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랏빛소 그림동화 19 ]
발, 발, 누구 발?
줄리 머피 글 | 한나 톨슨 그림 | 김지연 옮김 | 보랏빛소어린이 펴냄 | 2021년 4월 30일 출간
| 양장제본 | 40쪽 | 254*240mm | 13,000원 | ISBN 979-11-90867-22-1 (77800) | KC인증마크 삽입
*누리 과정 연계
의사소통 영역 - <책과 이야기 즐기기>
자연탐구 영역 - <탐구 과정 즐기기>
자연탐구 영역 - <자연과 더불어 살기>
*초등 교과 연계
2학년 1학기 국어 4. 말놀이를 해요
2학년 2학기 국어 1. 장면을 떠올리며
2학년 2학기 통합(겨울) 1. 두근두근 세계 여행
“내 발은 엄청 빨라! 씽씽 자동차만큼 빠르다니까.“
도대체 누구의 발일까요?
동물의 발을 통해 동물을 익히는 그림책
1. 책 소개
지구 곳곳 동물들이 들려주는
대단한 ‘발’ 이야기
보랏빛소 그림동화 19권 《발, 발, 누구 발?》은 지구 곳곳의 다양한 동물들이 지닌 ‘발’을 통해 동물들의 특징과 습성을 알아가는 그림책입니다. 빠르게 달리는 발, 힘세게 뻥뻥 차는 발, 물속을 헤엄치는 발, 끈적끈적한 발, 뾰족뾰족 날카로운 발, 신비한 푸른색 발…. 이렇게 멋지고 대단한 발들은 누구의 발일까요? 동물들은 왜 저마다 다른 발을 지니고 있을까요? 지금부터 동물들이 이야기하는 발 자랑에 귀를 기울여 보아요. 동물들이 각자 발을 이용해 지구 곳곳에서 어떻게 살아가는지 알게 될 거예요. 또한, 우리가 사는 지구에는 정말 다양하고 동물들이 있다는 걸 깨닫고, 동물을 소중하게 느끼는 마음을 기를 수 있는 책이랍니다.
2. 저자 소개
글 줄리 머피
호주 멜버른에 살며 그림책, 기사, 동시 등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글을 쓰는 작가입니다. 동물학자이자 동물 보호가로 활동하며 동물과 자연에 대한 책을 많이 쓰고 있어요.
그림 한나 톨슨
리즈 예술대학과 팰머스 대학에서 일러스트를 전공하고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어요. 여러 출판사에서 많은 책을 냈고, 현재도 어린이를 위한 책에 그림을 그리고 있어요.
옮김 김지연
한국외국어대학교 졸업 후 다년간 외서를 국내에 소개하는 일을 했습니다. 현재는 국내외 저작권을 중개 관리하는 팝 에이전시와 번역 그룹 팝 프로젝트, 집필 기획 회사 해밀뜰의 대표를 맡고 있습니다. 어린이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책을 찾고, 옮기고, 쓰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어요. 쓴 책으로는 『엉덩이 심판』, 『걱정 삼킨 학교』가 있고, 옮긴 책으로는 『내셔널지오그래픽 공룡대백과』, 『엄마, 그런데 있잖아』, 『양심 팬티』, 『은근히 이상하고 신비한 멸종동물』, 『세상에서 가장 빛나는 별』 등 다수가 있습니다.
3. 출판사 서평
‘동물들의 발은 왜 이렇게 생겼을까?’
다양한 동물들의 발을 알아 가요!
두꺼운 발, 발굽이 달린 발, 물갈퀴가 있는 발…. 동물들의 발은 왜 저마다 다를까요? 동물들이 하는 이야기를 들어볼까요? “내 발은 엄청 빨라!” 치타는 축구화처럼 튼튼한 발 덕분에 미끄러지지 않고 빨리 달려요. “내 발은 엄청 힘이 세!” 얼룩말은 힘센 뒷발로 걷어차 사자의 이빨도 부러뜨릴 수 있어요. “내 발은 엄청 넓적해!” 오리는 발 사이사이에 물갈퀴가 있어 헤엄치기 좋고, 땅에서도 잘 걸을 수 있어요. 이렇듯 동물의 발은 그 동물이 처한 환경에 적응하며 살 수 있도록 도와주는 고마운 발이랍니다.
치타, 얼룩말, 오리처럼 익숙한 동물을 살펴보았다면 그다음에는 도마뱀붙이, 푸른발부비새 같은, 이름이 낯선 동물들도 만나볼 수 있어요. 도마뱀붙이는 끈적끈적한 발로 나무를 잘 타고, 푸른발부비새는 신비한 푸른색 발을 뽐내 암컷의 마음을 얻어요. 우리에게 친숙한 동물부터 새로운 동물들까지, 다양한 동물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하나씩 알아 가요. 발의 생김새와 능력이 다양한 만큼이나 동물들이 살아가는 방법도 가지각색이라는 걸 알 수 있어요.
발의 생김새와 움직임을
생생한 말 놀이로 익혀요!
“내 발은 OO해!”와 같은 동물들의 발 자랑이 먼저 나온 다음, 그 뒤에는 그 발의 주인공인 동물이 발을 이용해 어떻게 살아가는지 설명이 나오는 구조가 반복돼요. 덕분에 책을 읽는 어린이들은 단순하게 반복되면서도 상황에 맞게 조금씩 변주되는 문장 흐름을 따라 책의 내용을 효과적으로 이해할 수 있어요.
또한, 책 속에는 동물의 발 모양과 동작을 나타내는 여러 단어가 등장해요. “넓적해!”, “끈적끈적해!”와 같은 모양이나 상태를 나타내는 형용사부터 “파란색이야!”와 같은 색깔을 나타내는 말 등이 나오는가 하면, “씽씽”, “뻥뻥”, “착착”, “휙휙” 같은 의성어, 의태어도 많이 나온답니다. 각 동물의 발에 대한 묘사와 설명을 읽는 과정에서 다양한 표현을 접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어휘력을 넓히는 경험을 할 수 있어요.
이때 책을 읽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직접 몸으로 따라 해 보면 더욱 효과적이랍니다. 예를 들어 “휙휙” 하는 의성어를 직접 소리 내어 읽어 보거나 “뻥뻥” 하는 의태어를 직접 몸으로 흉내 내어 보는 거예요. 동물과 같은 색을 주변에서 찾아보는 활동을 해 보는 것도 좋아요. 이를 통해 언어 능력을 발달시키는 것은 물론 책을 놀이터 삼아 책에 대한 긍정적인 경험도 쌓을 수 있답니다.
화사하고 다채로운 색감으로
동물의 특징을 표현한 그림
간결하지만 색채감을 자랑하는 그림은 동물의 생김새와 특징을 잘 살펴볼 수 있게 도와요. 그림 속 배경은 동물들이 사는 곳이 어디인지 눈치챌 수 있도록 단서를 제공하지요.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책의 그림처럼 간결하면서도 효과적으로 동물 이야기를 전하는 데 있어요. 쉬운 글과 집중력을 높이는 그림으로 동물의 세계를 탐험할 수 있답니다. 엄마 등에 찰싹 달라붙은 아기 코알라, 따듯한 발 위에 알을 품고 있는 펭귄, 기다란 다리로 껑충껑충 뛰는 캥거루까지, 지금부터 지구촌 다양한 동물 친구들을 만나러 떠나 볼까요? 어느새 매력 만점 동물들의 모습에 푹 빠져들게 될 거예요!