 이용
한다.....근데,이건 매일 느끼는거지만 10층 다올라와서 운동하러 들어가
면, 거의 쓰러질려는 기분이든다...(ㅠㅠ)
어째든 친구들 못만난지도 언2주라는 얘기다....
다이어트중에 술은 정말 최대의 적아닌가????
지금도 사실,시원한 맥주가 생각나서 목구멍이 타들어갈 지경이다...
(나 알콜중독자 아닌가?!ㅋㅋㅋ)
저녁 6시 이후에 녹차나 물외에 먹어본적없다....
거의 내 생활패턴이 바뀌었다고 할수있다....
모든것을 "규칙적"으로 하려고 하고있다....
사실,안하던걸 하려니 힘든게 이만저만이 아니다...
그러나 내키에 맞는 표준체중을 만들려면 적어도 15kg는 빼야한다...
(키는 또 어찌나 작은지...(-_-;))
어째든 2주가 되어가는 지금....체중계에 올라가면,67에서 66을 왔다갔다
하고 있다.....
밤마다 먹고싶은게 있으면 수첩에 적어본다....
적고나서 보면,50가지 정도 된다....
그리고 생각해본다....
이 50가지가 내몸을 이렇게 만들었구나....하구 말이다.
그리고 생각했다......
더 독해져야겠다구....
사실,지금도 유혹의 손길이 장난이 아니다....
그러나 진정 살을 빼고 싶으면 정말 마음을 독하게 먹어야한다!!!!
그래서 2주를 버틸수 있었던거고,앞으로도 이렇게 한달을 더 버텨볼
생각이다....
나자신과의 싸움에서.....
여러분도,지금 많은 음식의 유혹에 넘어가기 직전인 분이나, 다이어트가
힘들어서 포기하려는 분들 있으시면,
살빼고나서 하시고 싶으신 일들을 떠올리시면서,
다시한번 마음을 "독하게"먹으시길 바라며........
일주일뒤,다시 글 올리겠습니다.
우리모두,화이팅!!!!!!!!!!!!!!!!!!!!
카페 게시글
초보일기장
좀 빠졌다^^
독해져야 살뺄수있다!!!!
독한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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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1.12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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